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요즈음 손주 이야기 하려면
돈 쥐어서 쫓아낸다하는 소릴 들은거같아서 미리 돈챙길 각오하면서
내 구좌로 돈보내주면 얼른 내릴껴
알다시피 손주 둘을 뒤늦게 보았는디 워쩌까나
며느리 둘이서 번갈아 지네들 미니홈피에 사진들을 올리는데
할머니인 내가 또 모른체 하면 섭할거같고
또 첫째는 너무 징하게 이뻐서 자랑하고 싶어서리
이젠 이왕지사 버린몸 누가 흉을 보거나 말거나 맘에 들어하거나 말거나
내 하고픈짓 하고살자 이겁니다요
또 며느리들 아기 기르는 데 들이는 공이 장난이 아니어서
세월의 탓을 하기도하고 부러워하기도 하지요.
워쩌꺼나 천사들 사진 올라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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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란드에 사는 큰아들 손주 유신이 입니다.
아직 실제로는 할미이면서도 상면을 못했지요
이번 겨울에 겸사겸사 다녀오려합니다. 낯설어서 밀어내지나 않을련지
내심 걱정이지요만 그래도 할미는 손주가 이쁠겁니다 인 강아지니.......
저기 위에 자장가 얘기 쓰셨는데요.
내가 어디 책에서 읽은거예요.
독일에서 세계자장가대회가 열렸대요.
갓난애기들을 죽~눕혀놓고 각나라 성악가들이 나와
자기네 나라 자장가들을 불러주었대요.
이태리.프랑스,독일등 유명나라의 유명 성악가들이
유명자장가들을 부르는데 아가들이 눈들이 똘망똘망하더래요.
그러다가 한국대표로 자그마한 할머니가 하얀한복을
입고 아장아장 걸어나와....
우리나라 대표곡인 언니가 부른 그노래를 했답니다.
자장 자장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멍멍 개야 짖지 마라
꼬꼬 닭아 울지 마라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이운율을 계속 중얼중얼 반복하니 아가들이
모두 잠들어 세계 자장가 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장가가 1등을 했답니다.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옛날 어딘가에서
읽은거예요
그만큼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이 아름답다는것이겠죠.
지금도 은범이는 졸리면 "재워주세요~!"하면서
안긴답니다.
이다음에 크면 할머니가 자길 안고 자장가 불러주던것을 기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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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새애기도 지쳐서 입맛도 없다던데 그래도 제 새끼는 예쁘대요.
여기 왔을 때보다 더 예뻐졌다나 뭐라나. ㅎㅎㅎ
하긴 요즘 뭐라고 옹알거려서 꼭 대꾸하는 것 같은게 더 귀엽더라구요.



