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글쎄 3월말 예정으로 있던 우리 큰 며느리가 벌써 아기를 낳았단다.^^
이미 알고 있는대로 손녀인데 한달이나 미리 낳은거지.
아기는 2.5kg으로 다행히 건강하다는구나.
처음에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가는중이란 전화를 받고 얼마나 마음을 조였는지 몰라.
씨 쎅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해서 그저 기도만 하면서 초조히 소식을 가다렸지.
근데 3시간 반의 진통만에 순산을 했다지뭐니.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다 나더라!
우리 아들도 전화하면서 감사해서 울더구나.
이일이 이곳 시간으로 새벽 두,세시 경에 일어난 일이라
우리 내외는 가슴이 다 두근거리고 흥분이 돼서 잠도 제대로 못잤어.^^
아기가 아빠인 목사님이 설교를 하는 예배중에 나오지 않고
주일을 잘 지내고 난 다음날 목사 부부가 교회적으로 쉬는 날에, 오전 11시쯤 늦으막히
그런 증세가 일어나서 병원으로 달려간건데 오후 2시쯤 의사가 진통을 시작케 한뒤 그날 오후 5시30분에 세상에 나왔댄다.
아직 아기 위치가 위쪽에 있고 상태도 아직 문이 열리지 않은 상황이라 어쩜 하루를 넘길지도 모른다더니
세상에 이렇게 순산을 했으니, 두번째 아이라도 아마 그리 쉽게 낳을수는 없을거다.
우리 가정에 들어와 이렇게 예쁜딸을 순산해준 우리 며느리가 난 너무도 사랑스러워 죽을맛이구나.
더 재미있는 사실은 아기가 태어난 날이 3월2일, 바로 우리 친정 어머니가 소천하신 날이야.
우리 큰 아들 말이, "할머니가 하늘나라 가신날 엄마가 할머니 되셨네요." 하더라.
또 내가 지난날 미국을 처음올때 아직도 젖을 떼지 못했던 우리 큰아이 데이빗을 어머니께 맡긴채 한국을 떠나야 했는데.
떠날때 내가 둘째를 가져서 거의 만삭이었어.
아무 연고자도 없는 미국에 큰아이 까지 데리고 갔다가 생활을 감당못할까봐 참으로 모질게
울며불며 첫아이의 모정을 떼고 떠나야 했었단다.
그동안 외딸인 나만을 바라보고 살던 우리 어머니는 아직도 젖을 떼지 못한 내 아이를 그저 딸을 본듯 보면서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돌보아 주셨는지! 그후 3년반만에 우린 미국에서 재회를 하게된거지.
그런 연유가 있어서 할머니가 돌아가신날 아기가 태어난 일은 우리 큰 아이에게도 큰 의미를 안겨 주었을거야.
자신을 그토록 애지중지 키워주며 사랑해 주신 할머니를 영원히 잊지 말라고 아주 할머니의 Memorial Day 에 맞추어
그것도 예정일을 한달이나 앞서서 태어난거랜다.
아마도 할머니가 예수님께 그리 부탁 하셨나보다고 우리 식구들도 함께 웃으면서 다시한번 지난 2000년도에 떠나신
할머니의 사랑과 고마움을 새삼 돌아보며 추억하는 시간도 가졌단다.
우리 아기 이름은 은비라고 지어 주었어. 황은비! 어떠니? 이름 이쁘지?^^
영어이름은 큰 아들 내외가 지었는데 Elizabeth 라고 풍성한 약속이란 의미가 들어 있다는군.
그래서 우리도 그런 의미를 담아서
은혜의 약속으로 준비된 생명이란 뜻으로 은비라고 해 주었지.
또 모든 계절의 아름다운 열매들은 때에 맞는 이른비와 늦은비가 있어야 하니
우리 아기는 모든이에게 꼭 필요한 이른비와 늦은비와 같은 존재가 되어 살라고 은혜의 단비라는 의미도 담아
지어주고 나니
내가 이름을 지어 주고도 어찌나 그 이름이 사랑스러운지 모르겠구나.^^
우리 아들내외도 silver rain 같단 느낌도 들어서 아주 예쁜 이름이라며 너무 좋아했어.
