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봄날님’들 몇 번째 가을을 보내고 계신가요?
공자는 유혹되지 않는다 하여
마흔의 나이를 불혹(不惑)이라 했다지만
살아보니 그게 아닌 듯하네요.
예순을 바라보는 지금은
떳떳하게 내놓을 것 하나 없이 지나온
세월의 그림자에 흔들립니다.
가끔씩 침침해지는 시력에도 흔들리고
가위를 눌리게 할 만큼 각박한 현실에도 흔들리고
가을은 ‘봄날님’들의 나이도 단풍들게 하고
낙엽 되어 떨치는 계절입니다.
어떤 색깔의 단풍으로 한 살의 나이를 물들였나요?
그리고 아프지 않게 떨칠 만큼 잘 영글고 풍성한 1년이었나요?
지난 세월에 아쉬움이 있다면
따스한 가을 햇볕에 마음 한 번 꺼내 보세요.
그리고 오색가을 색을 입혀가며.....
부드러운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성으로 듣는
Autumn Leaves 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풍요로움을 수다방에서 펼쳐보세요
-음악은 음악방에 혜경언니가 올려 놓으신 것을 옮겼읍니다-
.
2007.10.23 09:21:13 (*.133.164.129)
에고~! 애쓰셨네...친절한 희자씨~!(:l)
먼저 떡 듬뿍 드리고...
쉰일곱번 째 방이 열렸어요.
방이름상......................광수기
대문상.........................희자(따블이여~!)
댓글상.........................광야
찐한 가을을 느끼게 하는 Autumn Leaves~! 죽이네요.(8)
먼저 떡 듬뿍 드리고...
쉰일곱번 째 방이 열렸어요.
방이름상......................광수기
대문상.........................희자(따블이여~!)
댓글상.........................광야
찐한 가을을 느끼게 하는 Autumn Leaves~! 죽이네요.(8)
2007.10.22 01:49:22 (*.80.142.189)
희자언니가 쉰 일곱번째 방을 멋지게 열어주셨네요
시나트라의 부드러운 음성이 이 가을을 멋지게 장식하네요.
인천 내려가서 아버님 五祭 드리고 왔건만,
잠 못 이루고 이렇게 감상 잘 하고 있어요.
수노언니 출출한데 떡 잘 먹을게요.
자미가 대장 부상으로
오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많이 안타까우나
반드시 재도전을 하리라 믿어.
세숙이가 빠른 快癒하길 빈다~~~
시나트라의 부드러운 음성이 이 가을을 멋지게 장식하네요.
인천 내려가서 아버님 五祭 드리고 왔건만,
잠 못 이루고 이렇게 감상 잘 하고 있어요.
수노언니 출출한데 떡 잘 먹을게요.
자미가 대장 부상으로
오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많이 안타까우나
반드시 재도전을 하리라 믿어.
세숙이가 빠른 快癒하길 빈다~~~
2007.10.22 09:47:41 (*.191.176.87)
순호대장!!!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요사히 떡은 너무 아름답구나
광숙이가 맛있게 끓인 차와 곁들여 맛있게 나눠 먹을께...(:c)
순호야!!!
나, 이곳에 가고싶은데
양수리 - 우리 차와 떡이 있는 '온두물'
그 유명한 '기와집 순두부' 바로 옆에 경찰서 옆에 있는 정체 불명의 기와집..
이 온두물의 주소지는..."다산로 7번지 던가?"
장독대에
커다란 항아리들도 보고 ..난 ,작은 항아리를 좋아하지 만..;;;;
옛날 생각하며 이곳에 가서 맛있는 차를 마시던지
동숭동에 가서 옛날 생각하며 연극보고
다미재 (02-744-8090)에 가서 맛있는 떡과 차를 마시던지
.
광숙후배!!!
정은이는 맑고 고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치통은 멈춘듯 합니다 마음 놓으시고
순호대장이 마련한 떡과 차나 함께 나누세요
.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요사히 떡은 너무 아름답구나
광숙이가 맛있게 끓인 차와 곁들여 맛있게 나눠 먹을께...(:c)
순호야!!!
나, 이곳에 가고싶은데
양수리 - 우리 차와 떡이 있는 '온두물'
그 유명한 '기와집 순두부' 바로 옆에 경찰서 옆에 있는 정체 불명의 기와집..
이 온두물의 주소지는..."다산로 7번지 던가?"
장독대에
커다란 항아리들도 보고 ..난 ,작은 항아리를 좋아하지 만..;;;;
옛날 생각하며 이곳에 가서 맛있는 차를 마시던지
동숭동에 가서 옛날 생각하며 연극보고
다미재 (02-744-8090)에 가서 맛있는 떡과 차를 마시던지
.
광숙후배!!!
정은이는 맑고 고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치통은 멈춘듯 합니다 마음 놓으시고
순호대장이 마련한 떡과 차나 함께 나누세요
.
2007.10.22 23:18:47 (*.80.141.37)
희자언니가 차려놓으신 떡상!
