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박물관 앞 마리아 테레지안광장
10월 24일 동유럽방문중에 비엔나 오신 6기 황우숙 선배님을 만났어요
비엔나 겨울궁전 영웅광장에서
자그마한듯 하면서도 아주 날씬하신 여자분이 조용히 닥아오시더니 속삭이듯 말을 붙이셨지요 .
"김옥인씨,인일여고 나왔지요?"
"예~, 그런데 어떻게 저를?"
"저, 옥인씨를 인일 홈페이지에서 보고 언젠가 답글도 한번 올렸던 6기 황우숙이에요"
"어머머, 선배님!"
" 동행도 있고 옥인씨 부담주지 않을려고 했었는데요..."
너무도 소녀같은 모습의 선배님이 아름다웠어요.
우리는 이렇게 만나서 저녁식사후 헤어질때까지 같이 지냈어요.
가을이 깊어가는 쉔브룬 여름궁전에 갔습니다.
선배님의 자연스러운 포즈를 유도하면서,제가 발레포즈까지 하며 익살도 ㅋㅋ(나중에 선배님 모델 사진 찍을 작정으로 ㅎㅎㅎ)
저녁식사를 1137년부터 경영하는 포도주 전문 식당에서 하신후
유명인사 쏘피아 로렌 사진 앞에서 전통복입은 여인과 찍으려는데,
지나던 남자가 끼어들었지요 ㅎㅎㅎ
이제는 헤어져야 할시간.... 선배님 안녕히 가세요~
" 비엔나" 말만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도시 "비엔나" ....
나에게는 벌써 꿈같이 흘러간 시간이되었네요 .
옥인후배 ~~~
볼수록멋있는 도시 비엔나 사진 새로운마음으로 잘보고 갑니다.
어머나~우숙이가 소리소문없이 비엔나로 날아갔군.
옥인후밸 만나리라 생각도 안 했을텐데
그 넓은 데서 만났다는건 우연히 아닐꺼야.
옥인후배, 놀랍기도하고 반가웠지?
참 좋은 세상이야,
홈피덕분에 첨보는 선후배의 짜릿한 만남!!!
넘넘 멋져 멋져라!!!
아쉬움을 남기면서 떠났을 선후배~
옥인후배 우리 6기 카페로 퍼가도 걔안겠죠?
go!go! ㅎㅎㅎ
원래 시내관광일정에는 차타고 지나치는 곳을
내가 운전기사에게 부탁해서 정거시킨후 사진들을 찍게 해주었더니,
서울에서 인솔해온 가이드가 나에게 고맙다고 연상 인사를 ㅎㅎㅎ
쉔브룬에서는 황선배님 사진 찍어주려고 여기저기 사진 잘나오는 곳으로 모셨더니
영문 모르는 동행 여행자들도 덩달아서 찰칵찰칵 ㅋㅋㅋ
그러더니 황선배님 동행 단체 여행객 전체가 고맙다고 박수까지 쳐주고 ^^
내가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오스트리아 황금휴일을 떠나려고 가방에 넣었던 사진기가 있어서
다행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있었으니,
우연한 만남이 필연적 만남이 되었다는 증거 아니겠수? ㅎㅎㅎ
담부터는 시도 때도 안가리고 무조건 사진기 갖고 다녀야겠다고 작정을 ^^
자~ 그럼 쓰리 go! go! go!
황우숙 선배님이 떠나신후
그린찡 호이리게 마을을 가로등아래 돌길따라 천천히 걸으며
귀가할 시가전차 종점으로 오면서 저는 다시 혼자가 되어졌습니다.
참조: 전차 정거장을 제외하고 이지역은 베토벤과 슈베르트가 자주 찾아왔던 곳입니다.
세번째 사진에서 나오는 성당앞에서 슈베르트가 친구들과 와인 마시던 그림이 많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있는 기분인데요.
정말로 전화 한 통화 없이 우연히 만난 거에요?
그러니까 황우숙 선배님이 김옥인 후배를 알아본 거라는 말이지요?
와, 놀라워요.
황우숙 선배님은 정말 젊고 미인이시네요.
모델이 멋져도 사진으로 우리에게 보여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옥인 후배의 역할이 정말 대단합니다.
'인일홈피, 비엔나을 완전히 접수하다!'
요런 문장이 떠오르네요.
고마워요, 옥인 후배.
예, 정말 저도 놀랐어요.
황선배님께서 그동안 제가 올린글과 사진으로 저를 익히 아셨더라구요.
선배님이 저보다 자그마하니 날씬하셔서
제가 보호하고 싶은 감정이 저절로 들게하는 분이셨어요.
목소리도 조용조용...천상 미인형이시더라구요.