한가지 아쉽고 섭섭한 것은,
내가 한국에 있게되는 바람에 또 이번 오는 4월중순이 예정인 우리 둘째네 아기를 그때 맞추어 가볼수가 없어서
우리 큰아이네 아기 낳을때만 이라도 내가 꼭 함께 있어서 첫 손녀를 받아 안아보는 기쁨을 갖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수 없게 된거지.
이곳에서 몇몇 목사님들 내외가 매주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임이 있는데 마침 우리 아들네 병원 갈때가
바로 우리가 모여 함께 기도하는 때였어.그래서 병원 간다는 전화를 받고 모두 함께 기도들을 해주셨지.
근데 그렇게 섭섭해 하는 나를 위로해 주시는 말들이 너무 재미 있었단다.
그 손녀딸이 아주 예의가 바른 손녀인것 같다며 할머니가 먼저와서 자기를 기다리게 해드리지 않고
먼저 세상에 나와 한국으로 오시는 할머니를 맞이 하려는 아주 귀한 손녀딸이 아니냔다. 정말 말 되는 얘기같지?ㅎㅎㅎ
그동안 우리 둘째네가 큰 아이네와 산달예정이 겨우 2주상관이었는데 아마도 이번에 우리 큰 손녀가 확실히 언니 노릇 하려고
한달이라도 먼저 나온것 같다며 우린 이런저런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붙여가며 함께 웃었단다.
나의 이 긴 얘기, 정말 너희들에겐 아무 흥미도 없을 얘기들 이겠지만 난 그저 스스로 큰 위로를 받으며 지금껏 이 긴글을 담았단다.
이제 한국 나가면 더 이상 늘어놓을 얘기가 없을 것 같다.
아니, 그래도 모르지. 또 못말릴정도로 주책을 부리게 될찌도 몰라.ㅎㅎㅎ
아무튼 끝까지 읽어준 친구들아, 참으로 고맙다. 웬지 이젠 마음이 시원한 느낌이야!^^
그럼 이제 우리 한국에서 만나자꾸나!
2009.03.14 09:22:30 (*.118.145.203)
최영희 후배, 나는 지금 한국에 들어와서 댓글을 달고 있는 중입니다.
늦었지만 후배에게 열심히 댓글을 거의 마치는 중이었는데 그만 빠떼리가 다 죽어 버려 글이 다 날라가 버렸네요.
내가 미국서 갖고온 내 컴을 썼는데 전기코드가 맞지않아 전기에 연결하지 못하고 그냥 있는 빠떼리로 사용하다가 그만 죽은거예요.
다시 한국서 쓰는 같은 회사 컴의 줄로 끼어 보고 켜지기에 되는줄 알았더니 다시 켜질땐 글이 날아가지 않고 남아 있었는데
그 연결한 전기줄이 결국은 안된거라 그나마 아주 조금 남은 빠떼리 마져 가버리는 바람에 올리던 글을 다 날리게 됐지요.ㅠㅠ
이틀이 지난뒤, 이렇게 다시 안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미주 동문회장님, 예쁘고 야무진 그 모습대로 이번 우리 미주 동문회도 아주 잘 성황리에 마쳐냈어요.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벌써부터 내년도 일을 준비하는 분주함도 보이고 또 좀더 익숙해진 일에 여러 아이디어를 보강해서 해낼테니 더욱 내년이 기대가 되네요.
그보다 6기가 환갑이 되는 해라 김춘자 후배가 있어서 더더욱 흥미 진진할 것 같군요.^^
우리 동문들도 더 많이 모일것 같아요.
그런데 손영혜 권사님과 한교회를 섬긴다고요?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원래는 미주 복음방송에서 손 권사님과 일회분의 방송 녹화를 하려고 했었는데 그자리에서 3회분을 하게 됐어요.