먹기엔 너무 아깝다아~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지요?
언니, 11월 초에 오신다면서요?
빨랑 오시라요~
그 때 한 번 가셔요.
모시고 갈게요.
어딘지도 알아요.(x2)(x1)(x4)
먹기엔 너무 아깝다아~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지요?
언니, 11월 초에 오신다면서요?
빨랑 오시라요~
그 때 한 번 가셔요.
모시고 갈게요.
어딘지도 알아요.(x2)(x1)(x4)
2007.10.23 01:36:58 (*.191.176.87)
광숙후배!!!
떡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와 함께 갈까요
떡은 나눌수록 많은 정이 샘솟겠지요
함께 가는 길
인생길 가노라면
누구나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 힘든 길 동반자가 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겠지요
그대 위해 동행하며
말벗 되는 친구가 되어줄께요
잠시 쉬었다가 힘내어 갈 수 있도록
내 어깨를 내어 주겠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여정이 험난하여
포기하고 싶어질 때
손 내밀어 잡아주는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가
동반자가 되어주겠습니다.
그대 위해 무거운 짐 다 짊어지고 가더라도
함께라면 웃음 머금고 불평하지 않는 걸음으로
그 길을 동행하는 인생길 묵묵히 가겠습니다.
서로 바라보고 웃을 수 있는 마음 있다면
비바람 불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그대와 함께하는 길이라면 거뜬히
헤쳐나갈 것입니다.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동행이지 않습니까.
가끔 어두운 벼랑으로 떨어진다 해도
그것이 우리의 길이라면
다시 오를 수 있도록
주저함 없이 내등을 내어드리겠습니다.
같이 웃고 우는 인생길입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가슴 하나 간직하면
그삶이 행복한 삶이지 않습니까.
서로가 서로를 감싸 안는 사랑하나 있으면
함께가는 인생길, 서러운 것도 힘든 것도
헤쳐나가지 않겠습니까.
우리 그길을 함께 할 수 있으면
크나큰 행복이요
좋은 인연 아닐런지요.
마지막
당신과 함께했던 길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는
말한마디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
떡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와 함께 갈까요
떡은 나눌수록 많은 정이 샘솟겠지요
함께 가는 길
인생길 가노라면
누구나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 힘든 길 동반자가 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겠지요
그대 위해 동행하며
말벗 되는 친구가 되어줄께요
잠시 쉬었다가 힘내어 갈 수 있도록
내 어깨를 내어 주겠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여정이 험난하여
포기하고 싶어질 때
손 내밀어 잡아주는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가
동반자가 되어주겠습니다.
그대 위해 무거운 짐 다 짊어지고 가더라도
함께라면 웃음 머금고 불평하지 않는 걸음으로
그 길을 동행하는 인생길 묵묵히 가겠습니다.
서로 바라보고 웃을 수 있는 마음 있다면
비바람 불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그대와 함께하는 길이라면 거뜬히
헤쳐나갈 것입니다.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동행이지 않습니까.
가끔 어두운 벼랑으로 떨어진다 해도
그것이 우리의 길이라면
다시 오를 수 있도록
주저함 없이 내등을 내어드리겠습니다.
같이 웃고 우는 인생길입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가슴 하나 간직하면
그삶이 행복한 삶이지 않습니까.
서로가 서로를 감싸 안는 사랑하나 있으면
함께가는 인생길, 서러운 것도 힘든 것도
헤쳐나가지 않겠습니까.
우리 그길을 함께 할 수 있으면
크나큰 행복이요
좋은 인연 아닐런지요.
마지막
당신과 함께했던 길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는
말한마디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
2007.10.23 10:16:57 (*.191.176.87)
'아남 카라'
아일랜드에는 유럽의 인디언이라 불리는
켈트 인들이 살고 있었다는데.
그들은 "사랑과 영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었답니다.
고대 켈트 어의 '아남 카라'는
"영혼의 동반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들은 수많은 생을 거치면서
같은 시간대에,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공간대에서, 함께해 온 존재들,
지금은 같은 꿈을 꾸며 살아가는 존재 들,
원래 같은 흙이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자기 삶의 숨은 비밀을 열어 보일 수 있는 사람,
나아가 영적인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
곧 "영혼의 동반자" '봄날의 가족'들 입니다.
'봄날가족'들을 사랑합니다
.
2007.10.24 07:27:36 (*.133.164.79)
내일은 <찬정이 만나는 날>~!
거기다가 캐나다의 금재동생,
11기 혜숙이까지 올라 온다니
내일이 기둘려 집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식사라도 하고 가세요.
우리가 8월에 보고 두달만이죠?
보고지고....
보고지고...
우리<봄날식구 들>~(:l)
거기다가 캐나다의 금재동생,
11기 혜숙이까지 올라 온다니
내일이 기둘려 집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식사라도 하고 가세요.
우리가 8월에 보고 두달만이죠?
보고지고....
