자유게시판
요즘 들은 농담 하나는 정말 가슴을 철렁하게 한다.
40대 주부들이 하는 말, "이제 남편을 버릴 때가 되었다" 라고 한다고.
자기들은 아프지도 않고 늙지도 않는지.....
이런말 들어보셨어요?
정말 기가 차고 한심한 40대 주부들 왜 그리 변햇을까요 ??
이제 이렇게 나이들어 살다보니 남편처럼 소중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한답니다.
이제 자녀들은 훌훌 떠나고 남는것은 부부뿐인것을....
애들 키우느라 그동안 잘 살피지 못한 남편에게 더욱더
큰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싶답니다.
어째!
이제, 모계사회가 되나 봐요.
40대 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보면 지나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호주 뉴질랜드는 법적으로도 여성의 천국이라는데,
오히려 이혼률이 낮다나봐요.
남자들이 많은 걸 해주지만, 멋진 자리매김을 하고 있던데요~~~~ㅠㅠ
'이제 남편을 버릴 때가 되었다'
난 이 말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미를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면 이래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말을 새기면
'몸과 마음을 바쳐 사랑했던 남편, 이제 이 사람으로부터
조금은 벗어나서 나를 위해 내 삶에 나를 바치자.
이것도 배워고 저것도 배우고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자.
국내여행도 하고 국외로도 진출하자'
아니면 40이면 한창 애들이 공부에 시달릴 나이니까
'이젠 남편으로부터 벗어나서 내 애들의 공부 뒷바라지를 해야겠어.
반찬과 간식도 남편 위주에서 애들 위주로. 에잇, 남편은 잠시 버리자.'
또 부정적인 시선으로 이 말을 받아들인다면
'인간은 너무 부족해. 너도 나도.
그래서 그 부족함을 다 안아맡으면서
끝까지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실은, 불가능해.
사랑이 아니라 타협과 인내와 습관이라면 이제라도 떠나자.
사랑할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열어놓고 그냥 그 흐름대로 따라가보자. '
더 나쁘게 말 그대로 해석하면
'새로 시작되는 사랑은 40 이 Deadline 이야.
더 늦기 전에 남편은 버리자'
그럴 듯 하지 않나요?
그'래도 그렇지, 내 블러그도 아니고 대식구가 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ㅋ
위의 내 말들 삭제 안 해도 될까요? ㅎㅎ
유순애 교수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불러도 대답없으시던 김영주 위원장님도 여기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위원장님, 여러가지 마무리일로 바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몇일 있으면 올해 달력도 덜렁 한장만 남을 걸 생각하니
괜시리 가슴 한켠이 시려오는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맹활약을 하시다 한동안 沈默하셨던 교수님께서
드디어 결코 가볍지 않을 話頭 하나를 툭 던지셨습니다.
댓글 '50'개쯤은 식은 죽 먹기 아닐까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도 話頭 三昧境에 빠져보겠습니다.
누군가는
結婚은 '인간이 만든 最惡의 제도'라고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結婚은 '인간사회를 지탱해주는 가장 基本的인 제도'라고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견해에 한표를 던지실지 무척 궁금합니다.
언젠가 이웃나라 일본에서 黃昏離婚이라는 신조어가 건너와 바람을 일으키더니,
요즈음 그곳에서는 '草食男'이라는 단어가 열풍이라네요.
異性과의 사랑과 결혼보다 자신의 패션, 취미, 여가 등을 즐기는
여자같은 20대 남자를 일컫는 말이랍니다.
당연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자들이 그런 草食男을 좋아하지 않는다니 재미있습니다.
마침 인터넷 라디오 레인보우 939에서 4 Non Blondes의 'What's up?'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Brotherhood of Man'에 대하여
"And I say hey hey hey... what's going on?"이라고 絶叫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話頭에 대한 談論이 물결을 이뤄 바다처럼 드넓은 湖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교수님, 바쁘게 지내시고 있다니 좋습니다.
주제와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교수님 깜짝 놀라실 우스개 소리 하나 적겠습니다.