엠씨를 하시면서도 계속 눈물을 닦으시며 나의 얘기를 들으시던 권사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꼭 권사님께도 나의 안부를 전해 주세요.
부족한 사람의 책을 그리 감동스럽게 읽어 주었다니 그저 고맙고 위로가 됩니다.
자녀를 키우는 일은 기도하는 엄마에게는 이미 늦는 일은 없는줄 알아요.
분명 영희후배의 딸은 아름답게 커서 부모를 기쁘게 해주며 하나님께도 큰 영광을 돌리는 딸이 되 줄겁니다.^^
나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오는 5월경까지 마치고 5월중순쯤에 귀국할 남편과 함께 5월 말경에 미국으로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요. 그쪽 LA 지역세서도 몇 교회가 내가 미국에 들어오는 스케쥴에 맞추어 집회계획을 해보겠다고 햇는데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지요.
미국에 있는 둘째 아들네도 오는 4월 중순경에 첫딸을 낳게 돼 있어서 5월 말이나 6월초엔 아기도 볼겸 필히 LA에 가게 될 겁니다.
우리 그때 서로 연락해서 만나도록 해요. 이젠 누군지 더 가까이 알게되니 더욱 반가울것 같군요.^^
또 혹시 영희후배의 교회에도 초청이 가능하다면 말씀의 교제도 나눌수 있어 좋겠지요.
혼자 손녀를 본듯 설치는 사람의 글에 바쁜 시간을 내어 댓글을 달아준 우리 회장님의 마음을 잘 기억하고 지낼께요.^^
늦었지만 후배에게 열심히 댓글을 거의 마치는 중이었는데 그만 빠떼리가 다 죽어 버려 글이 다 날라가 버렸네요.
내가 미국서 갖고온 내 컴을 썼는데 전기코드가 맞지않아 전기에 연결하지 못하고 그냥 있는 빠떼리로 사용하다가 그만 죽은거예요.
다시 한국서 쓰는 같은 회사 컴의 줄로 끼어 보고 켜지기에 되는줄 알았더니 다시 켜질땐 글이 날아가지 않고 남아 있었는데
그 연결한 전기줄이 결국은 안된거라 그나마 아주 조금 남은 빠떼리 마져 가버리는 바람에 올리던 글을 다 날리게 됐지요.ㅠㅠ
이틀이 지난뒤, 이렇게 다시 안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미주 동문회장님, 예쁘고 야무진 그 모습대로 이번 우리 미주 동문회도 아주 잘 성황리에 마쳐냈어요.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벌써부터 내년도 일을 준비하는 분주함도 보이고 또 좀더 익숙해진 일에 여러 아이디어를 보강해서 해낼테니 더욱 내년이 기대가 되네요.
그보다 6기가 환갑이 되는 해라 김춘자 후배가 있어서 더더욱 흥미 진진할 것 같군요.^^
우리 동문들도 더 많이 모일것 같아요.
그런데 손영혜 권사님과 한교회를 섬긴다고요?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원래는 미주 복음방송에서 손 권사님과 일회분의 방송 녹화를 하려고 했었는데 그자리에서 3회분을 하게 됐어요.
엠씨를 하시면서도 계속 눈물을 닦으시며 나의 얘기를 들으시던 권사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꼭 권사님께도 나의 안부를 전해 주세요.
부족한 사람의 책을 그리 감동스럽게 읽어 주었다니 그저 고맙고 위로가 됩니다.
자녀를 키우는 일은 기도하는 엄마에게는 이미 늦는 일은 없는줄 알아요.
분명 영희후배의 딸은 아름답게 커서 부모를 기쁘게 해주며 하나님께도 큰 영광을 돌리는 딸이 되 줄겁니다.^^
나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오는 5월경까지 마치고 5월중순쯤에 귀국할 남편과 함께 5월 말경에 미국으로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요. 그쪽 LA 지역세서도 몇 교회가 내가 미국에 들어오는 스케쥴에 맞추어 집회계획을 해보겠다고 햇는데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지요.