보고지고...
우리<봄날식구 들>~(:l)
2007.10.24 22:20:06 (*.80.155.75)
희자언니,
아남카라 -
영혼의 동반자 -
봄날가족들을 사랑합니다.
저도 희자언닐 사랑합니다~~~
언니, 떡집에 가실 친구분과 동행하셔요.
좋지요! 좋아요!!!
수노언니가 내일이 기둘려진다 했는데,
저도 내일을 기다리면서~
많은 봄날 식구들 얼굴 보고 싶어요. (:l)(:f)(:p)
아남카라 -
영혼의 동반자 -
봄날가족들을 사랑합니다.
저도 희자언닐 사랑합니다~~~
언니, 떡집에 가실 친구분과 동행하셔요.
좋지요! 좋아요!!!
수노언니가 내일이 기둘려진다 했는데,
저도 내일을 기다리면서~
많은 봄날 식구들 얼굴 보고 싶어요. (:l)(:f)(:p)
2007.10.25 20:20:10 (*.133.164.210)
<찬정이 번개>하고 돌아왔어요.
15명 참석했고요.
<봄날>...............미선언니,경서니,광수기,자미,광야,11혜수기,혜수기,선경이,경래,찬정이,수노
신입회원.............11 향란,
Guest..................14신금재,14조인숙,14,이숙용
찬조....................광수기식사,진수니,시노기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어요.
찬정이는 자기 때문에 일부러들 오셨다고
아주 미안해 했어요...
모임이 끝날때 쯤 봉지에 주섬주섬 싸온것을 꺼내며
"언니들 드리려고 조금 준비했어요~!" 하며
부끄러운듯 내놓았어요.
갖가지 색깔의 포장에 제각각 모양의
자그마한 선물이었어요.
한국에선 보기힘든 일본 특유의 생활필수품이었어요.
찬정이의 손길을 느끼며 그자리에서 나누어 드리고
몇개 남은것 보관하고 있을께요.(:l)
오늘 못뵌 <봄날>식구들~
또 기회있으면 만날수 있기 바랍니다.
가을이 자꾸만 흘러가네요.
단풍이 조금씩 들어가는데....
단풍이 조금씩 익어가는데....
떠나고 싶어요~(:aa)
단풍속으로~~~~~~~~~~::[
15명 참석했고요.
<봄날>...............미선언니,경서니,광수기,자미,광야,11혜수기,혜수기,선경이,경래,찬정이,수노
신입회원.............11 향란,
Guest..................14신금재,14조인숙,14,이숙용
찬조....................광수기식사,진수니,시노기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어요.
찬정이는 자기 때문에 일부러들 오셨다고
아주 미안해 했어요...
모임이 끝날때 쯤 봉지에 주섬주섬 싸온것을 꺼내며
"언니들 드리려고 조금 준비했어요~!" 하며
부끄러운듯 내놓았어요.
갖가지 색깔의 포장에 제각각 모양의
자그마한 선물이었어요.
한국에선 보기힘든 일본 특유의 생활필수품이었어요.
찬정이의 손길을 느끼며 그자리에서 나누어 드리고
몇개 남은것 보관하고 있을께요.(:l)
오늘 못뵌 <봄날>식구들~
또 기회있으면 만날수 있기 바랍니다.
가을이 자꾸만 흘러가네요.
단풍이 조금씩 들어가는데....
단풍이 조금씩 익어가는데....
떠나고 싶어요~(:aa)
단풍속으로~~~~~~~~~~::[
2007.10.27 06:57:36 (*.133.164.82)
광야~! ㅎㅎㅎ
광야가 날 무지 사랑하나부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내그대를 잊은적 없다.(:l)
오늘은 차분히 들어앉아 살림좀 해볼까 혀....(x8)
광야가 날 무지 사랑하나부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내그대를 잊은적 없다.(:l)
오늘은 차분히 들어앉아 살림좀 해볼까 혀....(x8)
2007.10.27 09:22:17 (*.204.58.38)
봄날 식구들~
찬정이 번개 못가서 미안하고 속상하네요.
이제 월요일하고 목요일은 회사에서 상담을 맡겨서 꼼짝 못하게 됬시요.
번개와 모임 거의 목요일에 하니 이제 자주 참석을 못하게 됬네요.
찬정이 글의 느낌 처럼 너무 야무져보이고 인형같이 예쁘네.
참석 못해도 영혼의 휴식처 같은 봄날 언제나 맘은 함께 한답니다.
나도 어제 회사에서 유명산 올림필 밸리로 야유회갔어요.
어비계곡 중간까지 올랐는데 주황색과 선홍빛의 붉은 단풍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황홀경이었어요.
이 가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만나요.(:aa)(:f)(:l)
찬정이 번개 못가서 미안하고 속상하네요.
이제 월요일하고 목요일은 회사에서 상담을 맡겨서 꼼짝 못하게 됬시요.
번개와 모임 거의 목요일에 하니 이제 자주 참석을 못하게 됬네요.