우리가 귀여운 양희 다시한번 더 보라구..........
그렇게 저 위에서 시키시는지도 모르겠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마 올리는 과정에서 두번 클릭이 되었을거야
아기 사진인데뭐 그냥 신경쓰지말지뭐
정 신경쓰이면 파일첨부할때 시작부터 다시 시도해 보면 될거야
나도 처음엔 그랬던 적이 있거든
어쩌면 양희는 배우처럼 철철 넘치는 끼가 보이니
신퉁 방퉁 하겄다
순호야~
그려 우리 옛날 어머니들의 자장가
요람 흔들어 주는거보다
더 정겹지 않튼
흥얼 흥얼 조용하게
사랑을 담뿍담아 같은 음율을 반복해서 들려주니
아가들도 안정이 되어서 취해 자리라
은자동아...금자동아....
사설도 이정도면 괜찮고
귀하다고 얼러주는거 아기들도 알아듣는가벼
접시가 떨어질라고 하면 얼른 가서 고치고 또 새접시 올려놓고~~~~~~~~~~~~~~
이 방에 불꺼진 거 보면 그생각이 나요.
그래서 얼른 아무말이나 해서 별 반짝이게 해야 안심이 되거든요.
완전 중독이에요 ㅎㅎㅎ
일단 불켰으니 나중에 올께요.
수요일은 바쁘거든요.
가만 보면 우리나라 전래동요들은 사사조가 많네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우리아기 잘도잔다
멍멍개야 짖지말아 꼬꼬닭아 울지말아
은자동아 금자동아 우리아기 잘도잔다.
우리가 사사조에 열광하는것도 저변에 저런운율에
익숙해져서 인것 같아요.
우리할머니는 날보고 늘~화초덩어리라 하셨죠.
그게 뭔소린가 했는데 지금 할매가 되고보니
손주들은 모두 화초같더라고요.
요즘 은범이랑 아침,저녁 그네를 타요.
애 밀어주고 나도 옆에서 타는데
딸내미 그네 밀어주고 같이 씽씽 타던 생각이 나서
감회도 깊고 세월의 덧없음에 잠깐 울적했었어요.
세월이 흘러 그때 타던 마음은 그대로인데
몸이 말을 안들어 약간 어지러운느낌이 드니
세월에 장사는 없더군요
그래도 지금 아니면 언제 곁에서 같이 그네를 탈까하면서
기를 쓰고 같이 탑니다.
그려 그네 열심히 손주랑 타렴.
손주가 있으니 그네도 타보는거지 혼자 무슨맛으로
싱겁게 거길 앉아 있겄냐
그제 어제 집을 비웠었으니
당연히 손주 이틀 못본건 사실이고
저녁먹고 늦은시간 애비도 없고 하니
산이에미 산이 데불고 건너 왔는데
산이 할아버지 산이 안고 흔들의자에서
흔들 흔들 잠을 재우고
흐믓해 하는 모습 또 몇장 찍어주었네.
할아버지께서 저 이렇게 귀히 여겨 안아 재워주셨다 하고
산이 크면 보여주어야지 했더니
또 한번 흐믓해서 빙그레 웃는 할아버지
속옷차림인데도 마다하지 않으니..........ㅎㅎㅎㅎㅎㅎㅎ.........
앙증맞은 두손 마주하고 어깨엔 비씨지 접종 마름모 도장도
선명한 어깨하며 흔들흔들 흔들리는 움직임에
깊은 잠으로 빠져들어가네요.........에고 우리집 아기천사.......


이 더위에 연습하니랴 애쓰겄네
손주 양희 더 자란 모습
음악회 하고난뒤 보내달라해서
또 올려보렴..........
고 사진 올리면서도 구여버서 엔돌핀 나온다네.
보약 한첩 먹는거보단 날거여.....ㅎㅎㅎㅎㅎㅎ.........
그냥 사진만 보면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사진은 요즘도 계속 들어와요.
너무 미워할까봐 자제하고 있지요. ㅎㅎㅎㅎ
와~~~~!
산이 어멈 젖이 좋은가봐요.
산이가 아주 우량아네요.
언니가 어멈을 잘먹이셔서 그래요.
명옥아~!
양희 사진 계속올려~
누가 미워하니?
사진 올리고 그것들 들여다 보는 중엔
모든 시름이 사라지고 좋던데....ㅎㅎㅎ
여긴 손주방이잖아~!
근데 자꾸 2중으로 뜨는데 정확하게 좀 갈쳐 주세요.
전 첨부파일 클릭하고 본문삽입을 하는 거 뿐인데요.
클릭도 딱 한 번만 해요.
본문삽입을 안하면 사진이 한 번에 안뜨고요.



이번에는요. 첨부파일을 다 한 후에 나중에 한개씩 본문삽입을 했어요.
뭐가 다른 건지 도통 모르겠군요.
마지막 사진이 마치 "엄마 찾아 삼만리" 에 나오는 꼬마 같아서리.....ㅎㅎㅎ
Henry Mancini의 아기코끼리의 걸음마가져와 보았네.
두 부자가 아기때 같은 모습이었으니 양희도
잘 생긴 사나이로 성장할것이 분명할것이로고.
명오기 양희보구 싶어 울것다.
난 하루만 못봐도 보고싶어
꼭 한두번씩 올라가 본단다.
지에미,애비 있으면 "할머닌 집에 가~ㅅ~!"
그래도 이쁜걸 우짜요?

