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좋은 악기일수록 속이 텅 비어야 한답니다.
속이 제 몸의 단단함으로 꽉 차 있는 것은
절대로 영혼에 울림을 주는 소리를 만들 수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릇도 깨끗이 비어 있는 것이라야 즐겨 쓰게 됩니다.
아무리 예쁘고 비싼 그릇이라 할지라도
무언가가 이미 가득 채워져 있거나 더러우면
요긴하게 쓰고자 할 때 주인 뜻대로 쓸 수가 없습니다.
비록 볼품없고 낡은 것이라 해도
깨끗하고, 쓰기에 만만한 그릇이라야
주인의 손이 자주 가게 되는 것입니다.
풀잎의 이슬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이지만
일평생 주의 일에 쓰임을 받는다면 이보다 더한 축복이 없습니다.
성령의 불로 내 속의 헛된 욕망 다 태워버리고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내 영혼 더욱 정결하게 담금질하여
주께서 즐겨 쓰시는 깨끗하고 만만한 그릇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결함>과 <만만함> 이라.........................................
내가 제일 실천하기 어려운 화두네............................................
난 시간만 나면 뭐든지 열심히(?) 일을 벌리는 관계로 집안은 언제나 너절하고.............................
(춘선이가 말하는 건 물론 공간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결국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타고난 성격이 만만한 것과는 거리가 먼데.....................................................................
사랑하는 춘선이에게 버림받겠어.................................... 우째요~~~~~~~~~~~~~~~~~~~~~~~~~~~~~~~~~
어떤 질그릇으로 만드실지.....
늘 비워두어야겠지요.
아 ~!
그러나 내안에 내가 있어
늘 숙제인 줄 알면서
가책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자라는 인간인것을........!
우리 집에는 찬장에 그득하게 그릇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제 손이 가장 자주 가는 그릇은 26년 된 플라스틱 그릇 한쌍이랍니다.
타파웨어에서 나온 것인데
속이 우묵하고 뚜껑도 있고 모양은 둥그렇고 가벼워서
나물을 무칠 때에도 좋고
샐러드 보울로 쓰기도 좋고
부침개 반죽을 갤 때에도 좋고
쌀을 씻을 때에도 좋고
겉절이를 버무려 먹고난 후에 그대로 보관하기도 좋고
육수를 만들어 잠시 보관하기도 좋고
주먹밥을 만들 때 밥을 버무리기도 좋고
가끔 아이들과 함께 이것 저것 다 넣고 양푼이 비빔밥을 해 먹기도 좋고.....
그러다 보니 지난 26년 동안 거의 매일 이 그릇을 쓰게 되더라고요.
금이 가거나 깨지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모가 반듯하여 날카롭지도 않은 것이 쓰기에 얼마나 만만하고 좋은지 몰라요.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사서 쓰다가 한국으로 올 때 들고 왔고
다시 미국 가느라 살림 다 정리하고 이민가방만 쌀 때도 넣어 가지고 갔다가
공부 다 마치고 귀국짐을 쌀 때 다시 챙겨 넣었어요.
장,단거리 이삿짐을 수없이 싸고 푸는 와중에도 버리지 못하겠더라고요.
어떤 상황에서도 두루 쓸 수 있고, 없으면 당장 아쉬운 것이었거든요.
이 그릇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요.
볼품도 없고 이젠 많이 낡아빠졌는데도
여전히 날마다 내 손에서 떠나지 않는 이 그릇의 장수 비결은
첫째가 만만함이요.
둘째는 깨끗함이더라고요.
매일 쓰는 그릇이니 매일 설겆이를 하게 되어 묵은 먼지 한톨 없고
그러니까 또 찾아서 쓰게 되고....
우리집 장식장에 버티고 있는 그릇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장점이 있더라고요.
누구나 어릴 적에는 남보기에 그럴싸한 멋진 삶을 꿈꾸지요.
마치 장식장에 고이 모셔지는 그릇같은.....
하지만 보기에만 그럴싸하고 실제로 쓰이지 못하면 그건 이미 그릇이 아니지요.
