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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에 엘에이 17 번개가 있었습니다.
박필수님과 부인의 엘에이 나들이를 환영하는 뜻으로 엘에이의 동기들이 모인 자리에
10반 영자가 빠질 수 없다는 사명감에 누가 뭐라 하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트레픽을 헤치며 1시간 반만에 약속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연말이 내일이라서인지 평소보다는 적은 5명의 동기들과 박필수교수내외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래전에 몇번 이곳에서 댓글로 인사드린 기억이 있는 박필수님이라 그런지
어색함없이 자연스럽게 인사나누고 제고 17 3학년 10반 영자로 대화에 끼어 들었습니다.
처음엔 3학년 10반으로 등장하는 영자의 존재를 불편해하는 동문도 있었지만
몇번의 철판깔은 영자의 합석에 불편해하던 동기마저도 만성이 되어가는지
아이구...3학년 10반 반장님하며 대환영을 합니다.

그런 17동기들이 오늘은 또 다른 일로 영자를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현재 미주 인일 동문회흘 이끌어가고 있는 인일10회 최영희회장과 임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Franklin 세장($300.00)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2009년 1월 17일에 있는 미주 인일 신년하례식에 격려차원에서 17동기들을 초대하였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참석은 할 수 없지만 후원금으로 인일 10회를 격려하고 싶다며
거금 $300.00을 그 자리에서 모아 저에게 전달하여 주었습니다.

참으로 즐거운 밤이였습니다. 건너주신 후원금은 미주 인일 동문들에게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차고 보람있게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