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체국직인찍힌 편지가 오가던 시절이 까마득하지만 그나름의 낭만이 있었던 것도 같아
몇 년 전.... 나는 거의 30년 만에 만난 친구가
우리 여고시절에 주고받던 엽서랑 편지들을 고이고이 간직했다가 <빌려주는거야~!!> 하면서 불쑥 준 적이 있었다~
감회........감동.....
여전히 곱고 예쁘고 바른 성품의 너희들도 아는 그 친구를 곁에두고 지내는 지금
나는 그 친구를 생각만해도 행복하단다.
금재가 캐나다 먼 곳에서 사진까지 올리면서...친구자랑을 했다. .친구가 가까이 있어서 행복한가부다
친구는...세월이 갈수록 거울처럼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말없이 비춰주는 존재임에 더 소중하고 감사한 것 아닐까
14기 친구들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살고있든
모두 건강하게 아름답게 늙어가도록 서로를 비춰주는 맑은 거울로 살자구나.
단발머리에 중중대며 철없던 그 때처럼.......
숙용아 반갑다. 몇반이었니
앨범 찾아보고 싶다. 기억할께.
친구가 나이들수록 소중해져가더라. 네 말 맞아.
네곁에서 행복하게 해주는 친구는 누구니?
나도 있거든. ㅎㅎ
화신회장님~~ 수고가 많네.
화기애애해져서 보람도 있겠네?
나는 9반 이었어.
내가 썼던 엽서와 편지들을 수 십년 만에 내가 도로 읽으니가
타임머신을 타고 진자 여고시절에 들어간 것 같더라구...
내가 이런 생각도 했었나?
내가 글씨를 이러게 썼었나?
내가 고 나이에 신통방통하게 어찌 요런 표현도 했다냐?
하면서 실종된 세월과 영육이 폐부로 느껴지더라구~~~ㅋㅋ
그 친구~~?? 비밀인데....... 맞춰봐봐봐.....
엄청 훌륭한 친구거덩~ㅎㅎㅎㅎㅎ. 네 친구는 누구니?????????ㅎㅎㅎ
숙용아!
음악회는 잘 끝났겠지.. 가까이에 있으면서 함께 참석하면 좋으련만...
바쁜 가운데서도 아름답게 사는 너의 모습 보기 좋구나!!!
지금은 토요일 아침, 미향이네와 선배님들과 산행가려고 커피 한 통 끓여 준비하고 있어.
홈피에서 너의 글 자주 대하기 바란다.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