오늘 아침의 제 생각은 여기까지.
내일 일본 학생 2명이 우리 집에 올거에요.
교환학생들 한국 가정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지요.
오늘은 대청소도 해야 하고 이불도 새로 갈아 놓아야 하고 장도 봐야 해요.
바쁘지만 내가 할 일이 있음이 감사하다고 마음 먹으니까 이 또한 즐거움이에요.
명옥후배.!!!!!이선옥후배도, 양국님도, 숙자도, 또 모든 사랑하는 친구들, 이 김춘선후배의 글을 읽었음 좋겠다.
''''''''''''''''''''''누구나 어릴 적에는 남보기에 그럴싸한 멋진 삶을 꿈꾸지요.
마치 장식장에 고이 모셔지는 그릇같은,,,,,,,,,,,,,,
좋은 말씀, 은범하미께 인사만 꾸뻑하고 자격미달지심에 자진자퇴중
기웃거리다 글들이 너무 진솔해 그만 또 챔견하게 되네??????????
그러다 보니 영글어 가나,,,,,,,,,,,,(눍었단 소리는 절대 안씀)하는 동시에
주책이란 말도 들을 수 밖에 없을텐데,,,,,,,
고것이 우리가 말하는 편안함과는 워찌 다른지?????????????하하하
위의 많은 글이 모두 교회와 관련되어 있고,
많이들 동감하시고, 또한 나는 그럴수 없다는 겸손도 보이고 하니
저도 욕 먹을 각오로 한번?????????????하하하
우리 크리스찬의 믿음은 세상의 겸손과는 질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읍니다.
왜?????????우리는 내 속의 그릇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내 속의,,, ???나라는 존재로 꽉 차서( '나' 라는 존재의 의미가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착각으로 무조건 내가 잘남=자존심),
다시 말해 죄성인 나로 꽉 찬 것을, 아!!!!!!!이게 아니었구나,,,,,,,,나는 오직 만들어진 피조물일 뿐,
그 중에서도 깨진 질그릇(불순중의 원죄를 지음으로의 타락)일 뿐이구나,
그러니 만드신 하나님은 안 보이고, 나만 하늘땅땅 같이 잘 나 보이는구나!!!를 깨닫는 순간,
내 입에서의 고백이,,,,,,,,,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주'(나를 다스리실 분)시요,
구세주<나의 죽은 영혼(나는 내가 죽은 영혼인 줄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이로소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를 구원으로 이끌어 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로소이다::::::::::::
그리하여 -----------오직예수''''''''''''''''''''''''라는 믿음을 고백하며,
주의 이름으로 나를 Lubricate(자동차속의 낡은 기름을 모두 뺴고 새 기름으로 전격 교체함)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으로,,, 들음은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음이니라"를
마음의 중심으로 삼는 나의 의지,를 굳굳히 하고 촟점의 흐트러짐이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챤의 믿음은 위쉬워쉬하는 대랑대강 좋은 사람(세상기준)이 되기 위해 믿는 적당한 믿음이 아닙니다.
많고 많은 종교중에 이게 제일 고상해 보여서 열손가락중에 찿아 골라 믿는 종교도 아닙니다.
내 자식에게 엄마, 아빠가 나와 남편 하나뿐이 없음은 분명 절대적이고,-(한 아비에 한에미)
만일 누가 네 또 딴 애미나 애비가 누-고? 한다면 멱살지고 싸울----대단한 욕임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우리는 나의 창조주 하나님을 찿는 일에만은 지극히 관대하여 나의 구미에 맞게 찿을려는
착각을 합니다. 보통 안타까운 일이 아닙니다.
성경은 ''---천하에 너를 구원할 자-----'라는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준적이 창조이레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죽은 나)를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 스스로가-태초에부터 계신 말씀이 욱신이 되어.
