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편 추천하고 싶네요.
<Atonement>

언니와 그 애인의 사랑을 시기한 동생의 거짓말로 전쟁이란 외적 환경과 맛물려 사랑하는 두 사람은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되고
소녀에서 할머니가 되기까지 한마디의 거짓말로 짓눌린 삶,
그 죄를 고백하고, 글로 남긴다해서
과연 그 죄는 용서받을지 모르지만...

종교적인 색채 없이 종교 언어인 <Atonement>를 제목으로 삼은 것도 흥미롭고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인간 내면의 고민을 잘 다룬 영상 작품이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난 주말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고선 어제 밤에 보았는데
영화관에서 보는 묘미도 있지만 제 경우 DVD를 좋아하는 건 부록 때문이랍니다.
어떻게 그 작품을 만드는지 감독 등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그 영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거던요.
소설을 영화로 만들 때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재미 삼아 보기엔 좀 버거울거예요.
 
우리말로 된 영화도 있음직 한데.
2008년도 아카데미 7 best nominations으로 best picture 상을 받았더군요.

제가 아직 음악이랑 사진 첨부하는 거 배우질 못해서 밋밋한 글만 넣은 거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