정말로 고 륙색이 앙징맞고
얼룩무늬 해병대 샤스 바지.....으이그......
깨물어 주고 싶게 귀엽당.
내가 이리 이쁜데 명옥이 오죽 허랴
나도 오늘 열한시부터 며늘아이 간만에 바람쐬 준다며
병원, 대형마트, 볼일 보고 강화 유람 시켜주는 산이 할아버지 따문시
저녁 8시경이나 집에 돌아왔네
물론 유모차 대동하고 이곳저곳 밀어주며 다녔네
내년쯤에나 양희처럼 조렇게 해서 데불고 다닐 수 있으려나...........
병원서 넉달 다섯달 넘은 아가들 보다
산이가 발육이 좋아 보인다 하니까 산이 할아버지 희색이 만면해서리
어깨가 으쓱해 하는거 보면서 진작에 자기 아이들 자랄땐
어찌 되가는지 모르면서 키웠는데 누구말마따나
손주 키울때나 되서야 아기가 몇달이면 고개를 가누는지
관심이 가고 하네그려...........ㅎㅎㅎㅎㅎㅎㅎㅎ.......
형부 사진의 표정이 꼭 우리집 같다니까요.
우리 양희는 첫 날 산책하고 돌아와서 4시간 반 동안이나 낮잠을 잤대요.
걱정되서 옆에 가서 숨소리를 다 들어봤다더라구요.
군복입고 행군한 날도 돌아와서는 제 손바닥 만한 빵을 3개 째 먹다 말고 그냥 쓰러져 잠이 들었다네요.
걷는 게 무척 재미 있었는지 나중에는 숨이 차서 헉헉 거리면서도 멈추지를 않길래 지 애비가 안아서 쉬게 했대요.
그 공원에는 오리들이 많은데 이런 저런 경치 보는 게 아주 재미가 난 모양이에요.
공원 안에 있는 수영장에 다니거든요.
지난 주에 처음으로 혼자서 뜨게 됬다고 새애기가 자랑이 대단해요.
어깨에 끼우는 보조 기구가 있긴 해도 제 스스로 힘을 빼지 않으면 못 뜨는데 그게 됬다는군요.
거기서 배웠는지 물만 보이면 손을 물장구 치듯 옆으로 흔들어댄대요.
아이구 언니!
우리 정말 못 말리는 할매들이에요.
순호 말마따나 보고 싶어 죽겠어요.
지난 번에 왔을 때 안아 본 고 몽실몽실한 감촉이 그리워서리~~~~~~~~~~~~~~~~~~ ㅎㅎㅎ
언니네도 내년에는 무지 바뻐지시겠어요.
유신이 데리고 다니시느라고 말이에요.
귀한 첼리스트도 자기 몸보다도 큰 그 무거운 첼로를 들고 비를 흠뻑 맞아 가면서 왔더라구요.
바이올리니스트는 몸살이 나서 온 몸이 아프다고 하고 정말 뭔가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제가 감당해야 할 곡들이 너무 많아서 정작 제 솔로를 할 때는 지쳐서 후둘거렸어요.
역시 예전처럼 씽씽하지가 못해요.
숫자는 적어도 너무나 귀함 청중들이 게셔서 행복한 밤이었지요.
다음에는 언니도 형부도 꼭 뵙게 되기를 기도할께요.
참 지성의원댁에서 화환이 2개나 왔었어요.
하나는 원장님, 또하나는 멀리서 혜경이 언니가 보내셨더라구요.
그러게 명옥아~
웬 비가 그렇게 김포 우리집 발래루다가 그리 온다냐
파주 다음에 우리여기 김포에서도 요 대곶이라는 동네가
2위를 했구먼........좋은흙 나무에 좋으라고 밭에 좋으라고
덤프차로 열다섯대분 받아놓은거 많이 쓸려 갔는데
어느 곳이라도 흙은 다시 쌓여가서 지들 나름대로 노릇을 할량이니
그건 그런대로 참을만한데 온통 집울안에 포장길이고 맨홀에 쌓인흙하고
치우느라 우리집양반 진땀깨나 흘렸네.......난 보조......ㅎㅎㅎㅎㅎ...
그리고 아직 멀었어요 맨홀은 천상 포크레인 불러야 한대나.
