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인일12회 동창들에게.


 생동하는 봄기운이 물씬한 즈음 건강들 하겠지요?

이번 총회에서 여러 친구들이 모여 35주년 행사에 관한 토의를 하였고

35주년 기념 행사준비위원장으로 봉사하라고 등 떠밀려 일을 맡게 된 김연옥입니다.

부족한 것 많고 잘 못하는 것 있더라도 열심히 노력하겠아오니 잘 봐주시 바랍니다.

얼마 전 우리 친구 순희가 우리 곁을 떠남은 충격이었지요.

그리고 가슴의 슬픔과 함께

많은 것들을 생각게 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30주년행사로 분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0을 훌쩍 넘어 50중반으로 가고 있네요..

거울을 보면, 늘어가는 흰머리, 주름등은 어느 책에서 봤는지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바로 그것인 것 같더군요.

살아오면서 남편에게 혹은 자녀에게 온갖 희생을 다했을 우리들...


그래도 30주년행사에서 自我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저 만나기만

하면 무엇이 우리들을 깔깔대게 하는 지, 왠 얘기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지...

우리는 30주년 후 수년간 그래도 동창들과 어울려 기쁘게 살아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라 그리 생각도 해봅니다.


고교친구는 평생친구라는데

서로 기쁨과 슬픔을 나눌 친구들의 우정을 돈독히 해보자는 취지로

며칠쯤은 우리들만의 여행을 떠나볼까 하는데 모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1월 우리는 대한민국을 떠나봅시다..

핑계는 졸업35주년기념으로.. 명분은 만들기 나름이니 ㅎㅎㅎㅎ


친구들이여!!!

모두 함께하여 비행기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면 합니다. 
혹시 아직도 집안 걱정으로 결심을 못한다면 가정방문하여 충분히 설득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짧은 동창회 활동이었지만 POWERFUL한 인일12회의
기상을 우리 함께 보여줍시다.
12회 김혜숙회장님이하 집행부에서 30주년행사시 저축한 돈으로 여행비 일부를
보조 한다 하오니

부담 갖지 말고 다같이 35주년 행사에 참가합시다.

상세한 것은 인일 홈피 12회 공지사항을 참조하길 바라며
많은 참가 바랍니다.

P.S :비행기 두대 예약함


                                       35주년기념 행사준비위원장    김 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