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지는 날씨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길 바래...

내가 동기회장의 중책을 기쁜 마음으로 선뜻 받아들여놓고는 역할을
제대로 못해 가슴에 무거운 돌을 얹어 놓은듯 답답하고 믿고 맡겨준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야.

졸업35주년을 함께 기억하자고 여름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얼마나 호응해 줄른지 그것도 근심거리고.

총동창회장님과 장학위원장의 편지는 이미 받아보았겠지?
집주소가 맞지않아 반송된 편지는 내게 돌아오고 있어.
혹시 내용을 모르는 친구가 있다면

총동창회 공지사항 133번에 실려있는 내용을 보았으면 하고.

이제 더운 날씨에 더 더워지는 얘기할께.
총동창회에서 인일여고 장학기금을 추가로 2억원을 모으고 있는데
그 취지는 총동창회장님의 글로 가름하고....
어쨌거나 우리 11기에서도 모금을 해야하는데,
이미 보내준 친구들에게 우선 고맙다는 말 전해.

그리고, 아직 어떻게 하나 하고 숙고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부탁해.
기부방법은 총동창회 장학위원회 계좌로 직접 입금하는데
입금시 기수표시를 꼭 하라네. (예: 11기 김영옥)


우리 친구들은 원래 저력이 있고 잘 뭉쳤잖아?
이번 장학기금 모금에도 많은 친구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해.
아니 꼭 그러길 권해.

6월말까지 1차 마감하고 7월부터 10월 총동창회주최 '인일가족음악회'(가칭)
까지 2차로 마감하려 하니 기왕이면 이 글을 읽고 협조해주었으면 해.

모든 것이 뒤숭숭하고 어려운 때 이런 일을 하려니 모두 힘드네.
그렇지만 힘들때, 어려울 때 마음을 합하면 더 큰 힘이 나온다는 것을
믿으며  두서없는 글 마칠께.

모두모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