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부터 잠이 오지 않았지요. 기상청에 미리 전화는 해 두었지만 (크!)  비 그쳐준다는 확답은 없을뿐이고 ! ,아침까지 비가 온다기에 혹시 오려고 계획했던 우리 14기 친구들이 발길을 돌리거나 이불속으로 다시 들어가거나 그러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출근할 때도 이렇게 일찍 맞추지 않았던 알람시계를 6시에 울리게 해놓고 늦게야 잠이 들었지요.
 아!  기상청에 해 둔 전화가 효력을 발생했네요 . 좀 스산하긴 하지만 비는 그쳐있었어요 . 앗싸! 서둘러 커피물을 끓여 보온병에 담고 종이컵과 커피믹스 그리고 사진기를 챙겨 7시 30분 일산을 서둘러 출발!  늘 장수 가는 길은 막혀 있던 기억에 서둘렀는데  길까지 뻥뻥 뜷려 대공원에 도착하니 8시 15분.  조금 있으려니 인일여고 봉사친구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이고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지요.
 오늘 14기행복한 걷기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마이너스 10년의 젊음을 상품으로 드립니다. 
  20만원 찬조금 낸 회장 정화신은 마이너스 15년 드려요 !^^ 10만원 기금낸 김명주 그대에게도 마이너스 15년 드려요!  너도 나도 젊어지자고 너무 찬조금에 신경쓰진 마세요 절대로! ㅋㅋ
      오인자, 이미숙, 정혜숙,  김미환, 김필숙, 김소림, 박경자, 이인성, 김명숙, 방미숙,
     김명주 , 허인애, 김정옥, 권정희. 이문윤, 김은숙, 신문희, 박혜란,  유진숙, 박은순
      그리고 정화신과 김미정
      허인애와 함께 한 그외 3인도 인일이었나 확인 못했네. 회비만 받고
    ( 김순례, 서문순이,  정은순)  이상 25명 참가함.  25만원 참가비 냈음 
   혹시 왔는데 내가 빠뜨린 친구들은 신속하게 댓글 달거나 이동전화로 알려도! (016-215-6941)  
  환상적이던 해물파전과 영양덩어리 보리밥 비빔을 기꺼이 한턱쏜 김명숙도 복받을겨
!  
   결혼식이다 ,아주 중요한 모임이다 , 등 모두 젖혀두고 달려와 준 친구들아 고맙다.
   그 어려운 취직의 관문을 뚫고 LG 생활건강지원팀에 딸이 취직했다고  여러가지 화장품 골고루 사와  사다리 타기의 즐거움을 선사한 유진숙도 고마웠어. 잠깐 간석동 들러 친정엄마 뵙고 다시 올라오는데 우리행사 끝나기를 기다렸다 쏟아지는 듯 일산에 오니 비가 어찌나 쏟아지던지! 여기 저기 둘러 집에오니 11시가 다 되었더구나 . 이제야 올려서 미안!
  오늘 밤 행복한 꿈 꾸며 다시 만날날을  또 엮어보자!  새벽두시가 되어가니 말이 길어지는듯!  
인천 대공원 오늘 너무 좋아서 우리 가족 손잡고 또 한번 가봐야겠어. 대공원에서 한자락하고 있는 우리 14기 김미환의 이름 정문에서 크게 불러줄게. 꼭 달려나와라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