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후라우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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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즐겨다니기 시작한이후  어디서든  자주 접하게되는 " 마터호른"을  볼때마다  

숙제처럼  마음속에  새겨저  가고싶은  욕망을  포기할 수없었다

나이먹는게  무슨  좋은일이라구,  회갑을  맞이하여  특별한 여행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해마다  독일로  출장을  떠나는  남편을   따라  꼼꼼히 준비를 한다

 

차를  렌트 할 것인가   아니면  기차를  타고다닐까

결국은  유레일패스를   끈고  확실하게  계획이 선곳이면  호텔예약도하고

근처의  지리도  보아두고  특성도 알아보고   인터넷상의  프린트도 해놓고  그렇게 

한달이상   준비과정을  거쳐  유럽 배낭여행을  계확하였다

말이  배낭여행이지  호텔과  1등칸 객실의  이체며  떼제베로....  

ktx도  안타본 내게  호화롭고  과분한 열차 여행 12일간의  꿈같은 여행을   시작하였다

 3월31일
 
프랑크프르트에  도착하여   3일간 그곳에서  업무를보고  유명한 "융휴라우요흐"를  보기위하여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갔다   

그린덴발트에서  하루밤,  호텔 창문에서 정통으로  보이는  악명높은 "아이거"의

북벽을  보면서  그시간에도  누군가  산에 올랐는지   밤새 절벽 한 지점에서  깜빡이는 

 렌턴불빛을  보면서   자다깨다...  

불이  언제 꺼지는가  지켜 보면서  하루밤을 보내었고

다음날  크라이네샤이텍으로  가는  등산열차에서  이미 그린덴발트에서  눈덮인 

"아이거" 와 봉오리로   감격하였지만  

또다시  열차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그림엽서  같은  풍경에   감동 또 감동 ~   으로 ...  

어릴때 읽었던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를  실감하며  소설이 아닌 실제의 모습으로   다가와있다

 

평생의  삶에서  이처럼  가슴가득히  충만함과  기쁨으로  넘치는 순간이  몇번이나 있는지 !!!!!

오래동안  갈망하였던  소망이  지금  눈앞에 보이는 눈덮인  알프스의  모습일까?

선남선녀의  멋진스키어들이  열차에  가득차게  앉아 있는 모습을  황홀하게 바라보는데  

그들은 오히려  나이든   동양인부부가  배낭을메고   단둘이 있는 모습을  이색적으로  보는것같다

 

그후의  계속되는  3박4일간의  알프스는  "마터호른"에서  꿈꾸어돴던  등산도  못하고 

약간의  트레킹만으로  만족한  이쉬움은  있었으나   이세상의  풍경이  아닌듯싶게  아름답다고,

또 멋지다고...  아니 어떻게 표현을  못하지만   

지금생각에  사진이  없었다면  꿈을 꾼듯  멍하기만하다

 

스위스에서의  이체(기차)여행은  곳곳으로  다니며  유레일값을  충분히 치루고도 남게

심지어 하루 17시간동안을  탔다 내렸다하며  다니었고

파리에  와서도 " 떼제베"로  장거리여행에  충실하며  오는날까지  이용하는  헤택을  갖었다

한국의  짠돌이 부부가  처음으로  하는 배낭여행이니  교통편과  숙소는  어쩔 수가  없었지만

나머지는  상상에  맡길 수밖에...

이제  이런여행을  또 갖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으나 사진으로  보아도  부족한 표현의

알프스의  경치는   오래동안 내 기억속에  남을듯싶다 제르마트의 마터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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