찬정이 글의 느낌 처럼 너무 야무져보이고 인형같이 예쁘네.
참석 못해도 영혼의 휴식처 같은 봄날 언제나 맘은 함께 한답니다.
나도 어제 회사에서 유명산 올림필 밸리로 야유회갔어요.
어비계곡 중간까지 올랐는데 주황색과 선홍빛의 붉은 단풍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황홀경이었어요.
이 가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만나요.(:aa)(:f)(:l)
2007.10.27 10:51:35 (*.133.164.241)
기려~!
광야~ 앉아서 천리보시네...ㅎㅎㅎ(x9)
화리마~!
월,목이 힘들어지면 다른날로 바꿔보자
열심히 이모작하는 그대가 사랑스럽네그려~!(:l)
11기 <추향란>의 인삿말입니다.
찬정이 모임에 처음 나와 그쪽에 인삿말 써놓은것입니다.
바야흐로 11기는 <여섯송이 꽃의 봄날>이 되었네요.......
<친구 광야가 있는 모임이라서 조용히 보기만 했었어요.
모임들이 시작될 때에는 일을 핑게로 바라만 보았죠.
멀리서도 오는 혜숙이를 볼 욕심에 따라 나선 길에 반갑게 맞아주시니,
여전히 얼떨떨 하기는 해도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보던대로 듣던대로 였어요.
뜻깊은 자리가 저의 인사자리라 더욱 황송했구요. 잘 놀께여.~~~
(수십년만에 보게 된 선경과의 만남은 큰 보너스였어요.참말 반갑다.)>
왼쪽에서 첫번째가 <11기 추향란> 두번째가 <11기 김혜숙>
향란이의 가입을 축하하며 수시로 무시로 이곳에서 만나보자~
광야~ 앉아서 천리보시네...ㅎㅎㅎ(x9)
화리마~!
월,목이 힘들어지면 다른날로 바꿔보자
열심히 이모작하는 그대가 사랑스럽네그려~!(:l)
11기 <추향란>의 인삿말입니다.
찬정이 모임에 처음 나와 그쪽에 인삿말 써놓은것입니다.
바야흐로 11기는 <여섯송이 꽃의 봄날>이 되었네요.......
<친구 광야가 있는 모임이라서 조용히 보기만 했었어요.
모임들이 시작될 때에는 일을 핑게로 바라만 보았죠.
멀리서도 오는 혜숙이를 볼 욕심에 따라 나선 길에 반갑게 맞아주시니,
여전히 얼떨떨 하기는 해도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보던대로 듣던대로 였어요.
뜻깊은 자리가 저의 인사자리라 더욱 황송했구요. 잘 놀께여.~~~
(수십년만에 보게 된 선경과의 만남은 큰 보너스였어요.참말 반갑다.)>
왼쪽에서 첫번째가 <11기 추향란> 두번째가 <11기 김혜숙>
향란이의 가입을 축하하며 수시로 무시로 이곳에서 만나보자~
2007.10.29 05:00:19 (*.133.164.207)
찬정이가 잘도착했겠지?
바쁘고 정신 없었을꺼야~
몸은 괜찮겠지?
아직 젊으니까~;:)
살림하랴...일하랴...동창회에 오랴..
메느리노릇하랴...선배들한테 눈도장찍으랴..
애썼다.
건강히 잘있다가 또 이곳에 올때 만나자.
잘지내거라~이쁜 토깽아~!(:l)
수니야~!
잘있지?
그대가 며칠 뜸하니 궁금하구먼.
어디로 또 사진찍으러 다니시나?
이곳은 어제 비가 조금오고 오늘부터 6도가
된다는데 얼마나 추운지 나가보지 않아서 잘모르겠지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지.
몸도 건강한데 면역 약한사람들 맞으라는
독감예방주사도 좋은것으로 맞고 돌아다닌다.
날도좋고 걷는게 좋아 돌아다닐때 될수 있는대로
버스를 타는데 벌써 몇번째 정거장을 미리 내려
30분이상씩 걸어서 집에온다.
어젠 어딜 찾아가는데 버스 기사님이
"조기루 해서 쪽~5분만 가믄 됩니다~!"하길래
식식 걷다보니 40분이 걸린거야.
에고 집에 오니 목구멍이 다아프더먼. ㅎㅎㅎ
감기조심해라~!(:l)
아욱국 끓는다.
쌔벽밥 묵어야지..(x19)
바쁘고 정신 없었을꺼야~
몸은 괜찮겠지?
아직 젊으니까~;:)
살림하랴...일하랴...동창회에 오랴..
메느리노릇하랴...선배들한테 눈도장찍으랴..
애썼다.
건강히 잘있다가 또 이곳에 올때 만나자.
잘지내거라~이쁜 토깽아~!(:l)
수니야~!
잘있지?
그대가 며칠 뜸하니 궁금하구먼.
어디로 또 사진찍으러 다니시나?
