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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글 : 김영문(브르노) 신부
침묵은 회심이다. 소란함을 뉘우치고 말없음을 향하는 것이다. 지식을 멈추고 지혜로 나아가는 것이다.
말도 많아지고 일도 많아질 때 혼자만의 고독한 장소를 찾아라. 일상의 걱정과 불안들은 건너뛰고, 영원을 희망하며 야외 의자에 깊게 몸 기대어 반짝이는 빛에 온 몸을 내맡겨보라.
빈 가지에 스치는 바람들이 정겹고, 잊혀져 그립던 꿈들이 되살아나 감사하리라. 긴 시간동안 곁에 앉았던 침묵이 모든 것은 한순간이라고 속삭여주며 내 마음에 깁숙히 일러주는 한 마디 말...
마음의 먼지 훌훌 털며 새롭게 일어서리라.
침묵은 하느님의 일을 멈추고 하느님을 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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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09:26:48 (*.2.42.218)
2009.02.18 09:20:48 (*.100.6.227)
2009.02.17 17:35:08 (*.226.109.218)
2009.02.18 09:18:03 (*.100.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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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마냐니따때 부르는 곡이네요. 그 감흥이 그대로 묻어나는, 참으로 가슴 찡한 곡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