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모일행 비엔나 방문시는 제가 미리 알고 찾아가서 오신분들을 놀래켰죠?

그때는 저녁시간이라 야경만 보셨구요...

또 오세요~ 미리 연락하시면 시간 비워 놓을께요.

그러면 사진 멋있게 찍을 수있는  장소도 소개해드리고,

선배님을 모델로 저도  찰칵 찰칵찍을 수 있는 기회 갖고 싶어요.

우연히 서로 모르고 당일날 만난것이라  정말로 인일 홈페이지의 위력을 또 실감하는 날이었어요.

제글과 사진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언제 또 이렇게 황선배님처럼 비엔나에 오실런지 앞으로도 기대가 되구요,

더욱더 알찬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려야겠구나 각오까지 ㅎㅎㅎ

떠나신 후 혼자서  집으로 오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go!go! ㅎㅎㅎ

원래 시내관광일정에는 차타고 지나치는 곳을

내가 운전기사에게 부탁해서 정거시킨후 사진들을 찍게 해주었더니,

서울에서 인솔해온 가이드가 나에게 고맙다고 연상 인사를 ㅎㅎㅎ

쉔브룬에서는 황선배님 사진 찍어주려고 여기저기 사진 잘나오는 곳으로 모셨더니

영문 모르는 동행 여행자들도 덩달아서 찰칵찰칵 ㅋㅋㅋ

그러더니 황선배님 동행 단체 여행객 전체가 고맙다고 박수까지 쳐주고 ^^

내가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오스트리아 황금휴일을 떠나려고 가방에 넣었던 사진기가 있어서

다행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있었으니,

우연한 만남이 필연적 만남이 되었다는 증거 아니겠수? ㅎㅎㅎ

담부터는 시도 때도 안가리고 무조건 사진기 갖고 다녀야겠다고 작정을 ^^

자~ 그럼 쓰리 go! go! go!

예, 정말 저도 놀랐어요.

황선배님께서 그동안 제가 올린글과 사진으로 저를 익히 아셨더라구요.

선배님이 저보다 자그마하니 날씬하셔서

제가 보호하고 싶은 감정이 저절로 들게하는 분이셨어요.

목소리도 조용조용...천상 미인형이시더라구요.

제가 황선배님께 실시간으로 올리겠다고 반허락받고 올린사진들이긴하지만

귀국하셔서 보신후에 내려달라고 하시면 내릴 사진도 있을지도...

이번에 황선배님 만나면서,

지난번 제가 프랑스 가있는 동안 방문했던 10기 권칠화후배에게 미안함이 더하더라구요.

제가 비엔나에 있었으면 만날 수있었는데요...

이곳 저곳 비엔나 모습이 오시는 동문만날때마다 올라가서 앞으로 방문하실분들에게는 낯설지 않겠지요?

칠화 후배님,

제가 프랑스 여행가면서 노트북으로  인일 홈피 보고 칠화후배다녀간것을 보고 맘이 애탔었어요.

저의 여행계획이 4월부터 결정되었던거라 어쩔수 없었지만,

혹시 다음에 또 다른 일정으로 비엔나 오게되면 연락주세요.시간 비워 놓을께요.

그래도 칠화씨가 올린 사진들 보니까,

날씨는 쌀쌀했어도 즐기는 모습들이 좋아요.

잠깐 바쁘게 몇나라를 다녀갔으니까 어떤곳은 지명도 아스레하죠?

억지로 기억하려말고,

그때 그느낌으로 간직해도 안개빛 같은 추억으로 남을 거에요...

잘 지내요~~반가웠어요.

ㅎㅎㅎ 찍은 사진들 보면서 나도 웃었네,,,

첨보는 선배님께 내가 너무 허그한것  같아서 ㅋㅋ

선배님이 다정스러워서 저절로 ^^

그래도 그대가 멋있게 봐주니 좋네~~

잘 지내라 창임아~

김춘자 선배님,오랫만이에요 안녕하시지요?

선배님 댓글보고 방금 황우숙 선배님과 통화했어요. 지금 프라하에 계세요.

오늘 오후에 독일로 가셔서 몇군데 더 보시고 30일에 한국 귀국하신답니다.

춘자선배님을 비롯하여 김광숙,한택실,안재숙 선배님동기분들이  댓글 주셨다고 전해드렸더니 기뻐하셨어요.

세상이 넓지만은 않지요? 실시간으로 몇나라가 연결되고요^^

1월에 미국에서 만나신다니 그때 회포 확 푸세요.

저는 성탄절즈음에 뉴욕에 가지만 선배님계신곳하고 멀어서 못뵙겠네요.

그러나 언젠가 김선배님께서 저 사는 비엔나에 오시면 꼭 뵙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영숙아~

너의 긍정적인 말에 머리가 숙여진다...

그동안 친구들과 연락 못하고 살다가 영희 만난후 이렇게 갑짜기 많은 친구들과 말놓으며 대화나누니 좋구나.

내가 여기서는 어린학생들에게도 말을 안놓아서리 ... "말씀 나추세요..."하는데도 그게 안되거든...

아마 객지에서 만나면 쉽게 어릴적 친구들 같이 가까워지지 않는가봐...

그리고 지난번 여사모일행 동문들 만났을때 한 대선배님이 말놓으시면서"옥인아~......."해주시는데,

너무 가까운 느낌으로 친언니 같았었어. 나는 친언니가  없어서  "언니"라는 단어를 습관이 안되어서 잘 못부르는데,

그렇게 부르고 싶더라고... 그래도 "선배님:이라고 불렀지만... 내가 보기보다 좀 부끄러워하는데가 있다우^^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살께.

건강지키면서  우리들이  만나서 "얘,재"하면서 조잘 재잘거리고 싶구나

안녕~

선배님 귀국하셔서 좀 쉬셨어요?

만난지가 열흘째 되어가는데,웬지 더 오래된 느낌이에요.

다녀가신후 비엔나 날씨가 훨씬 추워졌어요.

일주일 후에 쉔부른에 갔더니 겨울준비하느라고 정원의 화초들을 다 뽑아내서

흙으로 그자리를 남겨놓은 모습이었어요.

선배님 오셨을때는 아직 화단에 꽃들이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이제는 선배님과 다니면서 사진찍었던 곳마다 오게되면  선배님의 환한웃음을 추억하게되었어요.

여행후에오는 피곤함 주의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소식 주셔서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