이곳은 어제 비가 조금오고 오늘부터 6도가
된다는데 얼마나 추운지 나가보지 않아서 잘모르겠지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지.
몸도 건강한데 면역 약한사람들 맞으라는
독감예방주사도 좋은것으로 맞고 돌아다닌다.
날도좋고 걷는게 좋아 돌아다닐때 될수 있는대로
버스를 타는데 벌써 몇번째 정거장을 미리 내려
30분이상씩 걸어서 집에온다.
어젠 어딜 찾아가는데 버스 기사님이
"조기루 해서 쪽~5분만 가믄 됩니다~!"하길래
식식 걷다보니 40분이 걸린거야.
에고 집에 오니 목구멍이 다아프더먼. ㅎㅎㅎ
감기조심해라~!(:l)
아욱국 끓는다.
쌔벽밥 묵어야지..(x19)
2007.10.31 15:56:30 (*.114.52.114)
ㅋㅋㅋ수노언니...찐드기라는 표현
넘 오랫만에 들어보는데...와 이리 정겨운교?
어려서 두 살 아래 동생이 (야는 걸음이 무지 느렸어요)
어디 좀 놀러 나가려면
꼭 찐드기 붙어서 엄청 구찮았는데....(x10)(x10)
넘 오랫만에 들어보는데...와 이리 정겨운교?
어려서 두 살 아래 동생이 (야는 걸음이 무지 느렸어요)
어디 좀 놀러 나가려면
꼭 찐드기 붙어서 엄청 구찮았는데....(x10)(x10)
2007.10.31 16:00:28 (*.114.52.114)
아...이 방의 정겨운 봄날 언니 동생님들
모두 안녕하시지요?
찬정씨, 금재씨는 다녀 갔고,
희자 언니 한국에 오시나 봐요?
갑자기 들여다 보려는데, 일이 생겨서...
자세히 들여다 볼 틈 없이 나가야 되겠네요. 나중에 다시 올게요.
모두 안녕하시지요?
찬정씨, 금재씨는 다녀 갔고,
희자 언니 한국에 오시나 봐요?
갑자기 들여다 보려는데, 일이 생겨서...
자세히 들여다 볼 틈 없이 나가야 되겠네요. 나중에 다시 올게요.
2007.11.01 06:45:10 (*.64.223.203)
전날 노랑 화살표 따라 가다 빠질 뻔한 도랑에 가을이 고였습니다.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하늘을 보았지요.
전깃줄에 까마귀 한마리가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생각 저생각 하며 걷다가 숲속 언저리 까지 갔는데..
하필이면 왜 그때 이웃이 하던말이 생각나던지.
'이따만한 곰이 뒷뜰에 나타났어요' 하던.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주위를 돌아보니 나혼자 뿐
뒤돌아 걷는데 자갈은 밟히지요 걸음걸이는 더디지요
한참을 나오다 보니 멀리 길위에 까마귀 한마리가 보이는데
반갑기도 하고 안심이 되기도 하더이다.
차가 많이 다니는 큰길을 건너 목장엘 가 보았습니다.
거실 창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목장이지요.
그 많은 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텅빈 목장엔 낙엽이 우수수.
집 앞에서 양말을 만났습니다.
Kirby 라는 멋진 이름이 있는데 그냥 양말이라고 부르지요.
그 남자는 돈을 늘 양말속에 넣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송이버섯을 따왔는데 필요하면 몇개 팔겠노라고.
숭숭 썰어 버터에 볶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하늘을 보았지요.
전깃줄에 까마귀 한마리가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생각 저생각 하며 걷다가 숲속 언저리 까지 갔는데..
하필이면 왜 그때 이웃이 하던말이 생각나던지.
'이따만한 곰이 뒷뜰에 나타났어요' 하던.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주위를 돌아보니 나혼자 뿐
뒤돌아 걷는데 자갈은 밟히지요 걸음걸이는 더디지요
한참을 나오다 보니 멀리 길위에 까마귀 한마리가 보이는데
반갑기도 하고 안심이 되기도 하더이다.
차가 많이 다니는 큰길을 건너 목장엘 가 보았습니다.
거실 창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목장이지요.
그 많은 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텅빈 목장엔 낙엽이 우수수.
집 앞에서 양말을 만났습니다.
Kirby 라는 멋진 이름이 있는데 그냥 양말이라고 부르지요.
그 남자는 돈을 늘 양말속에 넣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송이버섯을 따왔는데 필요하면 몇개 팔겠노라고.
숭숭 썰어 버터에 볶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2007.11.01 10:36:18 (*.133.164.192)
세계의 가을들....ㅎ
오늘 아침 걷는데 탄천가로수들이 알록달록~
버스가 지나가니 슈~ㅜ~ㄱ~따라 가는데
방금 떨어진 잎들이 곱기도 합디다.
싸늘하고 시원한 아침 느낌은 덜깬 시야를 머릿속서부터
두들겨 깨워주는듯,
수니야~!
