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에 들리더군요.

우리 후배가 훌륭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저는 이런 기쁜 소식을 여러 동문이나 친구들이 알면 축하해주며 기뻐해주는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홈피 초창기 동고동락하며

미천한 저를 홈피에서 키워주고

용기를 주어

두서없는글 남발하며

친구처럼 친근해진 우리 인일홈피~~~

 

그래서 때론 너무 무례한 행동으로 구설에도 오르며 맘 상했던 일도 있었지만

여러 동문들과 스스럼 없는 우정을 나누며

진정 인간애가 무엇인가를 깊이 성찰하며

그동안 사랑 나누기에 인색했던 시간들을 반성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까지 연결되는 사랑의 고리에

일원이 되어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까지 받으면서

맘속으로 그 고마움에 흘린 눈물이 얼마큼인지 가늠하기 힘들어 집니다.

 

지금도 맘 따뜻한

저와 코드가 맞는 선후배와 나누는 우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돈독합니다.

그래서 저의 행복의 큰부분은 홈피에게 할당하고 싶어집니다.

 

이런 저의 삶의 활역의 원천이 되는 홈피에스승은

누가 뭐래도 전영희 후배입니다.

세상이 뭐라해도 전영희후배에 대한 고마움은 저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제 인생 후반길에 이런 호강을 안겨준

전영희후배와 애뜻한친분을 나눌기회는 없이 세월이 흘러갔지만

풍문으로 들리는 기쁜 소식을 접하며

약간은 섭섭한 마음이 앞섭니다.

 

전 관리자로  공인처럼 대한 저의 미숙한 인간관계도 있지만

이렇게 기쁜 소식을 직접 접했다면

축하의 마음을 표시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후배사랑의 따스한 정을 나눌 가교의 장이 될수있었을텐데...하고 말입니다.

 

뒤늦게 풍문으로 들은 후배의 석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하여 기쁨은 못나누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인일인의 긍지로 나이를 초월한 열정과 학구열은

우리 모든 인일인의 귀감이 될것이라 생각하고

더큰 학업의 발전과 성취가 있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두서없이 올린글이 후배에게 누가 되지않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