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날씨도 습도도 바람도 모두 우리를 위해 준비한 듯한 좋은 날에 인천에서 14명, 서울 잠실에서 8명 총 22명이 만나 강원도 황태덕장과 백담사 순례를 잘 끝내고 돌아왔다. 길도 어쩜 그렇게 쭉쭉 다 비켜서 씽씽 달릴수 있었지. 12시도 되기전 도착했으니.

황태덕장 마님 김경선은 맛깔스런 각종 나물과 황태구이 , 황태찜, 누룩으로 빚은 동동주까지 정말 눈깜짝할사이 비워 낸 접시들이 조금 민망할스러울 만큼 아주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주었지. ( 정말 고마워!)

백담사에 도착하여 발을 담그고 정기를 온몸으로 받고 다시 서둘러 경선이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 애마부인되기" 코스를 하러 내려가면서 다시 각종 감자부침과 약초술, 묵무침등을 다시 경선이가 준비해주어 모두 " 위하여"를 외치고 내려왔지.

 멋지게 생긴 말위에 애마부인 포즈로 한번씩 올라타고 폼잡고, 다른  한쪽에서는 말이 끄는 꽃마차를 타고 마치 공주님이 된것처럼 퍼레이드를 즐기고.!  강원도의 청정공기와 우리의 깔깔 웃음소리는 아주 잘 어울렸을거야

김밥과 저녁 소머리국밥을 기꺼이 쏘아 준 정혜숙, 냉커피를 가득 준비한 정해리, 예쁜 기념수건을 준비한 김명주, 우리 간식을 일일이 비닐봉지에 담아 옥, 행사때마다 10만원 찬조를 숙제처럼 꼭 내는 회장 정화신, 약식을 만들어 싸온 조인숙,  모처럼 참가했다며 10만원을 찬조한 이근실. 참석못해 미안하다며 각 10만원씩 찬조해 준 전평례, 박은순.  며칠 전 큰 일 치르고 고맙다며 20만원을 찬조한 이미숙.  모두 모두 고맙다. ( 참 ! 맛있는 브라보콘을 사주던 친구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멀미가 역시 내 머리를 강타했네!)

버스차량비 50만원.  점심과 동동주 20만원 , 마부수고비 3만원씩 2명 6만원, 백담사 버스 왕복 21명 4000원씩 84000원. 방울토마토외간식50000원, 옥수수 호두과자 10000원 총지출 904000원

찬조금 60만원과 일일회비 3만원씩 22명 660000원  총수입 126만원    그리하여 남은 돈 356000원은 다시 회비로 월요일쯤 입금해야 할터.  잠은 쏟아지고 생각나는 대로 일단 올렸다. (내용 잘 보고 혹시 잘못되거나 빠진것 있으면 즉시 내게 문자로  전해주길!)

오늘이 14일 , 우리가 모두 온라인으로 만나는 날. 내가 먼저 스타트를 찍는다.  모두들 꿈나라에서 만나자 ! 8월 13일 목요일 정기모임 저녁시간 꼭 비워두렴!  그때까지 보구 싶어도 꾹 참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