캐나다 갈대는 실하기도 하네,ㅎ
바람에 흔들리지도 않겠어.
건강하지?
가을나들이 뒷끝이라 가을이 배불러 겨울지경이다.
다음주쯤엔 좀 고플라나?
미틈달,11월~!
내가 젤 좋아하는달.
이유는 화려하지 않고, 시끄럽지않고.
있는듯 없는듯 꼭 짚고 넘어가야하는달...
아~!이달엔 저푸른 하늘을 몇번이나
올려다 볼수 있는 여유가 있을까?
미틈달의 캐나다도 한번 보여주렴~!!!(:l)
오늘 아침 걷는데 탄천가로수들이 알록달록~
버스가 지나가니 슈~ㅜ~ㄱ~따라 가는데
방금 떨어진 잎들이 곱기도 합디다.
싸늘하고 시원한 아침 느낌은 덜깬 시야를 머릿속서부터
두들겨 깨워주는듯,
수니야~!
캐나다 갈대는 실하기도 하네,ㅎ
바람에 흔들리지도 않겠어.
건강하지?
가을나들이 뒷끝이라 가을이 배불러 겨울지경이다.
다음주쯤엔 좀 고플라나?
미틈달,11월~!
내가 젤 좋아하는달.
이유는 화려하지 않고, 시끄럽지않고.
있는듯 없는듯 꼭 짚고 넘어가야하는달...
아~!이달엔 저푸른 하늘을 몇번이나
올려다 볼수 있는 여유가 있을까?
미틈달의 캐나다도 한번 보여주렴~!!!(:l)
2007.11.02 06:40:18 (*.64.223.203)
봄님들 그리고 수노언니 ~
어제는
이렇게 별 특징없는 사진들을 자꾸만 올려도 될까
망설이다가 사진 올리고 수정해서 글 쓰다 보니
시간 여유가 없어 인사도 못드리고 나갔습니다.
늘 할로인 축제날 밤에 그랬듯이
한낮엔 아주 고왔던 가을날이
아이들이 사탕 얻으러 다니는 시각 바로 전부터 비가 내리고
무척 추웠지요.
누가 그렇게 많이 올꺼라고... 말리는데도
80 명 분을 준비 했는데
그 반의 반도 안오더이다.
그래도 어젯밤에
후크선장도 만나고 젖소, 호랑이, 나비, 드라큐라 .팅거벨...모두 만났지요.
이민 첫해처럼 모두 모아놓고 사진 한방 찍었어야 하는데
바쁜 시간이라 아쉬움만 접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호박을 일주일전에 조각해 놓았더니
속안에 곰팡이가 슬고...
쭈구렁 망탱이가 되고
그래도 작은 촛불을 안에 밝히니 제법 볼만했지요.
으스스한 날씨에
칼국수도 해먹고
떡국도 끓여 먹고
어제는 감자넣고 수제비를 끓여 먹었습니다.
이 모두가 Room mate 는 잘 안먹는것 들이지요.
해서 오늘은 아침내내 아홉가지 나물 만들어 비빔밥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쉬는 반나절 몽땅 서서 보냈지요.
다리가 아프지만 이제 일하러 나가는 시간입니다.
새달 11월
모두 행복하소서.
(:f) (:d) (:d) (:d) (:d) (:d) (:f)
어제는
이렇게 별 특징없는 사진들을 자꾸만 올려도 될까
망설이다가 사진 올리고 수정해서 글 쓰다 보니
시간 여유가 없어 인사도 못드리고 나갔습니다.
늘 할로인 축제날 밤에 그랬듯이
한낮엔 아주 고왔던 가을날이
아이들이 사탕 얻으러 다니는 시각 바로 전부터 비가 내리고
무척 추웠지요.
누가 그렇게 많이 올꺼라고... 말리는데도
80 명 분을 준비 했는데
그 반의 반도 안오더이다.
그래도 어젯밤에
후크선장도 만나고 젖소, 호랑이, 나비, 드라큐라 .팅거벨...모두 만났지요.
이민 첫해처럼 모두 모아놓고 사진 한방 찍었어야 하는데
바쁜 시간이라 아쉬움만 접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호박을 일주일전에 조각해 놓았더니
속안에 곰팡이가 슬고...
쭈구렁 망탱이가 되고
그래도 작은 촛불을 안에 밝히니 제법 볼만했지요.
으스스한 날씨에
칼국수도 해먹고
떡국도 끓여 먹고
어제는 감자넣고 수제비를 끓여 먹었습니다.
이 모두가 Room mate 는 잘 안먹는것 들이지요.
해서 오늘은 아침내내 아홉가지 나물 만들어 비빔밥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쉬는 반나절 몽땅 서서 보냈지요.
다리가 아프지만 이제 일하러 나가는 시간입니다.
새달 11월
모두 행복하소서.
