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어머나, 순하 손자니?^^
내 생각엔 영어 그리 배워도 아무 상관없다고 봐요.
일단 영어란 외국어를 배우려면 무슨 말이든 입에 익숙하게 하고 볼 일이니까...ㅎㅎㅎ
나중에 정말 잘하게 되면 얼마던지 저희들이 알아서 잘 구사할거야.
I'm fine thank you and you? 라는, 그나마 자다가도 할만큼 익숙하게 듣고 아는 말도
막상 하자면 목까지만 나오고 입에서만 뱅뱅 돌잖니?^^
그말 이라도 제대로 여유있게 나오게 되면 다른말도 배워 얼마던지 바꿔치기 할수 있어.^^
그리고 그렇게 대답하는 것도 절대 틀린말이 아니거든.
사실 fine 이 아닌데도 배우길 그렇게 배워서 슬플때도 I'm fine! 하는 경우도 있겠지.
그래도 신앙적인 입장으로 본다면 우리가 입으로 무슨 말을 하던지 입술의 열매를 가져 오는거니까
슬플때도 그저 I'm fine 할수 있다면 더욱 좋을거야.ㅎㅎㅎ
그나저나 우리 손녀들은 언제 네 손주처럼 저렇게 할래나?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손녀들을 두고 내가 너무 욕심이 과한건가?^^
정말 너무 귀엽구나. 얼마나 사랑 스러우니?^^
근데... 촬영: 서 순하 할머니! 하하하! 너무 재미있다.
이곳 미국에선 버퍼링이 심해서 화면이 자꾸 끊어져요.
다시 영상이 돌아갈때까지 앉아 기다려야 만 계속 볼수 있단다.
그래도 내가 네 손주 영상을 끝까지 다 봤다는것 아니니?^^
은성 안녕?
미국에서도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니?
우리나라도 이제 법적으로 가능하게 한대나봐.
우리 손주는 12월22일생인데 태어날때 2.84kg이었어.
왜 젊은엄마들이 개월수를 따지나 했더니..
대겸이는 62개월인데 나이는 7살.
7살반에서 제일 작아요.
할머니가 본 손주의 영어실력은 B
여자아이들이 야무지게 잘 하드라구.
은성아
네말을 듣고보니그렇구나.
요즘같은 세상에 I'm fine! 이면 해피한거지.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선생님들이 그렇게 가르쳐주셨나보다.
'입술의 열매'
오늘의 기도제목으로 ...
요즘애들 영어에 온 몸 담그고 산다.
우리 서준이는 지네 반에서 영어 꼴찌란다.
내가 그랬지.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때가 되면 다 되느니라."
안쓰러운 우리 아그들,
그래도 배우기는 배워야겠지?
우리 손녀딸도 똑똑하다네.
물론 영어도 기똥차게 하지.
손녀딸의 퀴즈...
" 췌뤼"가 한국말로 먼지 알아?
"채-리"
"피애노우"는 한국말로 머게?
"피-아-노" 야.
여러분!
How are you today? 의 답으로
Fine thank you,and you? 좀 제발 쓰지 마세요!
그러나 어쩌랴 유치원의 영어가 이렇게 시작되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