혹시 이미 알고 계셨더라도 한 번 웃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우자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
------ 한심한 사람
배우자와 애인 한명 바라보고 사는 사람
------ 양심있는 사람
배우자와 애인 두명 바라보고 사는 사람
------ 세심한 사람
배우자와 애인 세명 바라보고 사는 사람
------ 사심있는 사람
.
.
.
배우자와 아홉명의 애인을 두고 바삐 사는 사람
------ 열심히 사는 사람
그럼 이도 저도 없는 관심없는 영원한 솔로는?
------ 무심한 사람.
(여고동창회 홈페이지라 약간 順하게 脚色했습니다. 마지막 무심한 사람은 제가 추가하였습니다.)
일본의 초식남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골드미스와 같은 화려한 싱글들이 늘어간다지만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한심한 사람'이겠지요?
모든 분들,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강세오님, 안녕하세요?
올리시는 댓글들 잘 읽고 있답니다.
결혼은 그냥 자연이죠, 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이.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인간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만드는 사회인데
속해있는 모든 사회에서 다 쉽지는 않듯이
결혼이라는 사회 또한 편안한 흐름만 갖는 건 아니지요.
그렇다고 최악의 제도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순애가 말한 '댓글 50개' 얘기를 잊지 않으셨군요.
기본 조건이 댓글을 써준 사람에게 일일이 댓글을 다는 거라고
순애에게 말해줬는데도 그걸 못 지켜요. ㅎㅎ.
엄청 바쁜가봐요.
순애야, 바쁘니?
12월 11일 전에 바쁜 거 다 끝내. 그래야 네 얼굴 볼 수 있지. ^ ^
위원장님,
그날은 죽어도 만나야 하지....
아, 자꾸 일이 생긴다. 그래서 미리 일정이 잡혔다... 하고 먼산바라보고 있음.
내위에 언니가 셋인데, 그 신혼에 사는 모습을 보고는 별 매력이 없기에.... 난 최대로 늦게 결혼했잖아.
(참고: 지금은 세언니들 커플은 화음 완벽; 서방님 전역하고 NGO하시고, 난 대전에서 바쁜... 우리 커플은 굽높이 다른 신같음ㅎㅎ)
그리고 당시 내가 외친 말이 뭐냐 하면 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중 가장 훌륭한 제도이다!
학생들에게도, 너희 모두 각자 고유한 방법으로 고유한 때에 연애와 결혼, 그 일이 일어난다! 그랬지. 나 결혼 후
20년 간 언니들이 우리가정을 들여다 보면서 한 말은...ㅎㅎ 너희는 왜 안싸우냐? 응 왜안싸워? 였는데.... 그리고 가정이
주는 완벽한 행복... 고 맛을 우리식구 넷이 함께 있던지 따로 있던지... 늘- 같이 맛 보았었는데,
이제 돌이켜보니 둘이 각자 전공에 넘 바빴기 때문에 그런 모습에 뻑이 갔던 듯; 아니 아들도 낳았고 딸도 낳았으니
행복의 절정이었지, 결혼 안했음 어째?! (요즘은 장차, 내 이력,신용을 걸고 미래사회의 결혼거부 여성들, 외로워 애쓰는 이들
에게 품질좋은 정자 제공하는 은행을 해볼까.... 가능성을 생각하며 혼자웃음(수업중에 미국의 페어팩스 정자은행 얘기를
하다가 그만....ㅎㅎ). 아기안낳는 한국사회에 큰 기여는 될 듯. (요즘의 탯줄=제대혈은행..........음, 그보다 크게...) 그런데-
결혼은 자연이다! 이 말 디게 좋습니다. 생물 선생이 생각못한!
생각못한 까닭은 감상적으로 문제풀이를 했기에...
그런데 제가 성의 진화 수업도 하는 사람인데 내원참........
말나온 김에 그럼, 강의 한자락 하겠습니다.
성이 왜 분화되고 진화되었는가?
제가 공부하는 미세조류 여기서 나타난 현상인데요.... 생물은 환경이 좋으면 그저 혼자 세포분열을 해요(=무성생식)
그러다가 혹독한 환경을 만나면 두세포가 딱 한몸이 됩니다! (=유성생식)
그리고서 강바닥에 가라앉아 세포벽을 껍질을 두껍게 하고 어려움을 견디죠!
