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순희야, 지홍아, 한국은 지금 이렇단다.
내가 오르내리는 산책길의 모든 것을 마구 찍은 거야.
5월의 색깔이 다 모여든 셈이란다.
순희야, 노랑꽃이 애기똥풀이야.
- inil16-20090508.JPG (311.4KB)(24)
- inil01-20090508.JPG (366.1KB)(8)
- inil02-20090508.JPG (401.3KB)(4)
- inil03-20090508.JPG (429.1KB)(5)
- inil04-20090508.JPG (320.4KB)(4)
- inil05-20090508.JPG (389.7KB)(2)
- inil06-20090508.JPG (386.3KB)(2)
- inil07-20090508.JPG (409.5KB)(2)
- inil08-20090508.JPG (434.8KB)(2)
- inil09-20090508.JPG (257.1KB)(2)
- inil10-20090508.JPG (359.4KB)(2)
- inil11-20090508.JPG (377.7KB)(2)
- inil12-20090508.JPG (420.5KB)(3)
- inil13-20090508.JPG (408.9KB)(5)
- inil14-20090508.JPG (357.7KB)(2)
- inil15-20090508.JPG (351.8KB)(2)
- inil19-20090508.JPG (404.2KB)(2)
- inil23-20090509.JPG (378.8KB)(2)
- inil21-20090509.JPG (337.3KB)(2)
- inil22-20090509.JPG (429.0KB)(4)
- inil44-20090509.JPG (419.1KB)(3)
- inil24-20090509.JPG (436.6KB)(2)
- inil25-20090509.JPG (318.0KB)(1)
- inil26-20090509.JPG (453.4KB)(2)
- inil27-20090509.JPG (433.9KB)(2)
- inil28-20090509.JPG (397.0KB)(1)
- inil29-20090509.JPG (362.9KB)(2)
- inil30-20090509.JPG (395.0KB)(1)
- inil31-20090509.JPG (368.6KB)(1)
- inil32-20090509.JPG (336.0KB)(3)
- inil33-20090509.JPG (223.6KB)(2)
- inil34-20090509.JPG (414.4KB)(1)
- inil35-20090509.JPG (235.2KB)(4)
- inil36-20090509.JPG (337.4KB)(1)
- inil37-20090509.JPG (319.5KB)(1)
- inil38-20090509.JPG (381.5KB)(1)
- inil39-20090509.JPG (231.5KB)(1)
- inil40-20090509.JPG (295.5KB)(3)
- inil41-20090509.JPG (411.5KB)(2)
- inil42-20090509.JPG (429.2KB)(2)
- inil43-20090509.JPG (377.6KB)(1)
디카에 담긴 오월
- inil64-20090510.JPG (383.0KB)(5)
- inil46-20090509.JPG (442.4KB)(5)
- inil47-20090509.JPG (345.8KB)(3)
- inil48-20090509.JPG (232.1KB)(2)
- inil49-20090509.JPG (307.1KB)(3)
- inil50-20090509.JPG (461.1KB)(4)
- inil51-20090509.JPG (441.0KB)(3)
- inil52-20090509.JPG (403.2KB)(2)
- inil53-20090509.JPG (432.8KB)(4)
- inil54-20090509.JPG (403.6KB)(4)
- inil55-20090509.JPG (405.9KB)(2)
- inil56-20090509.JPG (335.3KB)(3)
- inil57-20090509.JPG (321.2KB)(3)
- inil58-20090509.JPG (403.7KB)(3)
- inil59-20090510.JPG (375.4KB)(1)
- inil60-20090510.JPG (376.8KB)(2)
- inil61-20090510.JPG (358.5KB)(1)
- inil62-20090510.JPG (296.5KB)(1)
- inil63-20090510.JPG (294.7KB)(2)
- inil20-20090508.JPG (241.9KB)(3)
- inil17-20090508.JPG (372.4KB)(3)
이쁜 사진들 참 잘봤어 영주야
그곳은 초록이 참 소담스럽다.
그리구 사진 보면서 느낀건데 흙색이 너무 이뻐...
정성스럽게 가꿔논 상추니, 시금치니, 쑥갓, 열뭇잎같은거 (이게 순희가 말하는 아욱이니) 참 보기 좋다.
활련화 꽃 사진 넘 맘에 들어
색갈이 요염하게 이뻐졌네
옜날엔 소박한 주홍색인 거 같았는데
순희가 올린 캐나다 dogwood 와 한국의 층층나무가 좀 다르지 않니
이 많은 사진들 찍어서 올리려면 시간이 꽤 걸렸을텐데....덕분에 구경 잘했어 영주야...고마워.
얘들아, 맨 아래에서 두번째 사진 좀 봐 봐.
자세히 보면 우측 언덕 아래 연못가에 누가 엎드려서 일하는 게 보이지?
우리 엄마야.
글쎄, 저기서 미나리를 몇 시간이나 해서
밤새 다듬고 데치고 가지런히 한 다음에
일요일에 교회에서 딸들 만나면 한 뭉텅이씩 나눠주시단다.
건네는 손을 봤더니 손톱밑이 까맣게 되버렸어.
쑥도 캐서 완벽하게 손질을 한 다음에 나눠주셔.
내게 구박(?)을 받아 가면서도 엄마는 그런 일을 하신단다.
시금치고 아욱이고 상추 가꾸는 일을 난 못해.
아버지와 엄마가 하시는데 늘 미안하지.
돕지는 않고 하지 말라 소리만 내가 하니 못 됐지?
그런 거 거둬서 자식들 나눠주는 게 행복인 걸 알면서.
맨 아래서 두번째 사진이 아니고 상추랑 시금치 줄서있는 사진 바로 위 사진이야.
연못 옆에서 일하고 계시는 어머니 사진말이야.
나는 영주 네곁에 어머니 계시다는것을 잊고
영주가 채소를 기를 시간은 없을텐데 옆집 밭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단다...처음에 사진보고 말이야.
정말 일이 많으실텐데 좋은 마음으로 하시는거니까 구박하지 말아.
하시고 싶으신것 못하시면 스트레스 쌓이실지도 몰라.
너희 가족 멋진 전원생활을 하고 있구나.
16번째 사진이라는둥 댓글 잔뜩 써놓았다가 지우고 간 지홍이는 잠 들었나?
지홍아 ~ ~ ~ ~ ~ 얼른 일어나....우리 영주네 놀러가자.........
아, 딸기꽃도 있었지. 저 위의 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