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쏟아지던 폭우도 이젠 그친 것 같다...

쉼 없이 내리는 물 세례와 회오리 치는 바람에 꼼짝없이 갇혀 지내는 편이 탁월한 선택이었지...

 

 아주 시원함을 넘어 서늘한 초복에 삼계탕 장사들 재미 못 봤겠지 싶네...

 

14일이 금방 오니 세월이 빨리 가는 거겠지...

 

11일 게시판지기 모임을 인일여고에서 했는데 가보니 뒷쪽 교사는 거의 완공 되고 분수대와 원형교사쪽은

중장비와 덤프트럭이 드나들며 허무느라 난리 법석이 아니더만....

 

아스라하게 멀어져 가는 우리의 추억은 사그라들고 후배들의 새로운 터전을 보며 흐뭇하기도 했었어..

 

우리 게시판만 들어오는 친구들을 위해 사진 몇장 퍼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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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쪽으로 교사가 지어지고 우리의 정원쪽에 운동장이 들어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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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된 교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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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질 원형교사의 마지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