제가 황선배님께 실시간으로 올리겠다고 반허락받고 올린사진들이긴하지만
귀국하셔서 보신후에 내려달라고 하시면 내릴 사진도 있을지도...
이번에 황선배님 만나면서,
지난번 제가 프랑스 가있는 동안 방문했던 10기 권칠화후배에게 미안함이 더하더라구요.
제가 비엔나에 있었으면 만날 수있었는데요...
이곳 저곳 비엔나 모습이 오시는 동문만날때마다 올라가서 앞으로 방문하실분들에게는 낯설지 않겠지요?
옥인 선배님!!
비엔나 다녀온 후..
벌써 잊었던 호이리게마을의 특이한 가로등들과
겨울비가 내려 더욱 아름답게 빛나던 고색창연한 가로등불들을 올려주시니
비엔나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고마워요!!!
인일 홈피의 위력이 과연 대단해요~~~
옥인 비엔나 지킴이 덕분에~~
세계가~~ 인일 손바닥 안에 있소이다~!!!
선후배의 다정한 포즈가~~
정말 멋있다~~*^^*
어머나!
우숙이가 비엔나까지 가서 옥인후배를 만났다는거야??????
정말 홈피의 위력이 대단함을 재삼 느끼네~~~
우숙아!
내는 니가 참으로 부럽데이~~~~
머지않은 날에 여기 미국서 널 만날 생각을 하니 안 묵어두 배가 부르다~~~
김춘자 선배님,오랫만이에요 안녕하시지요?
선배님 댓글보고 방금 황우숙 선배님과 통화했어요. 지금 프라하에 계세요.
오늘 오후에 독일로 가셔서 몇군데 더 보시고 30일에 한국 귀국하신답니다.
춘자선배님을 비롯하여 김광숙,한택실,안재숙 선배님동기분들이 댓글 주셨다고 전해드렸더니 기뻐하셨어요.
세상이 넓지만은 않지요? 실시간으로 몇나라가 연결되고요^^
1월에 미국에서 만나신다니 그때 회포 확 푸세요.
저는 성탄절즈음에 뉴욕에 가지만 선배님계신곳하고 멀어서 못뵙겠네요.
그러나 언젠가 김선배님께서 저 사는 비엔나에 오시면 꼭 뵙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옥인아 !
인일 홈피를 통해서 너를 알게 되는 분들이 너무 많을것 같애
인일 동문은 물론 이거니와 (당근이지?)
그 외 분들도 등등. . . . .
넌 앞으로 무척 바쁘면서 행복하게 보내리라 본다.
그곳에서 네 어깨 툭 치거나
알아 보는 듯 갸우뚱하면
틀림없이 인일 홈피 인연이다.
옥인이 덕분에 늘 요기조기 좋은 곳 여행하며
정보가 풍부해 지고 있단다
어제도 우리 기 모임에서 지은이가 지난 번 비엔나서 만났을 때
너에게 받은 네 명함을 보여주며 네 이야길 했단다.
항상 활력 넘치는 네 모습
우리 함께 만날날 있을꺼다----
영숙아~
너의 긍정적인 말에 머리가 숙여진다...
그동안 친구들과 연락 못하고 살다가 영희 만난후 이렇게 갑짜기 많은 친구들과 말놓으며 대화나누니 좋구나.
내가 여기서는 어린학생들에게도 말을 안놓아서리 ... "말씀 나추세요..."하는데도 그게 안되거든...
아마 객지에서 만나면 쉽게 어릴적 친구들 같이 가까워지지 않는가봐...
그리고 지난번 여사모일행 동문들 만났을때 한 대선배님이 말놓으시면서"옥인아~......."해주시는데,
너무 가까운 느낌으로 친언니 같았었어. 나는 친언니가 없어서 "언니"라는 단어를 습관이 안되어서 잘 못부르는데,
그렇게 부르고 싶더라고... 그래도 "선배님:이라고 불렀지만... 내가 보기보다 좀 부끄러워하는데가 있다우^^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살께.
건강지키면서 우리들이 만나서 "얘,재"하면서 조잘 재잘거리고 싶구나
안녕~
저는 선배님동행들의 예쁜눈치를 받어가며 열심히 찍어드렸지요^^
월요일 10월 26일이 오스트리아 국경일이라 군인들의 사열행진하는 영웅광장에서
뒤의 군인들 배경으로 선배님의 미모가 더 돋보이죠?
좀 지나니까 동행분들이 " 선후배가 비엔나에서 만나니 얼마나 반가울꼬~" 라고 하시며 두사람만 자꾸 찍어주시드라고요 ㅎㅎㅎ
1. 영웅광장 2.시청앞 3. 보티브 성당 4.시청옆 아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