나를 속죄하기 위한 희생물로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하나님과의 화해는, 속죄는 오직 점없고 흠없는 어린양(첯 양새끼)의 피(거룩한 피)라야만 되는 조건,,,,
그 조건을 만족시킬 피는 하나님 스스로 뿐이 없음을 아시는 하나님은 이미 알씀속에 우리를 위한
희생물로 스스로 오실 계획을 인간창조와 함께 준비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그리하면 믿겠노라 할때, 나를 보니 네 하나님 아버지를 보는도다.
어리석은 자들아, 보지않고 믿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셨죠???-"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니라"
피로서 하나님과 원수(영적인 교제가 끊어지고 육신만 마귀의 지배하에 살음)된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시키시교,
부활하심으로, 사탄을 승리하시여, 우리를 피값으로 다시 사탄으로 부텨 사 들여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시므로,
영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하여 우리는 그를 만인의 구세주이지만, 나의 Personal 구세주로 믿고 따르는 역사를
내 안에서 이루는 '현재'의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그의 영인 성령을 통하여
매순간 충만히 살아 움직여, 하나님의 역사를 내 안에서, 나를 통하여 이루시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주여, 나를 당신의 종으로 써 주시옵소서,,,,,,,,,,
우리는 죽은 믿음이 아닙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이버지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오늘도 하나님 옆에 살아계셔서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영이신 성령을 통해,
매 순간 나를 충전시키는 살아 움직이는 믿음입니다.
매일 육의 밥을 좋은 거라하면 죽어라 다 챙겨 먹는 '나'이건만, 나의 영혼의 굶주림에 대해서는
도대체 무식한 나!!!!!!!!!!!!오호!!!!!!나는 곤고한 자로다, 영의 원하는 바를 육이 거스리누나!!!!!하는
바오르의 고백!!!!
그러니 이 말씀의 촟점은 우리의 속은 비워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왜???세상은 Chemistry로 이루어졌읍니다. 이것으로 채워졌냐? 저것으로 채워졌냐?지 빈것은 있을수가 없기 때문에,
나의 의지가, 나의 Clear Consciousness가 나를 무엇으로 채우느냐는
나의 영생을 ----영생이냐? 영불이냐?-----는 선택인 것입니다.
단지 어리석한 우리는 영적인 것을 볼 수가 없은지라. 세상의 물질에만 잡혀있기에,,,,,,,,
명품이 너무 좋기에,,,,하하하
믿음은 그 육적인 것에 잡혀 있는 나의 눈을 안 보이는 하늘나라를 향해 마음의 눈, 영의 눈을 뜨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니라"
우리 모두 속을 비우지말고 예수 그리스도로 꽉 채우는 역사가 내 속에서 일어나도록,,,,,,,,,,,,,,,
제(제 남편도 물론)가 이 홈피에서 미움받아 영원히 파면된들 겁나는게 없는,
이 세상이 모두 나를 비방한들, 나를 태워 죽인다 한들 겁나는 것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고 싸우는 용사이길 바랄 뿐입니다.
꿀을 조심하라. 달콤한 말로 너를 실족시킬가 하노라,,,,,,,,,,,,,,,,,,,,,,,,,,,,,
부족한 선베가 왜 주책 부리며 여기에 뛰어 들었는지, 하하하
그러나 지금 제 눈에는 이 부족한 글이 우리 사랑하는 인일 동문들의 마음을 타치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도 합니다.
이 기회를 주신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 무두를 사랑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어 점점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옛 사람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ReBorn In Christ Jesus!!!
?그 때부터 비로서 하늘나라가 보이는 영의 눈이 떠 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내가 그 안에, 그가 내 안에,,,,,,,
내가 먼저, 나의 의지가 먼저 주 안에 있기를 간구하니.
주님이 내 안에 기쁘게 충만히 거하십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
명 사진을 찍기 위하여 죽어라고 아픈 목 꼬나가며 카메라의 앵글을 맞추듯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촟점을 맟추는 믿음을 키워야 영원한 하늘 나라의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예수+는 절대 아닙니다, Yah!!!!!!!But도 아닙니다...오직 예수!!!!