드디어 환경이 좋아지면 (=햇빛 따듯해지고 영양염류가 흘러들어오면) 저절로 물 위로 떠올라 무성적 이분법이
엄청 진행되어.... 나중엔 녹조현상에까지 이르죠. .............이 뒤로 주욱 이어지는데, 여기서 줄이고....
성의 진화 수업에 제가 학생들에게 재쳐묻는게 있습니다.
결혼해서 살다가 힘들면 헤어지냐? 아니다. 둘이 같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라고 결혼하는거다. 이게 유성생식의 진화학적인
의미다. 절대... 이혼은 안된다. 하면 학생들이 끄덕끄덕, 혹은 다같이 예~~~
바쁘지도 않아. 바쁜척 하는거지.
그리고 사람들마나 스태미너의 강도가 다른데....어떤이는 폭발적이고 나같은 사람은 살살~~ 길게~~ 그런거 같애.
그런데 이 직업은 밤새서 일을 하자면 끝이 없으니.... 경중과밀을 스스로 결정해야 잖아.
너무나 과도한 연구비 경쟁 등을 후배들 기회준다고 그간 뜸하다가 이젠 정년이 가까워 오니 정말 발등에 불이 붙는거야.
하여간 전북대-WISE, 제주대-WISE, 유성생명과학고, 서대전고 특강 마쳤고 이제 두곳 하면 되요.
제주도엔 서방님 같이 가자 하니까... 안간다 하데, 혼자 렌터카하여 보고싶은거 보는데..... 기분 참 좋았어요.
특히 한살도 안된 화석박물관(www.jejufossil.co.kr)이 있던데 요거 참 좋더군! 사재를 털은 관장님을 측면지원해 드려야지.... 싶어요.
규화목이라고.....
나무가 썩어서 석탄이 되지 않고
땅속에서 관다발 속마다 규산질이 들어가 박히면 고모양 고대로 돌멩이가 되거든요 (=규화목).
인도네시아에서 작은 초가집만한 규화목을 사다 놓았더라구!
제주도 여행가는 분들은 화석박물관 가셔서 행운을 불러오는 암모나이트 목걸이 사세요~~
아참, 내 강의는 몇개 레파토리가 있는데...
여성과학자들에게 가서는 여성과 과학 (즉 여성의 창의력에 대한 강의),
수능을 마친 고교생들에게는 21세기에는 무얼먹고 어찌 살아야 하나....... 하는 얘기를 "토인비가 말하길 21세기에는 온고지신 과거에서
배우는게 아니라 미래에서 배워야 한다. 미래가 넘 빨리 다가온다" 하는 얘기로 시작을 하지. 욧점은... 하도 잘먹어서 요즘은 어린애들도
다 안경쓰고, 성인병 걸리고; 어른들은 폭발적으로 중도실명되고..... 이거 다 소고기 많이 먹은 탓이니 잡식성고기 먹고(풀만 뜯어먹고
사는 애들은 굳기름=포화지방을 만드니 피가 걸쭉해짐) 가능하면 두발동물, 발없는 동물 많이 먹으라는 등소평의 얘기를 알려 주지.
혹 여러분 중에도 팔꿈치, 무릎, 발꿈치 등에 굳은살이 자꾸생기는 분은..... 사혈해야해요.
어혈을 빼야해요.
유순애선배님,
우리나라 이공계 여성 과학자 총 연합단체인 여과총에서 차기 회장투표가 실시되더군요
4회 이혜숙선배님도 회장을 역임하셨죠
찾아보니깐 여의사회를 비롯 총 30개 단체가 참여한 거대조직이네요.
현재 8회 최순자선배님이 단독으로 추천되었으니
당연 회장으로 결정이 될 것이지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과학자들의 대표가 되는 셈이니
인일에 경사가 대기중인 셈이네요.
유선배님도 최선배님도 모두가 자랑스런 여성과학자들이시며
인일을 대표하는 분들이라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거, 아시죠?