그러나 저러나 음악회 참석못해서 섭섭하네.
그먼곳에서 와서 많은곡을 연주했다는데......형옥이하고 명옥인
전화로 목소리는 만났으니 그나마 다행이고.
다른 식구들도 모처럼 얼굴구경 해 볼건데 섭섭하이.
혜경이는 참으로 사람 진솔한 사람이야.
내일은 우리산이 백일
그냥 민폐 안끼칠려고 우리식구만 단촐하게 상차려서
기념사진찍고 자축하려고해
우리 친구중에 무형문화재급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고운명주로 아기백일 한복을 만들어 부쳐주었거든
그거 입히고 찍은사진 내일중으로 올려볼게
우리양반 감동먹고 "그 은혜를 어찌 갚나" 별로 밖으로 표현
잘 못하는 사람이 몇번씩이나 그러더라구.
그려 아무리 바쁜중이라도 내일 아니면 모레 사진 올려볼게.
이제 산이의 세상 살이의 큰 산맥이 하나는 넘어 간 셈이네요.
축하합니다.
우리 양희 백일은 저희끼리 사진찍고 끝냈어요.
제가 한창 병원에 다닐 때라 매일 올라오는 양희 사진이 약중의 약이었지요.
언니도 형부도 지금 매일같이 불로초를 드시는 거라구요. ㅎㅎㅎㅎㅎ
한시간전에 글쓰고 사진 올린거 모두 홀따당 다 날려갔네
차단기가 자꾸 내려가는것이 비가 많이 온다음에 우리집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집이 황토로 된건 좋은데 비오면 습기 차서 천장에 전선이 예민해가지고 설라무니
자꾸 몇번씩 내려가고 하네........
오늘 정말 무지 더운날이다.
에어컨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별 수 없이 사용하네.
산이 백일이라지만 가족 친척만 해도 오십명도 넘을거라서
그냥 식구만 단촐하게 지내길 너무 잘했다싶네
염천에 할 일이 아니다 싶은게
오늘같은날은 그냥 집에서 책이나 보고 하면 딱 좋은날인데.....
어쨌든지 우리 산이 태어난지 백일이니 옛부터 기념날로 만든건
이유가 있어서라니......기쁘게 생각하고 지냈네.
오늘이 지 기념하는날인걸 아는지 아주 칭얼대지도 않고 사진 찍고
고단한지......지 딴에는....ㅎㅎㅎㅎㅎ.....낮잠도 두세시간 걸쳐 잤다고
에미가 좋아라하고 사진 편집해 지 홈피에 벌써 올려
아는이들에게 선전하니랴 바빴다네...
순호, 화림이, 명옥이 축하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선배 할머니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어서 더 뜻깊습니다요.
오늘 우리 산이는 흰 명주 바지 저고리를 입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거든요.
내 친구가 옛복식 공부를 다년간 하고 며느리한테는 활옷까지 지어주고
손주들 백일옷 돐옷 다 손수 지어주고 대단한 친구거든요
이친구가 우리산이 백일을 기억하고 산이백일옷도 만들어
며칠전 날짜 마추어 보내주었답니다.
우리부부 친구지만 그 성의에 감복하고 감탄하고.....그랬지요.
그 한복을 입으니 궁궐에 왕자애기씨 못지않게 귀해 보였지요.
친구에게 또한번 감사한 마음이였읍니다.
그래서 이 바지 저고리 입은 사진 올려봅니다.