꼭 대통령 사진찍을 때의 이명언후배처럼, 요 때다!!!!!하고 밀려, 끌려 나가다가 다시 힘차게 밀고 들어와 찍듯,,,,
저도 낯도 익히기 전에 주제가 맞아 떨어짐을 보고 "요때다!!!"하고 기회를 놓칠새라
손님신분으로 주책한번 부렸읍니다. 죄송합니다!!!!!!!!!!!!!!
왜 그 많은 크리스찬들이 거꾸로 십자가에, 톱으로 켜서, 불에 타서, 사자에 물려 뜯겨서 죽어갔겠읍니까?????????
이 살아있는 진리를---- 저 하나님이 사랑하는 존재임에도, 자기를 구속하기 위해서 인간으로까지
오셔서 십자가에 메달려 죽기까지 불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기에 죽어갈 수 없는
불상한 영혼들을 사랑하기에,,,,,,,,,,,,,
마치 복권 잭팟 따 놓고도 땅첨된 술 모르고 놓치는,,,,,,,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일임에도 모르고
헤메는 불상한 영혼들을 위하여,,,,,,,,,
또한 그 분들은 영의 눈으로 하나님의 세계를 맛 본 분들이기에, 그 무서운 세상의 핍박과 형별을 당해도
바꿀수 없는 능력을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받은 것입니다.
영광의 하는나라가 위에 보이기에 이슬같은 세상으로 부터오는 핍박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었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오늘은 일본 학생들을 일일 자녀로 맞아
아침부터 지금까지 폭염을 피해 무던히도 쏘다니고 왔습니다.
대전 과학 박물관에도 가고
대덕 연구단지도 한바퀴 휭~ 돌아 보고
국립 공주 박물관에도 가고
갑사의 전통찻집 앞 시원한 계곡 너럭바위에도 가고
수정식당 더덕구이 산채 정식도 먹는 등 참으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는
적당히 피곤해진 몸을 이끌고 아이들과 함께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복중에 오는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지요? ㅎㅎㅎ
순자 선배님 ~
그렇지 않아도 3동에서 선배님과 선옥이가 주고받는 이야기를 보고
선배님께 인사를 꼭 드려야겠다고 마음억고 있었는데
이렇게 먼저 오시어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선배님.
우리가 속을 비워야 한다는 말도 맞는 표현이요
우리는 언제나 속을 꽉 채워야 한다는 것도 지당한 말씀이지요.
우리가 비워야 하는 속은 죄성의 쓴뿌리에서 나온 모든 것들을 말하고
우리가 늘 채워야 하는 속은 인간에게서 말미암지 않은 신령한 것을 뜻하지요.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은혜로 내 속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그 속을 먼저 정결하게 비워 놓아야 한다는 말이니
표현은 다르지만 그 뜻은 같은 것이지요
그러니까 저는 선배님 말씀에 절대 공감이요 동감입니다..
선배님.
저는 오늘 하루 종일 <만만함>이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했답니다.
만만하다는 것은 결코 함부로 대하거나 우습게 본다는 의미가 아니고
어떤 상황, 어느 경우에서나 믿고 쓸 수 있는 절대적인 신뢰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슨 일이든지 믿고 맡길만한 만만한 사람이라 인정하신다면
그보다 더 확실한 보증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면 사람 앞에 두루 귀히 쓰이는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또 만만하게 두루 쓰임을 받으려면 기본적인 모든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척척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않고는
결코 주께서 흡족해 하실 만만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의 속사람이 예수님의 성품처럼 성숙해지려면
매일매일 말씀을 묵상 하여 영혼의 양식을 공급하고
기도로 심호흡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매 순간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저의 생각은 여기까지.....
이젠 들어가서 좀 씻고 쉬어야겠습니다.
순자 선배님 ~
선배님 덕분에 피곤함도 잊고 이말저말 많이 했네요.
참,
명옥 언니 ~
언니는 제가 보기에 참으로 <만만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결코 제가 싫어할 수 없을테니까 염려 마세요. ㅎㅎ
춘선아~
너의 글은 언제나 속이 꽉 찬 석류 같아.