그리고 본문을 읽어보니 놀라셨나 본데요
인터넷에는 이와 유사한 유머글들이 많아요
나이 들어가는 남성 위치를 빗대어 표현하는 유행성 말들이죠
그러니깐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인일4 이혜숙, 인일8 최순자, 인일10안명옥.... (그 사이사이 제가 몰라서 언급치 않은 분들께 죄송) 정말 대단한 여성과학자분들이에요!
(그리고 이 모든 열매는 강순옥 선생님을 비롯, 당시 인일의 황금교사진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최순자 교수는 곧 국회의원도 될거 같던데....(전국구 번호에서 차례가 다가옴)
여과총을 대표한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여과총 외에서 여성단체들이 (예를 들어 한중 주부클럽, 한일꽃꽂이협회 등) 많아서 이를 총망라하는 협회가 또 있어요.
여기 회장님은 그야말로 국회의원 자리는 맡아놓고 하시죠.
10여년 전에
대덕에 여성과학자들이 모여 {대한여성과학인회} 만들 때, 중진이라고 앉아있던 세명이 동문소리도 못하고 눈빛만 교환했었는데....
워낙 경기여고 세가 강하니까요.
제 희망이라면
-안명옥씨는 보건복지부 장관
-이혜숙 언니는 교육과학부 장관
-최순자씨는 ... 이 사람은 워낙 씨여 먹을데가 많으니....,게다가 스태미너가 넘치잖아요! 시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음.
하면 좋겠고, 기실 여과협 회장을 하면 그다음에 국가보직 가는곳은 무지 많더군요.
또 그담엔 세계로 나가죠. (예: 나도선 전임회장)...즉, 세계에 대한민국이 기를 펴고 나가 한마디 크게 하는 경지가 되었단 말입니다.
나도선 박사는 경기 출신의 울산의대 교수신데,
대한여성과학인회 회장에 출마하여 떨어지니까, 얼른 여성과학인협회를 만들고 협회장을 스스로 취임하더군요.
그리고나서 협회 회원을 늘려나갔습니다 (뭐라구요? 대한여의사회, 등등?...회훤협회가 그렇게 늘은지 몰랐네요)
그리고 나서는 자신의 활동을 끝없이 이멜로 우리들에게 보내줍니다.ㅎㅎ
(그런데 이건 사족인데요... 전영희 선생님이 저를 이분들의 반열에 슬쩍 올려놓았는데요
고맙지만, 제가 그분들만 못합니다. 여성과학인의 활동으로서는... 말입니다.)
이제는 남편을 버릴 때가 되었다!
여성들은 이 말에 한편 공감하는 구석도 있으련만 한편은 놀랍고 무섭다, 저런 말까지 해야 웃게되는지.....
그런데 남편이 아내들에게 점수를 못따는 무능력한 권위주의적 인물이 된 데는 다 우리 여성들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아들들을 잘못 키웠기 때문이 아닌가....
-아들에게 vacuum 청소를 시켜보았는지? 나아가 먼지청소 걸레질을 시켜보았는지....
-세탁기를 돌리게 해봤는지....(섬유별로 다른 세제를 쓰고 세탁기 돌리는걸 구별한다는걸 아는지.. 혹은 손빨래를 시켜보았는가)
-자기 옷은 자기가 다림질 하도록 해보았는지.....
-운동화를 빨게 해봤는지...
그저 앉아있으면 해받치기만 했기 때문에
남편들이 되어서도 턱없는 오소리티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여성은 힘이 딸리는 구조라는 걸 알도록 해야 한다. 살림을 몽땅 아내가 해야한다고 여기면.... 직장을 가진 아내가 어쩌겠는가?
그러고 보니, 난 대가족 맏며느리로 서울-대전을 오가며, 이걸 혼자 했으니.... 거기서 빚어진 오류가 얼마나 엄청났는지 이제는 알겠다.
당시엔 내가 힘이 넘침을 자랑했고 아무도 이런건 못하는줄 알았지(안하는건데)
우리는 지금이라도 변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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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에 같이 계시는군요 선배님
안명옥언니가 국회의원 당시 이런말을 했어요.
