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論은 무엇이며,
爭은 무엇인가?
山은 무엇이며,
水는 무엇인가?
生은 무엇이며,
死가 무엇인지?
아무 것도 없지 않은가?
色卽是空 空卽是色 아닌가?
어지럽다.
막걸리 몇 잔에 취한다.
醉한다.....
취한다.............
몇일 전 만난 스베덴보리님의 천국으로 취해 간다..........
그녀들과의 만남을 뒤로한 채..............
견해차이에.....아직도 마음이 아프시다니, 제고 20회시면
나이 50도 넘으실 텐데요.
너무나도 큰 견해차이...는 때로 우리를 서글프게 하죠.
유순애 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수님과 필담을 나누게 되어 감사합니다.
知天命의 나이에 견해차이로 마음이 서글퍼지느냐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그랬습니다.
박원순 변호사의 기자회견문을 두고
나이 50이 넘은 동기동창들간에 오가는 설전을 보면서 제 느낌을 표현해 본 것입니다.
저와 다른 사람과의 견해차이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ㅎㅎ 제 경우처럼, 자기 잘났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직장에서는
견해차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립니다.
남성들이 이런 노출에... 더 약한거 같아요.
이제 전, 견해차이로 '따' 당하는 것쯤엔.... 눈도 꿈뻑 않는답니다. 사회생활에... 도가 텄나봐요. 아님 나 자신을 스스로 불쌍히 여기고
나 자신을 하이에나들로부터 스스로 잘 보호하려는 의지가 굳어진 것인지.......
순애야...안녕? 매력적인 보조개도 같이 안녕? 요새 어머니의 수채화며,,육아일기에 넋이 나가 댓글한번 제대로
못 올렸다. 우리 윤학원 선생님밑에서 합창하던 시절 그립네,,,,,,,,내가 거의 40년을 내부세력에 휘말려 살다가
외부에 나와 보니 생각, 모습 , 스타일,환경, 직책, 취미, 전공, 성격,자라온 배경, 현재 위치, 건강,종교,봉사활동,가정생활,등등
지나온 세월도 한몫,,,견해차이 있을 수 밖에,,,,근데 상대방입장으로 들어가서 보려하니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 빨리오네. 그러면 내가 좀 편해지지읺을까 생각해 본다. 여전히 피부가 우유빛이지? 항상 함박꽃 웃음,,
나도 정서가 남과 달라서 많이 가슴아프며 살았다. 근데 아프면 나만 힘들드라. 알아주지도 않고,,,,,,,,,,,,,,,
박정희 할머님 저희들을 축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 순애는 보물단지입니다.♡♡♡♡♡♡♡
맞아! 역시 50세와 57,8세는 좀 다르군.
어쩜 저렇게 나를 갈구나... 하다가 생각해보면 그도 살자고 그러는 것. 그의 입장으로서 이해가 증폭된다.
-그도 그에게 허락된 생명력을 누리고
-나도 나에게 주어진 생명을 살아야하니...... 부딪데.
모든 결정은 완전히 ' 이기주의에 기초한 것'이더만, 저네들은; 대학에서 보면 왜그리 여자교수도 남자교수도 정치적인지... 알량한
권력에 달라붙어 오호호 아하하- (즉, 그네들은 예수를 모르는거지. 그저 짓밟히고 양보하다가 가신 그 위대함을 몰러)
남 짓밟는 것쯤 우습게 알다가도, 짓밟힌 당사자가 멋지게 성공하면 =전공 실력이 인정받는 무슨 일이 있었다던가... 교수업적
평가 점수가 월등했다던가... 하여간 엄청난 일이 벌어지면, 갈구던 그네들은 영락없이 코가 빠져 공손히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아니, 아주 쭈그러져 버린다. 숨도 못쉬더군 ㅎㅎ. 그런 경우 이쪽이 아량을 베풀어야해. 먼저 손을 내밀고 hug도 해야 한다.
결론은...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잊지 않으면 될 것을
-그네들도 그네들 몫이 있고
-나도 내 몫이 있음을 알면 될 것을.... 혹 내것이 더 작을까 두려워지는가? (인일인들은... 대개 이런거에서 자유롭지)
알량하게 도토리 키재기를 자꾸하면서.... 작은거 가지고 오만해지는거야.
재화야, 난 대가족 맏며느리로... 또 연구처장, 자연대학장 등을 하면서 그 누구도 갈구지 않고 모두에게 봉사(service)했다고 자부한다.
우리 대학 교수들 중에 증인도 있어. 그대도 내가 누구 갈구는거... 평생 못보았지? (? 보았나?)
그래서 내 맘으로 때론, "예수 믿고 손해본 사람?" "저요저요저요~~"한다. 어머니, 할아버지 등 홈피 만들어 놓고 사방 자랑하고,
오세요, 오세요~ 하니, 대한민국에서 돈떼어먹고 달아날 수도 없는... 다- 벗고 사는 사람이 되었다.
