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비가 내리고있다.
봄을 재촉하는 듯한 비..
우리나라는 설 준비로 마음이라도 바쁠테구만
전혀 딴 나라

낮에 고은이가 묵사발을 만들어주었다.
직접 쑨 도토리묵에 멸치다시국물을 내고
계란 노른자.흰자를 갈라 지단을 부치고
파송송,김부셔 넣고..
먹음직스럽게 한사발 차려주었다.
 
비오는 날의 메뉴로는 최고..

대훈이도 묵조각과 멸치국물을 먹이니
잘 받아먹는다.

고은아~ 앞으로 더욱 행복하고 복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