모두들 명옥언니가 경기여고 출신으로 알고 있다는거예요.
너무 똑똑하니 당연지사 경기여고 출신으로 보나들 봅니다.
최순선배님은 경기 이화 출신들이 포진한 중앙 무대에서
인일, 인하대 출신으로 그들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는 것은
본인이 얼마나 내공을 쌓았겠나 싶어요.
회장님 취임하면
인일여고 또 뜨겠네요
차기 인일 총동창회장님을 겸임하시면 어떠실까요???
워낙 공사다망하실테니 총동창회장님으로 우리를 대표하고
부회장과 실무진들이 일하면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내용 썼다고 한대 맞을지 모르나
생각은 누구나 가질 수있는 것이니 그냥 써 봅니다
그리고 유순애선배님
겸손해하시긴요
세종기지에 아무나 가나요?
선배님이 아무리 그러셔도 저희는 선배님을 자랑스런 여성과학자요, 자랑스런 인일인으로 계속 알겠습니다 ^^
관계자라면..... 세종기지에 아무나 갑니다 ㅎㅎ
그리고 남편, 남성들이 결혼 후에 스스로 이걸 깨닫고 고쳐주고 변화해 나가면 좋은데 말이죠, 안그런단 말입니다.
며칠전에 서방님이 나주엘 다녀왔어요.
그래서 내가 문자로, 자! 지금부터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한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라고 썼거든요.
너무 피곤해 하던데, 문자보고 쇼크받았을 거에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기.... 훈련이죠.
이 양반들은 여자는 설겆이 국물처럼 그렇게 열등하게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즉,
우리가 아들들을 잘못 키운것, 그리고-
남편이 된 남자들이 인간적인 자세로서 마누라를 사랑하는 자신을 조금씩 변화해 가려는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는 것.... 이런 것이
이런 유행어의 원인이겠습니다. (인터넷엔 더 많아요???)
그런데 이제 여성은 남성들만큼 사회성이 강해졌잖아요
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잖아요! (ㅎㅎ 1,2,3교시 강의)
최순자 교수는 5년전에 만나 식사를 함깨 한적이 있지요 .
정말 인물과 체격이며 말솜씨가 뛰어나고 과연 앞으로의 여성과학 지도자로써
당당이 앞서 가리가 믿지요.그리고 무척 자랑스럽답니다.
그리고 4회 이혜숙 교수는 7-8년전 우리딸이 이대 한국어 학당에 다닐때
잠시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습니다. 과학자로써 보다 선후배로서
대화를 즐겼답니다. 모두 인일 후배라니 정말 자랑스럽지요.
이제 유순애 교수를 인일 홈피를 통해 함께 대화를 즐길수 있다니
더더욱 기쁜마음이며. 앞으로 여성 과학자로써 큰 기대가 됨니다.
모두들 우리 인일의 후배들 너무 너무 자랑 스럽습니다.
유순애 교수님, 화이팅 화이팅!!!
어제 저녁 청학사에 가 108배를 하였습니다.
위원장님의 '결혼은 자연이죠.'하는 말씀에 共感이 갑니다.
'그렇다고 최악의 제도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라는 말씀에도 共感이 갑니다.
오랜만에 위원장님과 筆談을 나누게 되니 즐겁습니다.
한 首 띄워 봅니다.
鐘소리
땡 땡 땡 땡, 학교 鐘소리도
딸랑 딸랑, 두부장수 鐘소리도
땡그렁 땡그렁, 구세군 鐘소리도
데엥~~~ 데엥~~~ 교회당 鐘소리도
먼 記憶 저 편으로 사위어 갑니다.
드어어엉~~~~~~~~~~~~~
드어어어어어엉~~~~~~~~~~~~
더어어어어어어어어엉~~~~~~~~~~~~~
지는 이 가을 저녁
에밀레 종소리에 가슴이 에입니다.
내가 누구를 버리면
당연히 나 또한 버림을 당한다.
그것도 몇 배로..........
