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을 재촉하는 비도 오고
단풍도 져가네.
분주하다고 하면
뭔가 측은하고
심심하다면
쓸쓸한 것 같은 이 허전함은 뭐지?
친구해주라.
낼은 14일 이다.
모여보자.
연말 송년모임에 관하여 좋은 생각들 나눠보자.
내가 제일먼저 들어온줄 알았더니만........
쫀숙~
너 아픈거 꾀병이었지?
어케 퇴원한지 얼마안되었는데 쉘브르에서 여지까징 논겨?
컴퓨터가 2대 있으면 뭐하나? 모두 고장상태이다가 혹시나 하고 들어왔더니 다시 복귀가 되었네 , 근데 언제 꺼질지 아무도 몰라 . ㅋ
오전에는 머리 좀 바꿔볼까 미장원 갔지만 결국 커트하고 돌아오고 오후에는 친정엄마네 월남쌈 해 갖고 간다고 법석을 떨어서 딸이랑 갔다오고 내일은 시어머님 생신이라 갈비찜 좀 하고 월남쌈 재료 다시 한번 만들어 놓고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어갈것 같아 얼른 서둘러 컴앞으로 앉았다, 아! 사서 고생하고 있는건가?
14일을 안 넘겼으니 나도 한몫 한것 맞지!
다음 주는 졸업까운 입고 아이들 졸업사진 있고 중학교 배정원서 입력으로 정신없을듯. 23일 월요일 200명의 원서를 내가 들고 교육청 들어가서 심사를 받아야 하거든. 그러다 보면 11월이 슬그머니 가겠지? 아프다던 인숙이 나아졌다니 다행이야. 모두 화이팅하자 !
아직 14일이다...
친정가서 김장하고 돌아오는길에 근처라서 학교엘 들렀다.
토요일 오후라 아무도 없는 학교는
우리들의 추억어린 교정이 반기질 않고
새로지은 건물들이 생경하기만 하구나..
그래도 나를 반겨 주는건 그 옛날 다리 아프게 오르 내리던 길들이었다...
그 길의 단풍들은 아직도 내 맘속에 추억을 불러 주고 있구나
마침 가지고 있는 디카로 몇 장 찍어보았다.
추워지는 계절에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
휑해 보이는 이 운동장은 원형교사가 헐린 바로 그 자리네...
모처럼 걸어 보는 추억의 길..추리닝 차림이라 그 추억의 느낌이 더하다~
지금 현재 시각 14일 오전 2시 12분.....
일등으로 댓글 달러 왔지롱~~~
우리 놀러가던 24일 입원, 31일 퇴원하고 이젠 원상 복귀해서 어제(13일) 저녁에 놀러 나갔다가
14일 12시 30분에 들어와서 아침 준비 끝낸후 샤워하고 컴앞에 앉았다...
이따 저녁 모임까지만 놀고 이젠 그만 놀아야지...
얘들아!!!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이번에 같이 걱정해 준 친구들아 넘...고마워.....
사실 내가 아프다 하면 어울리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난 ........넘..........약해........♡♡♡
...............................................................지금 현재 시각 2시 20분..............난 자러간다.............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