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말 직분을 받고
믿음 부족한 내 봉사할 수 있는 분야 찾아보니 찬양대였다
Gloria찬양대-
대원80여명 평균50세
지휘자 진雅영-
성악가 출신으로 가르침이 그의 믿음 만큼이나 열성적이다
매주 선택되는 곡도 그로리A급이며
입 모아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 은혜롭고 즐거웠다
2004.4월 느낌을 www.inkoin.com에 올리고 지휘자에 메일보내니
저를 많이도 귀여워 해줬답니다
2년전엔 성악 전공하는 베이스멤버에 몇몇이 레슨도 받았다
『레슨 받으면 노래방 점수 오르나요?』
『본고장 이태리서도 구룹레슨은 없는데..
  따라 해 봐요』
 
는 도래미파 이며 여직원 민원인 전화 응대할 때
솔tone
으로 응답하랍니다
민원인에 솔톤을 벗어나면 불쾌감 준답니다
민원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겠죠
내용이 많이 빗나갔지만

암튼 지휘자 남편도 베이스멤버인데
일종의 알밖기죠
『아빠는 지난번 누구누구가 틀렸다고 이불속서 속삭임니다
   묻지도 않는데..』
멤버들이 잘못할 땐 남편을 공개적으로 질타합니다
『권xx씨 소리 그렇게 밖에 못내요?』
그 질타도 제겐 그로리亞로 느껴집니다
『주께 영광~땅에 평화~』하면
『천사가 하는 말인데 그리 하나요?
   천사처럼 부르세요』
『♪주께 영광~땅에 평화~♬』

요즘 지휘자와 자주 눈이 마주칩니다
제가 부르면 화음이 안 맞는다 하고
제가 안 부르면 화음 잘 맞는답니다
我...이제 그로리아를 떠날 때가 됐나봅니다
아니 믿음이 부족해 꾀가 난겁니다

『대장님 찬양대 물러 나려합니다 사연은....』
『兒...그럼 년말까지만 하세요
  헌데 헌신예배(12/21)/성찬예배(12/25)/송구영신예배(12/31)를
  그로리아서 주관합니다』
벌써 3달째 연습중이며
17(수)도/ 19(금)도/ 20(토)엔 최종리허설
21(일)19:00 D-day
1부는 4곡을 악보 보고 부르기
2부는 3곡인데 악보없이 케롤메들李
        가사도 길지만 많이 헷갈리고
        율동이 가미되고 더욱이 카드쌕션이 포함되니
      70세 넘은 멤버는 머리 쥐날정도지만 모두가 즐겁다
암튼 톡톡 튀는 지휘자의 역량이 한없이 가미된 재롱잔치級 무대다

♪울면안되 울면안되 산타할아버지는 우는애에 선물을안주신데
그토록 행복했던 찬양대서 내려올 시간멀지 않음에
♬징글징글징글징글징글징글벨
축복받은 올해도 다 가는것 처럼 한없이 아쉽지만
♪잊혀져가는 내어릴적 크리스마스추억은 점점사라지고...
Gloria는 영원합니다

A베마리아亞兒阿牙雅我Men
Me
rry Christmas &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