미국에 있는 둘째 아들네도 오는 4월 중순경에 첫딸을 낳게 돼 있어서 5월 말이나 6월초엔 아기도 볼겸 필히 LA에 가게 될 겁니다.
우리 그때 서로 연락해서 만나도록 해요. 이젠 누군지 더 가까이 알게되니 더욱 반가울것 같군요.^^
또 혹시 영희후배의 교회에도 초청이 가능하다면 말씀의 교제도 나눌수 있어 좋겠지요.
혼자 손녀를 본듯 설치는 사람의 글에 바쁜 시간을 내어 댓글을 달아준 우리 회장님의 마음을 잘 기억하고 지낼께요.^^
2009.03.14 09:40:46 (*.118.145.203)
옥순아, 내가 드디어 한국에 와 있단다. 곧 전화 할거야.
그런데 어디서 이렇게 예쁜 사진을 찾았다니?!
저 아기의 발을 잡고 얼른 꼭 깨물어 주고 싶네.
우리 손녀 은비는 내가 아직 뽀뽀도 제대로 못해주고 있어.
한달이나 미리 나온 아이라 아직 여러모로 약할것 같아서 조심하느라고 꾹꾹 참는데
너무도 사랑스러워 가슴이 아리구나.^^
이제 우리 얼굴 볼날도 머지 않았지?^^
왠지 연애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것 같은 야릇한 만남의 기대가 있구나.ㅎㅎㅎ
지금 다시 들어와 수정하여 이글을 올리는 거야.
네게 전화를 했는데 핸폰전화는 꺼져있다고 나오고 집전화는 바뀌었는지 번호가 틀렸다는구나.
이글을 보면 네가 내게 전화해 주렴. 010-3800-4315
그런데 어디서 이렇게 예쁜 사진을 찾았다니?!
저 아기의 발을 잡고 얼른 꼭 깨물어 주고 싶네.
우리 손녀 은비는 내가 아직 뽀뽀도 제대로 못해주고 있어.
한달이나 미리 나온 아이라 아직 여러모로 약할것 같아서 조심하느라고 꾹꾹 참는데
너무도 사랑스러워 가슴이 아리구나.^^
이제 우리 얼굴 볼날도 머지 않았지?^^
왠지 연애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것 같은 야릇한 만남의 기대가 있구나.ㅎㅎㅎ
지금 다시 들어와 수정하여 이글을 올리는 거야.
네게 전화를 했는데 핸폰전화는 꺼져있다고 나오고 집전화는 바뀌었는지 번호가 틀렸다는구나.
이글을 보면 네가 내게 전화해 주렴. 010-3800-4315
2009.03.12 08:46:58 (*.108.157.184)
은비할머님!!!!!
할머님이 되셨군요~~
홈피에 들어오니, 어딘가에서 아가야 우는 소리가 나서 울음소릴 따라 들어오니
바로 이 방이군요~~
명순언니가 할머니가 되셨다고라고라??????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미주동문회날 며느님이 배가 많이 불러있어서 산달이 거의 다 되었나보구나했었지요~~
얼마나 이쁘시겠어요~~
"단비", "금비"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은비"라는 이름은 첨 들어봐요.
정말 이쁜 이름이네요.
저도 늘 아기를 13일에서 15일정도 일찍 낳았었어요.(3.2kg로 태어나서 백일날엔 돐짜리만큼 컸었지요)
정말 축하드려요!!
할미노릇하시느라 자유게시판에 올려놓은 동영상도 못 보셨나봐요.
축하카드라도 보내고 싶은데, 어더메서 파는 지 헤메다 길 잃어버릴까봐서리.........
명순언니 fashion show하는 멋있는 모습 한번 가서 보시와요~~~
2009.03.14 10:03:47 (*.118.145.203)
우리 춘자 후배가 역시 나의 방을 그냥 지나치질 않았군요. 축하의 마음을 마음 한가득 받을게요.
근데 은비는 미국에 있는 그 며느리 아기가 아니라 한국에서 영어 목회하고 있는 큰 아들의 아기예요.