어쨌던... 니가 노안이 되긴 했나봐, 재화야. (니가 뽀얗지, 내가 뽀얗나)
난 평생 우윳빛깔이었던 적이 없단다. 뽀얀 언니들 틈에 혼자 시커멓다고.... 줏어왔다 했거든ㅎㅎ
대학에 들어가서도 선배들이 지어준 별명이 인천콜라/ 경기여고 출신 진숙영은 서울콜라.
때론 우리 둘다 "초코렛아가씨"ㅎㅎ
(내가 지난 일년... 지구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 나로구나, 한탄했고 못난둥이라... 가슴이 무너졌다. 그런데.... 날 보물이라 하는 당신은?
나의 결정적인 치부를 모르는 것...... 어디다 말도 못해.... 그러나 이젠 못난점 극복하려고 노력도 하고 용기백배하고 있단다, 이 나이에.
그래서 나는 21세기가 좋아.
만일 옛날 같았으면... 잘못을 깨달은 지금, 늙어서 노인행세 하다가 죽어야 하잖아. 잘못된 인생으로 막을 내려야잖아.
그런데... 21세기는 장수시대니, 난 잘못된 점을 고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60년을 살까 해 ㅎㅎㅎ)
@ 그런데 우리 [극동방송 소녀합창단]은 동창회 혹 Home coming 안하나?
아니 순애같이 성실하고 남 생각해주고 항상 우유빛이며 착하고 늘 미소지우며 착한 너에게,,,,,,,"갈군다" 라는
험악한 말에 냉장고 문 열고 몸 생각해서 시원한 "홍삼물" 벌컥 벌컼 마시고서,,,,,,,,열 좀 식히고,,,,,,,,,,,,,,,,,,,,,,
얘, 가슴 무너질 것 없다. 완벽한 인간 없잖아,,,,너 일년이면 약과야. 나는 몇 십년이야........
너 속상해 하면 병나는 것 알지? 너도 나처럼 여리구나. 뻔순이들 편하게 살더라. 치부없는 사람 나와 보라구래.
에이 열 받쳐쳐서 이번엔 냉장고문 열고 "알로에" 벌컼벌컥,,,,,,,,,,,,또 열 좀 식히고,,,,,,,,,,,,,,,,,,
나도 결론으로 가면 "지는게 이기는거고" 약간 손해 보는 인생이 지금은 약 올르수도 있지만 정의로웠다면
결국에 가서는 보람있었구나 할 것 같다. 아픈데 건드린것 같애 고만하께. 근데 너 축복받았다. 부럽네그려,,,,,,,,,,,,,,,,,,,,
얘, 교수는 아무나 하니? 글쎄 내가 내부 세력에 휘말려 살다보니 전혀 바깥소식 모른다. 이 바보가 버스값도
요새 알았다. 누가 뭐라거나 내 생활 방식이지뭐,,,,,,,,,,,,,,,,,,,,,,,,,,,,,아픈게 죄입니다.
卒詩이지만 잘했다 싶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山이지요.
누구나 다 아는 물입니다.
누가 삷과 죽음을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因緣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 지 누가 알겠습니까?
Who knows?
Nobody knows.
Only God Knows.
유순애 교수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최재화님, 반갑습니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舌戰은 漸入佳境이며,
상대방에 대한 한치의 양보도 이해도 없군요.
어릴적부터 공자님의 '三人行이면 必有我師라'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山戰水戰 다 격으신 교수님의 경험담이야 錦上添花이겠지요?
최재화님, 덕담 감사합니다.
그러면.... 언제 한번 제고20. 강세오님과 인일7.최재화님과 저; 이렇게 셋이서 3인행을 해보면 어떨까요?
-비가 추적추적 와도 좋고....
-썰렁한 날씨여도 좋습니다.
그런 날씨라면 비 안맞는 실내에서 실내온도 올리고 따듯하게 얘기나누면 되니까요.
강세오 님은 고전에 지식이 많으시군요~ (전 그쪽에 아는게 별로 없어요) 고전 중에 이 할머니뻘 누님들에게 좋을 얘기..... 혹 있나요?
제 생각에 우리 3인행의 싸부는 재화일거 같네요.
점입가경이라는 설전... 그냥 먼발치 구경만 하세요/ 설전에 상처받지 마시고요.... 막내중에도 막내동생 같은 제고20.강세오님,
남들이 내게 상처준다고 나 자신까지 날 내동댕이 치지 마세요. 보다듬어 주시고....위로해주세요.
그럴땐 또 여기 들어오셔서 사방... 서핑하시면 되고요~
어머니께서 읽어주시던 일본 옛날시에....
(노래를 잊어버린 카나리아를 강에 내다 버릴까요? 산에 갖다 버릴까요?
아니아니아니죠, 달빛흐르는 강물에 배띠우고 카나리아를 태우면 잊었던 노래를 기억해 낼 것입니다.) . 뭐 이런 식의 시가 있었답니다.
그러니... 동서고금에
위로가 필요한 그러한 상처는 어디나 있엇던 것입니다.
오늘,
동일한 사회현상에 대해
사춘기 시절 수년간 동문수학했던 동기동창들 간에도
수십년이 흐른 뒤에는
너무나도 큰 견해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하고
서글픈 마음에 읊어 보았습니다.
가을이 시나브로 익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