이런 자연의 이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요즈음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 됩니다.
여자가 지혜로아야 그 나라가 발전하는 법인데
발칙한 세상에 정말로 나라의 어른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산학후배와 동감 입니다.
내가 이곳에 사는동안 너무나도 많이 변한 한국 입니다.
엄마성을 따는 것도 그렇고 허니 족보에 혼란을 초래할것이고
그동안 너무나도 남성 우월 주의 였지만, 그래도 남자는 남자
이세상에서 왜 남성 음악가 그리고 화가, 요리사, 무용인
하다못해 헤어 드레서 (미용사) 이제는 병원에서 남자 간호사가
무척 많더 군요. 또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도 남자가 더 많고
물론 장군들은 거의 다 남자들이고
그러니 여자들이 남자를 버린다 떠난다 하는생각 보다는 지혜로와야
나라가 발전 한다는 생각에 동참이랍니다.
SAMSUNG & U 라는 격월간지를 우연히 읽었는데, 마가렛 대쳐 (전)영국수상이 이렇게 말하셨네요!
여성의 미션은 The woman's mission
남성의 정신을 고양시키는 것이 아니라 is not to enhance the masculine spirit,
여성의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but to express the feminine;
남자의 세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hers is not to preserve a man-made world,
모든 활동에 여성의 요소를 고취하므로서 but to create a human world
인간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by the infusion of the feminine element into all of its activities.
옥스포드 화학과 출신의 지혜로운 여성이죠,
혹자는 iron butter-fly라고.... 혹자는 병든 노대국을 구한 영국의 쟝다르크라고 하죠.
사용하는 노트북이 벅벅거려 치료받고 이제야 왔습니다.
교수님, 자연과학자이신데 政治에도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대처수상은 옥스퍼드에서 이학사, 문학사를 취득, 결혼 후 변호사 자격까지 취득하였고.
1970년대 노동당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른 과다지출 등으로 인한 IMF 구제금융 상황을
긴축재정을 실시함으로써 극복하였다는군요.
우리나라와는 반대상황이네요.
우리나라는 보수세력인 한나라당 YS 집권 막바지에 IMF 구제금융을 받고
진보세력인 민주당 김대중 대통령이 뒷처리를 하셨지요?
A politician thinks of the next election ; a statesman of the next generation.
- James Clarke
교수님 덕분에 공부 좀 하였습니다.
교수님, 이제 6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山에 오르다 보면 초반 오르막과 6부 능선, 마지막 頂上 직전이 참 힘들지요.
댓글50회로 페이지를 넘기는 그 방법론은 잘 알고 있고,
전 그토록 '편집'하지 않습니다. 방학에나 다시 시도해볼까..... 싶죠
욧점은 우선 글로 나누는 대화가 조금은 가볍고 즐거워야지... 묵직하면 안됩니다. 면학스러운 무거운 분위기로 나가면 안되요.
영국의 IMF, 그 말미에 제가 케임브리지에 가서 1년을 있었는데..... 정말 길거리에 (1) 돈이 하나도 돌지 않더군요. 오직
노란사람들 한국(당시 환율이 한국돈 사상 최고로 가치있는 그런 때였음. 하여 저같이 주머니가 얇고 오직 장학금에 의존하여 영국행을
한 경우도 생활이 가능하였죠) 혹은 일본 사람들만이 구매를 하는데, 영국인들의 Thank you indeed. 당시 인사가 귀에 어른거립니다.
(2) 그리고 construction이 전혀 없어요.
한 10년 후에 가니...... 어찌나 생동감이 있는지, 다행스러웠습니다.
아르헨티나에 1년 방문교수로 방금 다녀오신 교수님 왈, 대한민국 정말 대단하다는 거에요.
남미를 두루 거쳐 귀국 길의 인도네팔까지... 이번 그분의 여행에서 모든 나라들이 촉 처져, 문제가 큰데 대한민국은 펄떡펄떡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하네요. 남편이 전직 대통령이었던 현 아르헨티나 여성대통령! 그 부군은 바다에 커다란 호화
유람선 띠워놓고 카지노를 경영하며... 진공청소기처럼 사람들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고 있다 하고요 ....