(:f) (:d) (:d) (:d) (:d) (:d) (:f)
2007.11.02 07:39:14 (*.79.20.43)
카나다에 사는 순희가 누구보다도 가장 한국적인 여인이네.
칼국수, 떡국, 감자넣은 수제비.....
모두 내가 아주 좋아하고 우리 옆지기가 싫어하는 거. 그래서 별로 해먹지를 못한다.
요즈음 먹을꺼리(완제품은 없고 맨 자기들이 취미로 농사지은거라나) 가져다 주는 사람이 많아서 일꺼리가 늘어났다.
껍질째 주는 도라지!(이걸 지금 내가 어쩌라는 말이냐)
한국산이 귀한 요즈음 엄청 맛은 있더라만 며칠에 한 번 와주는 도우미 아줌마는 그것들만 손질하고 가버렸다.
그래도 싫지는 않고 뭔가 훈훈해지는 기분!
이게 바로 한국적인 걸까?
순희를 봐도 희자를 봐도 멀리사는 그대들이 오히려 더 귀하게
한국적인 것을 지켜가고 있구나.
정겹다는 거!
참 오랫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야.
11월은 내가 좋아하는 달!
화려하지않고 남들이 별로 좋아안해서 애틋한 달!
다들 건강하세요.
칼국수, 떡국, 감자넣은 수제비.....
모두 내가 아주 좋아하고 우리 옆지기가 싫어하는 거. 그래서 별로 해먹지를 못한다.
요즈음 먹을꺼리(완제품은 없고 맨 자기들이 취미로 농사지은거라나) 가져다 주는 사람이 많아서 일꺼리가 늘어났다.
껍질째 주는 도라지!(이걸 지금 내가 어쩌라는 말이냐)
한국산이 귀한 요즈음 엄청 맛은 있더라만 며칠에 한 번 와주는 도우미 아줌마는 그것들만 손질하고 가버렸다.
그래도 싫지는 않고 뭔가 훈훈해지는 기분!
이게 바로 한국적인 걸까?
순희를 봐도 희자를 봐도 멀리사는 그대들이 오히려 더 귀하게
한국적인 것을 지켜가고 있구나.
정겹다는 거!
참 오랫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야.
11월은 내가 좋아하는 달!
화려하지않고 남들이 별로 좋아안해서 애틋한 달!
다들 건강하세요.
2007.11.02 17:49:28 (*.152.185.9)
순희언니,
잔잔하지만 그속에 고운 감성이 녹아있는 언니의 사진은
어느 대단한 작가 사진보다 더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도랑에 가을이 고여 있다라는 말에 다시금 가을을 느껴 봅니다.
그제는 영주 부석사 에 다녀 왔어요.
천년 고찰답게 아주 곰삭은 절이었습니다. 그 곰삭은 절집이 너무 품위가 있고 아름다웠어요.
노란 은행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구천을 지나 십천에 들어 사바세계를 내려다 봤어요.
늙은 절과 가을이 유난히 어울리더군요.
순희언니 가 찍으신 정원 벤치에 바구니에 담긴 송이 사진은 너무 소박하고 정겨워요.
요즘 한국의 우리는 손님 대접도 밖에서 하고 쉽고 편하게만 살려 하는데
언니 사시는 모습 너무 예쁘고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따뜻한 사진과 진솔한 글 자주 뵙길 바랍니다.(:l)
잔잔하지만 그속에 고운 감성이 녹아있는 언니의 사진은
어느 대단한 작가 사진보다 더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도랑에 가을이 고여 있다라는 말에 다시금 가을을 느껴 봅니다.
그제는 영주 부석사 에 다녀 왔어요.
천년 고찰답게 아주 곰삭은 절이었습니다. 그 곰삭은 절집이 너무 품위가 있고 아름다웠어요.
노란 은행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구천을 지나 십천에 들어 사바세계를 내려다 봤어요.
늙은 절과 가을이 유난히 어울리더군요.
순희언니 가 찍으신 정원 벤치에 바구니에 담긴 송이 사진은 너무 소박하고 정겨워요.
요즘 한국의 우리는 손님 대접도 밖에서 하고 쉽고 편하게만 살려 하는데
언니 사시는 모습 너무 예쁘고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따뜻한 사진과 진솔한 글 자주 뵙길 바랍니다.(:l)
2007.11.03 01:27:33 (*.119.234.11)
대 선배님들께서 그득하게 모여 반겨 주시고,
유에쓰 딸라 원조금에 진수엉아 ko 살쩜 떨어진 돈까지 보태
차린 상은 분위기도 좋고 진수성찬이었는데 ,
배냇적부터 숫기없고 수줍음 많고 음전한 저는 잔뜩 쫄아서
괜히 다리만 옹그렸다 폈다했지 뭘 먹고 마셨는지 당췌 기억이 안납니다.
