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엽서로, 미안함을 전하세요!"
명상학교 수선재, 회원들이 엮어가는
'미안해요, 고마와요' 행사 이야기..
+ 행사의 시작은?
백일장의 결과로 고마움을 주제로 한 부문에는 254개의 글이 올랐고, 미안함을 주제로 한 부문에는 557개의 글이 올랐습니다.
내부 인터넷망을 통해 공유된 글들을 읽으며, 회원들 각자는 서로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고 이해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 나만 겪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겪어야하는 지구별의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한번도 표현해 보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면서 마음에 맺힌 응어리들이 풀리고, 쌓였던 한들이 하나 둘씩 풀려가는
회원들은 이 과정을 통해서 느꼈던 치유와 위로의 경험과 그를 통해 느낀 행복을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두권의 책으로 엮어 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책을 읽은 많은 이들이 그 글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일부 회원들이, 이제는 단지 글을 읽는 것만으로 느끼는 감동 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자신들이 글을 쓰면서 느꼈던 치유와 위로의 과정들 또한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고,
때 마침 인근에서 열리는 '인천대교 개통기념 걷기' 행사장에서 엽서로 간단하게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전해드리겠다는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어떻게 진행되나요?
행사의 진행과정은,
참석자가 살아 오면서 미안했던 분들,고마웠던 분들 ,사랑하는 분들께 간단한 엽서를
써 주면 100분을 추첨하여 '있잖아요 미안해요!'책을 동봉하여 그분께 전달하여 드리는 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참여하시는 분들은 그동안 미처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자기만의 고마움과 미안함을 가까운 이들에게 전하면서 많이 행복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보면서 행사를 진행하는 우리 회원들도 더욱 행복해 졌구요.
마치 행복바이러스가 퍼져 나가는 것 처럼...
그리고, 그 과정이 단순한 편지 쓰기의 과정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마음에 덮어두고, 잠궈두었던 감정의 실타래를 끄집어 내는 한바탕 명상의 장이 되었음을 많은 회원들이 느꼈습니다.
+ 행사의 발전과정은...
인천에서 진행된 행복바이러스의 현장과 감동을 전해들은 전국각지의 회원들은 각자가 자신의 지역에서 행복을 나누는 장을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바로 다음날인 10.18 (일) 광주지역에서, 그리고, 그 다음주부터 전국에서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입니다...
+ 지금까지의 결과는...
처음에는 단순하게 엽서를 전해드리는 행사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이, 이제는 자신의 마음에 담아두었던,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글로 표현하면서, 내 안에 있는 감정을 바라보게 되고, 또한 그 글을 상대방에게 전달함으로써 소통과 화합의 단계로 까지 발전하는 마음 치유의 장이며,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다수의 대중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상 프로그램이며, 치유 프로그램으로 발전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이 어떤 단계로 발전해갈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서로가 분리되어 있고, 분단되어 있고, 소통되지 않는 양극화가 심화되어 가는 이 시기에, 사회에 화합과 통합을 위한 작은 실천의 첫걸음이 되어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앞으로는...
명상학교 회원 한두사람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작은 나눔의 행사가 이제는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전국각지의 회원들의 열망으로 인해,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을 하게 됩니다.
그 첫번째 발걸음으로, ‘명상학교 수선재 명상편지’가 주체가 되어 조금 더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가다듬어, 전국적으로 ‘미안해요, 고마와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참가자들의 사연을 좀 더 이쁘게 전달하기 위해서 예쁜 엽서를 디자인 했으며,
그 엽서에 자신들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받아야 할 사람의 주소,성명과 함께 적어 주시면,
비용은 저희가 부담하여, 받으실 분에게 전달해 드리며,
또한 추첨을 통해 1,200명에게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있잖아요 미안해요’ 책을 동봉하여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응모기간]
- 1차 :
- 2차 :
- 3차 :
[엽서 및 책 선물 발송기간]
- 1차 :
- 2차 :
- 3차 :
※ 엽서 전원 발송 / 책은 추첨하여 1,2,3차 각 400명에게 발송
[당첨자 발표]
- 1차:
- 2차:
- 3차:
⇒ 명상편지 홈페이지(www.suseonjaeletter.com)에 발표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으로는 전국의 주요도시에서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온라인 상으로도 진행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정말 맞아요!
인일총동피에 들어오면... 어떤 여자애가 저더러 [쪽지가 도착했으니, 빨리 열어보세요] 그러거든요.
그런데 쪽지함에 들어가니... {언니, 고마워요}라는 제목의 쪽지가 도착한거였어요. 뭐가 고마운 것일까.... 설레며
열었는데, 내용은 뭐가 고맙다..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늘- 고마워하는 마음이 상대방을 이렇게 설레게, 즐겁게 하는구나.... 싶어서 저도 벤치마킹했었죠.
명상학교 수선재 행사에 저도 참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대체의학 수업에 {명상}도 한 컨텐츠로 들어 있거든요.
이러한 내용도 소개하렵니다.
KBS_TV에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프로가 있어요.
그런데... 용서를 구하는 프로가 뒤에 따릅니다.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그런 굴곡진 인생여정의 내용들입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잘못되었던 것을 용서해주세요..... 이런것이 잘 받아들여지는 사회는 고품격의 사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