씹으면 한알 한알 터지며 상큼함으로 입이 가득해지는 석류~
주께서 즐겨 쓰시는 깨끗하고 만만한 그릇~
너무 좋은 말이야.
하지만 내 속을 깨끗이 비워내는것이 쉽지가 않구나.
좀 비워냈다 싶으면 언제나 한쪽에선 또 다른 욕망이 피어오른다.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더운날~
일일 자녀 맞기 쉽지 않을텐데 요즘 나의 재미에만 빠진 내가 갑자기 부끄러워진다.
화림아.
넌 충분히 즐길 자격이 있어.
내재미에 푹 빠져본 사람이 남에게도 잘해주더라.
나 안챙기고 남만 챙긴다는 건 사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 아니쟎아?
윈 윈!
나도 기쁘고 남도 기쁘고 그래서 온세상이 기쁘게~~~~~~~~~~~~~~~~~~~~~ 샬롬!
아~~이래서 봄날 수다방이 좋은거구나.
니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운이 좀 나네.
맞아~ 윈 윈 이란말 참 좋다.
나도 좋고 더불어 남도 좋고~
옛날에 성당에서 봉사도 많이 해 봤는데 어떨땐 이거 봉사를 위한 봉사가 아닌가~
생각할때도 많았고 또 봉사하면서 생기는 인간관계의 미묘한 갈등~ 그거 괴롭더라구.
일산으로 이사와선 그냥 미사만 다니니 신간 편하더라.
"주님 저 옛날에 많이 했잖아요" 그렇게 변명하면서 말이지.
지금은 또 내가 경제 활동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암튼 고마워.
오늘은 회사 안가고 집에서 일하는데 그래도 새벽엔 서늘하더라.
더위가 조금씩 풀려가고 있나봐.
오늘은 해질녘의 호수공원 찍어보려고 해.
밤엔 너무 캄캄해서 잘 안나오더라구.
사진은 고만 올려야지.
나 좋다고 자꾸 올리는것도 공해일것 같아서리~
이 홈피가 부흥하는 게 바로 그 이치인 것 같아.
내가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고 살맛나고~~~~~~~~~~~~~~
한참 이러다 보니까 가까운 친구들에게 가르쳐줘야겠다는 생각이 나고 그러더라구.
왜 우리가 어디 가서 맛있는 거 먹으면 금방 식구들 생각나쟎니?
내가 컴맹이었으니까 컴맹이라고 사양하는 친구들에게도 용기 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거니까 이 곳이 사랑이 넘치는 사랑방이 될 수밖에 없지.
맞죠? 요오로오부운!
김 목사님 ~
이번 홈스테이는 예년보다 수월하게 했어요.
마침 올해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 온 한남대 일어과 교수댁에서도
학생들과 홈스테이 결연을 맺게 된 덕에
두 집이 함께 움직였거든요.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서로 바빠서 못 만났던 터라
우리는 우리대로 반가운 시간이라 좋고
학생들도 4명이 같이 움직이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일어과 교수가 함께 동행하니 꼭 필요한 설명은 그 분이 맡아 주었고
일상적인 대화는 학생들의 짧은 한국어와 영어를 섞으니 별 문제가 없었어요.
딸이 없는 우리 집에 예쁜 딸 둘이 생기니 좋았지요.
주일 아침엔 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같이 교회에 가서 영어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는 교회 청년들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해 주었어요.
젊은이들은 금새 통하더라고요.
그저 하루 머물게 해 주었을 뿐 별로 해 준 것도 없어요.
화림 언니가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리 대단한 봉사도 아니고요.
아이들 덕에 우리가 하루종일 즐겁게 놀았다니까요.
이 또한 내 삶에 찾아 온 기쁨 ~
이 글은 우리 교회 주보인 <하늘소리>에 싣기 위해서 이번 주 내내 쓴 것입니다.
요즘 제가 집중하고 있는 화두가 <정결함>과 <만만함>이거든요.
사진은 광희 언니가 찍은 것이에요.
봄날 갤러리에서 가지고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