아직 몸은 잘 가누지 못해서 쇼파에 얇은 이불 씌우고 그속에 방석으로 버티어주고
앉혀놓으니 그런대로 얼추 앉아 있는 모습 비스므리 하지요...ㅎㅎㅎㅎㅎ....

그 앙증맞은 옷고름 손에 잡히자마자 입으로 가져가서 먹으려 하더라구요.
커서 보여주면 흐믓할거라 짐작해봅니다.

저고리 바지가 제법 제대로 잘 나온 사진인거같아서 ...할머니를 조금 알아보네요...
잠투정할때 몇번 자장가 불러주었더니 울려고 하다가도 자장가소리 들으면
조용히 듣는답니다.....명옥이 말마따나....그냥 녹는다..불로초는 여하간에....

이사진은 백일복으로 외가에서 보내주어서 입고 찍었는데
넥타이가 제법 귀엽지요.....나만 그럴지도 모르지만서도....ㅎㅎㅎㅎㅎ...
백일에 흰 명주 옷 입은 아기는 처음 봅니다.
진짜 원자 아기씨 같네요.
이쁜 손가락 하며 꼭 깨물어주고 싶네요.
양복도 흑백으로 ~~~~~~~~~~~~~~~~~~~~~~~~~~~~
예술가 집안 아기라 영 품세가 세련 그 자체네요 .
형부하고 붕어빵이라 참 더 좋아하시겠어요.
멀리 사는 유신이가 샘나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얀 명주 두루마기 일품이네요.
아기가 귀해 보이니 귀하게 살 것 같습니다 .
은희언니 산이 백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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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가 산이의 백일을 축하합니다.
더위마저도 싸~악 잊게 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하루였지요?
산이가 온 가족의 자랑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빕니다.
날마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동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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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백일에 명주 두루마기를 입다니....
福도 많은 山이,
훌륭하신 할아버지 할머니 덕택에
저리도 귀한 선물을 받다니...
건강하게 잘자라거라~~~!
여행갔다온 뒤풀이는 잘들 허시구.........
행복해 하는 모습들 보니 보는 사람도 좋아보이구
덕분에 경험담 보고듣고..........
많은 도움이 될것같읍니다.
난 지금부터 오랜기간걸쳐 하는 여행계획 단단히 짜고
실행에 옮겨보려하네....
꿈이라도 꾸어야 희망에 살지......ㅎㅎㅎㅎㅎ.....
8월 1일에 얼굴 보겠구나
순호가 기운세니 떡함지는 나대신 꼭 이고가야한당....ㅎㅎㅎㅎㅎ....
거간에 있었던 기막힌 사건들(형사반장 같지않냐 .....ㅎㅎㅎㅎㅎ)
그 진상들...(요렇게 쓰니 더 궁굼하지)
그날 만나서 이야기 해 줄게.
앞에 순호한테 올린글 너무 궁금해 하는 모양인데 고건 제천갈 사항을 내일 순호하고 의논하려 한건데.... 너무 큰 상상의 날개를 펴나들 봅니다...ㅎㅎㅎㅎㅎ... 그건 그렇고....... 뉴질란드에 사는 손주 유신이도 이제 제법 표정도 만들고 한답니다. 한쪽 눈썹 올리기를 썩 잘한다는데 .... 머리 숱이 적은거 빼놓고는 지애비 모습이 언듯 보입니다. 올 11월 20일 뉴질란드행 비행기표를 사놓았는데 그때 가면 7개월이 지나고 8개월이나 되어갈텐데 할아버지 할머니 낯설어 할가봐서리 벌써 걱정이 앞서는데........아들내외는 걱정마시라고 하네요. 워낙 착하다나요. 한편으론 걱정이 팔자인 할머니가 손주 유신이가 할미를 따르면 그곳에 아주 눌러살고 싶으면 어쩌나 .......또 못이기는척 아예 눌러살가 그런 마음도 없는건 아니거든요. 종종....와서 함께 사시자고 큰아들내외가 바람도 넣기도하고 이곳에서 마음 산란하고 할때에는 이곳에서 떠나 뚝 떨어져서 다 잊고 살고플때도 있기도 했지요. |
2008-07-31 21:21:44 [삭제][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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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아마도 그래서 여행들을 하는것 같아요.
그동안은 잠시 잊으니깐요....
긴여행을 못할땐 하루라도 다 잊고 싶을때가 있죠.
그러면 기냥 주점 주섬 간추려 떠나죠.
참고 있다가 병나는것 보단 낫죠 .
자연에 모든것을 던져버리고 돌아오죠.
(아~참 여긴 아가방이지~?ㅎㅎㅎ)
파란 하늘에 푸른산이 보기 좋아요.
우리 양희도 더워서 베란다에 풀 만들어놓고 아가 친구와 물놀이 중이에요.
모자 수영 교실에도 다니는데 거긴 촬영 금지 구영이라는군요.
드디어 보조기구를 어깨에 메고는 혼자 뜰 수 있게 됬답니다.
지난 주에는 처음으로 머리를 물에 넣는 연습을 했대요.
처음에는 깜짝 놀라더니 그 다음부터는 재미있어서 퐁당 퐁당 잘 박는대요. ㅎㅎㅎ