한때 세계 최고부호였던 이 나라의 꼴이 정말 가소롭기만 합니다.
대한민국은 정말 할 일 많습니다! 많죠~
댓글50회로 페이지를 넘기는 그 방법론은 잘 알고 있고,
전 그토록 '편집'하지 않습니다. 방학에나 다시 시도해볼까..... 싶죠
Up to you, indeed!!!!!
主題는 참 좋습니다.
方法論이 문제이면 방법론을 수정하면 될 지 싶은데요.
제가 지난 26일(목) 위 댓글에서 '에밀레 종소리에 가슴이 에입니다.' 하였는데
28일(토) KBS 1 역사스페셜에서 '에밀레종의 진실'이라는 프로를 방영하더군요.
어린 나이에 王位에 올라 비극적으로 生을 마친 惠恭王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지요.
또 언젠가 제가 ' 滿月未熟 但是哀乎.....'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惠恭王을 낳으시고 攝政하신 분이 滿月夫人이라 합니다.
偶然의 一致였을까요?
교수님,
2009년 마지막 달이 열렸습니다.
올 한해도 잘 마무리 하시고
더욱 希望찬 2010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교수가 40대 주부들이 하는 말에 넘 놀랐죠?
고것이 우리 여인들의 恨이 아닌가해요.
우리 주위에서 봐도
경제력이 없어서 죽어사는 여인네가 무진장 많죠?
그러다가 이젠 남자만큼 배웠고
직장에서 내 기량을 맘껏 펼칠 수도 있으니
이젠 어깨에 힘도 들어가는 듯 하지않나 싶어요.
유교수가 조 위에 쓴 것처럼
우리네가 아들들을 잘 못 기른 탓이 크지요.
우리 생활에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한다는 생각을 전혀할 수 없도록
해다가 바친 것이 화근이 아닌감?
지금도 간이 배 밖에 나온 사람들이 많잖아요.
유교수가 놀랄 노숙자씨리즈가 있어서 옮겨 볼게요.
웃자고 옮겨봐요.
서울 역 노숙자 모인자리에서의 대화
20대: 젊은이는 왜 여기 왔수?
네...아침밥 해달라고 했다가 쫒겨났어요.
30대: 아니 당신도 아직 젊은데 왜...
네 저는 간식 좀 안주냐? 했다가...
40대: 자네는 왜 또??
네...저는 마누라가 화장 하고 나가길래 어디가냐고 물었드니..
50대: 자네는 내또래인데 왜 이렇게 됐수??
저는 마누라가 하도 안오길래 전화로 어디 있냐고, 언제 오냐고
60대: 자네 좀 되보이는데 웬일로...
난 어디 가면 쫒아온다고 해서 귀찮다고 내쫒겼다우
70대: 그나이면 불쌍해서 산다는데 웬 봉변이유??
응... 옆에 자면 살 닿는다고 싫다네요..쩝쩝....
80대 : 할아버님은?...
난 냄새 난다구....
이렇게 되기까지 서로를 반성해야하지 않을까요?
킥킥,
광숙언니~~ 즐겁습니다. 요것들이 웃음을 위한 얘기일 땐 좋은데..... 실제가 되면, 아~~~
그런데 남자들은 왜,
-밥도 못 챙겨드시나요?
-왜 간식도 못만들어 먹느냐구요.... (저희집도 밤을 삶아주고 나중 상경해보면 썩어 있습니다, 까서 살이 드러나게 해주어야 먹더란
말씀이죠. 삶아먹는 땅콩을 대접하고 왔더니.... 깨끗이 살이드러난 땅콩을 사왔던데요! 그러니... 엄마들 교육탓이죠).
어제 저녁식사를 대학동문들 대전의 연구자-교수 이런분들과 했습니다.
선배의 부군이 '이젠 연구다 책쓴다, 그런거 말고 당신 건강 챙기는게 가장큰 프로젝임을 명심하시오" 했다 하여.....
부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피안의 이상향.......
처음 들었어요. ...격세지감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