그동안 큰아들 집이 근 2년간 아기가 없어 기다렸는데 그래도 질서를 지키느라 둘째네 보다 예정일 2주차이로 낳게 됐었는데
아주 확실히 언니노릇 하려고 한달이나 먼저 나와 버린것 같아요.^^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말로다 표현 할수가 없군요.
아기가 미리 나와 아주 작게 나온것이 더욱 사랑스럽다고 우리 큰아들은 이렇게 작은 아이를 안아 보게되서
너무 감사하다며 작은것이 더 사랑 스럽고 예쁘다네요.
남자만 있는 집에서 자라나 첫아기를 대하는 애비눈에 뭔 어딘들 미운데가 있겠어요?^^
근데 그리 일찍 나온 아기가 어쩜 그리 맑고 어찌나 고운지 모르겠더군요. 어머나, 나도 또 못말리게 팔불출이 시작 됐나봐.ㅎㅎㅎ
이제부터 확실히 절제해야지 안돼겠네요.
은비란 이름, 정말 내가 지었지만 마음에 꼭 드는 이름을 기도중에 하나님이 주셨어요.
은혜로 풍성한 약속이 준비된 딸 이란 의미와
때에 맞는 이른비와 늦은비와 같은 존재로 모든사람에게 유익하고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뜻을 담아 준 이름이예요. 恩備 !!! 정말 이름 괜찮지요?^^
우리 아기가 꼭 그와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축하카드는 춘자이름만 보아도 내게는 카드로 보이니 조금도 마음쓰지 마세요.^^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
근데 은비는 미국에 있는 그 며느리 아기가 아니라 한국에서 영어 목회하고 있는 큰 아들의 아기예요.
그동안 큰아들 집이 근 2년간 아기가 없어 기다렸는데 그래도 질서를 지키느라 둘째네 보다 예정일 2주차이로 낳게 됐었는데
아주 확실히 언니노릇 하려고 한달이나 먼저 나와 버린것 같아요.^^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말로다 표현 할수가 없군요.
아기가 미리 나와 아주 작게 나온것이 더욱 사랑스럽다고 우리 큰아들은 이렇게 작은 아이를 안아 보게되서
너무 감사하다며 작은것이 더 사랑 스럽고 예쁘다네요.
남자만 있는 집에서 자라나 첫아기를 대하는 애비눈에 뭔 어딘들 미운데가 있겠어요?^^
근데 그리 일찍 나온 아기가 어쩜 그리 맑고 어찌나 고운지 모르겠더군요. 어머나, 나도 또 못말리게 팔불출이 시작 됐나봐.ㅎㅎㅎ
이제부터 확실히 절제해야지 안돼겠네요.
은비란 이름, 정말 내가 지었지만 마음에 꼭 드는 이름을 기도중에 하나님이 주셨어요.
은혜로 풍성한 약속이 준비된 딸 이란 의미와
때에 맞는 이른비와 늦은비와 같은 존재로 모든사람에게 유익하고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뜻을 담아 준 이름이예요. 恩備 !!! 정말 이름 괜찮지요?^^
우리 아기가 꼭 그와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축하카드는 춘자이름만 보아도 내게는 카드로 보이니 조금도 마음쓰지 마세요.^^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
축하드려요!!!!
은비!!!! 너무 예쁜이름이고요.
보나마나 정말 예쁜 아이 일꺼구요. 산모도 건강하지요?
주신 책을 얼마나 잘 읽었는지 웃으며,울며......
저는 딸하나 있는데 너무 막 키운 것 같아 후회 스러워요.
선배님 책을 오래 전에 봤었다면 잘 키울 수 있었는데~~~~~ㅎㅎ
저는 "새롭게 하소서"의 손 영혜 권사님과 같은 교회를 섬기고 있어요. 그래서 손 권사님과 선배님이야기를 아주 반갑게
했어요.
요즘 동문회 사진 정리 하느라 바빴어요. 며칠 뒤 이메일로 팜스프링사진 보내 드릴께요.
건강하세요. 엘에이엔 언제 오실 기회 있으세요?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