지 할머니 닮았으면 상당히 열정적이시겄어요.
조 머리 묶은 거 하며! 무슨 아기가 머리 숱이 저리 많니?
에구 귀여워서 깨물고 싶다.
그러게나.
내가 아들 결혼식 안 봤으면 좀 의심할 만하지.
오늘 아침 올라 온 사진은 우리 양희 녀석이 제 마음대로 못하게 한다고
지 엄마를 눈 무섭게 뜨고 노려 보는거야. 웃겨 진짜!.
연오기 손녀가 벌써 뛰어다니네.
정말 예쁘다.
연오기가 농사를 제일 빨리 지었구나.
정말 부러워 ~~
다연이 할매는 정말 좋겠다.
양희는 인상을 써도 귀엽네.
엄마 ~ 이래도 안 무서워? 하는 표정이지만 하나도 안 무서우니 워쩌.... ㅋㅋ
어제 도착하면서 보따리 들고 어린이집으로
직접가서 은범이를 데려오는데
마구뛰어와 안기면서 하는말이 뭰줄아니?
"할머니가 있어서 좋아요~!!!"
깐에는 내가 하루 없으니 찾았나봐.
데려오자마자 같이 목욕을 하는데
겨드랑이에 때가 다 끼어있더라.
내가 매일 아침에 오면 이닦고 샤워시키고
밥먹여 어린이집 보내고
저녁에도 샤워시켜 저녁멕여 이까지 닦아 보내는데
아마 하루 샤워를 안했는지.....ㅉㅉㅉ
오늘 누가 데려다 줬어? 아빠가~!
어젠 누가 데리고 집에 왔어? 아빠가~!
근데 할머니가 있어서 좋아? 응~!
이한마디에 땀 뚝뚝 흘리며 숙제한다.ㅎㅎㅎ
고녀석들이 할미가 있어서 좋단다면 그 이상 없는거지.
우리 양희도 컸다고 요즘 뗑고집을 부리나봐.
우리 새애기가 전화해서 "어머니 미운 세살이라더니 요즘은 더 빨라졌나봐요.
요 한살짜리하고 전쟁하느라고 난리에요"
지가 하고 싶은 걸 막으면 그냥 뒤집어진다고 그러네.
너무 화내지말고 소신을 가지고 꾸준히 반복해서 타이르라고 했더니
우리 새애기 왈 "어머니도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고게 제일 힘들어요" 래.
하긴 내가 하긴 뭘 했겠어? 성질나서 소리만 빽빽 질렀지.ㅎㅎㅎ
근데 왜 손주는 미운 짓 한다는 것도 이쁘게 들릴까?

유신이는 내일 백일이 되는날입니다. 내일은 광복절 기념일이기도해서리.......후에도 잊지않겠네요. 유신에미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붙들려서 꼼짝못해 요며칠 사진을 올리지 못하고 손을 좀 보면 백일사진이랑 올린답니다. 애비가 이곳서 떨어져 살고있으니 손주녀석이 떠 끔찍히도 사랑스러운가 봅니다. 정을 주는 모습이 말이지요...원래 그렇기도 하지만 보길 그리 보아선지 남다르게 더 아일 귀히 여기는 듯 보입니다. 퇴근을 보통 새벽 한 두시에 하는 모양인데 유신이는 지 아비품에 안겨서 자는걸 좋아라 한다는군요. 피곤 할텐데도 가슴에 품고 잔답니다. 저렇게 둘이 잠이 든 모습 ......또 이 할미는 두 가지 마음으로 보게 되는군요. |


여기 사는 막냉이도 벌써 산이랑 떨어져 작업하러 간지가
20여일이 되어오고 하네요.
오늘 드디어 뒤집기 성공했다고 사진 찍어
벌써 동네방네 사진 올리고 우리에게도 일러주고해서
사진 퍼와보았답니다.
산이는 가끔 지 엄마 손좀 덜어주려고 보아줄때 노래 불러주고
이야기 해 주고 해선지...내 목소리 알아듣고
방긋 방긋 ...또 소리내어 웃기도하고 합니다.
그저.........할미 .....넘어갑니다.
우리네는 아직 기지도 못하고 있는데 청춘같은 연옥할미네는
손녀가 벌써 달릴 기세로구나.
명옥이 화림이 순호 할미들은 그저 선배 할미 대접
톡톡히 받아야 쓰겄는디....ㅎㅎㅎㅎㅎ...
우리 봄날 손주방 2탄 명옥할미가 사진 받은거 있음
한번 대문 열어 보시게나.....
동영상 올린 연옥할미가 홍일점 다연이 이쁜사진 올려도 좋겠고
주거니 받거니 후배 할미 후보자들 샘나서 얼렁 생각 바꾸게스리.........
할미가 얼마나 좋은 자리인데 .......
언니 정말로 요즘 산이 봐 주고 유신이 사진 보는 재미로 사시지요?
우리 양희는 뭔가 옹알 거리는데 가끔 양희야 잘있니? 하고 말 걸면 우연인지 "녜엥" 하기도 해요 .
이 번에 와서 듣던 목소리라 귀에 익었는지 뭔가 친근감을 느끼는 모양이에요.
제 목소리 듣고는 빙그레 웃는대요.
요즘 잘 먹어서 배가 볼록 엉덩이도 볼록해서 근사한 S라인이 됬다네요.ㅎㅎㅎ
모처럼 혼자 있어서 연습이라도 해야겠는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 늘어져 있어요.
이렇 땐 넓은 언니네 집이 부럽다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