나중에 가마솥에서 조밥을 퍼줘서 먹은 적은 있고 . . .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그날 한 선배님이 ' 어떻게 그렇게 할 말을 다해?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것 같애. " 하시던데
그게 아니구요. 같은 학교를 졸업해서 ' 봄날 ' 둥지에서 만났어도
이날 입때까지 뵌 적도 없고 모르고 지낸데다 몽조리 선배님들이시잖아요. 얼마나 조심스럽고
쑥스럽고, 그래서 그냥 엉겨보는거예요. 그게 제가 사람에게 다가서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꼬부장하거나 삐딱한 마음이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알고 계시죠? 언니
유에쓰 딸라 원조금에 진수엉아 ko 살쩜 떨어진 돈까지 보태
차린 상은 분위기도 좋고 진수성찬이었는데 ,
배냇적부터 숫기없고 수줍음 많고 음전한 저는 잔뜩 쫄아서
괜히 다리만 옹그렸다 폈다했지 뭘 먹고 마셨는지 당췌 기억이 안납니다.
나중에 가마솥에서 조밥을 퍼줘서 먹은 적은 있고 . . .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그날 한 선배님이 ' 어떻게 그렇게 할 말을 다해?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것 같애. " 하시던데
그게 아니구요. 같은 학교를 졸업해서 ' 봄날 ' 둥지에서 만났어도
이날 입때까지 뵌 적도 없고 모르고 지낸데다 몽조리 선배님들이시잖아요. 얼마나 조심스럽고
쑥스럽고, 그래서 그냥 엉겨보는거예요. 그게 제가 사람에게 다가서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꼬부장하거나 삐딱한 마음이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알고 계시죠? 언니
2007.11.03 05:43:02 (*.66.148.12)
(:f) 부산댁 명옥언니 ~
경상도 남자들은 대개 다 그런거 싫어 하나봐요.
우리집 남자는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서울 생활을 했는데도
영락없는 경상도 사람이예요.
이상한것은 평상시엔 별로 사투리를 잘 안쓰는데
누님과 함께 있으면 어찌나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지 참 희안해요.
*껍질째 도라지
시어머님께서는 가을이면 경동시장에 가셔서 안깐 도라지를
큰 푸대로 가득 사오셨지요.
망사천으로 문질러 껍질을 까서는 절반만 잘라 볕과 바람에 잘 말려 겨우내내 나물 재료로...
그거 한푸대 다 까고 나면 시꺼매진 손이 보름은 갔답니다.
*껍질째 조개
조개도 까서 파는거는 신선하지 않다고
수산시장에서 껍질째 조개를 한푸대 사오셨지요.
일하는 아줌마는 질색을 했지만...
모두 모여앉아 까곤 했는데
잘못 까면 속이 다 터져서 애 먹었답니다.
*콩나물
명절 전날엔 하루종일 콩나물 대가리, 꽁지 따는걸로 하루가 갔습니다.
미더덕 찜을 아주 많이 해서는 나누어 잡수시는걸 좋아하셔서.
서울 토박이 큰며느리 , 어중떠기 인천 며느리
두며느리는 학을 떼고. 연년생인 아이들 여섯이 정신 쏙빼고.
(연년생인 두 아들이 각각 세살아래 처를 맞았지요. 시어머님께서 큰댁 결혼식 날짜하고
꼭 같은 날짜를 그 다음해에 택해 주셨습니다. 며칠전 큰댁은 결혼 33주년을
저흰 32주년을... 그러다 보니 해마다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큰 며느리가 첫딸낳고 작은 며느리가 첫아들 낳고 ... 해마다 태어나는 손주들에
지치신 시어머님... 큰며느리가 딸 셋낳고 작은 며느리가 막내로 딸을 낳고 나니
에그 무시라..이제 제발 그만 좀 낳아라...)
며느리 둘이서는 콩나물 다듬을때 마다
'우린 나중에 딸들 절대 경상도 남자에게 시집 보내지 말자'
(:ab) 대전댁 혜숙씨 ~
봄님 된거 축하해요.
나는 미선언니께서 여기 오셨을때 수노언니 회장님께 생떼를 써서
봄님이 되었지요. 깍두기라도 시켜달라고 했는데
통큰 수노언니 회장님께서 포기김치로 등급을 올려 주셨지요.
그리움이 가득할때
왠지 서글퍼져 눈물이 날때
신바람이 나서 하늘을 날고 싶을때...
그 어느때라도 들어와 앉아 있으면
참 좋은 봄날방이지요.
혜숙씨 봄님된건 아주 잘한일이예요.
나는 태어난곳을 적는란이 있으면 대전이라고 적지요.
가족들이 피난갔던곳 대전에서 태어났거든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기차타고 대전 한번 가보고 싶답니다.
(:*) 일본댁 찬정씨 ~
우리 친구가 찬정씨 너무 예쁘다고 ...
난 진즉에 알고 있었죠.
그 언젠가 진수니 형께서 한번 퍼다 놓았던적이 있었잖아요.
하얀 칼라에 검정 슈트차림.
- 질문 -
황태무침은 잘 해먹었나요?
경상도 남자들은 대개 다 그런거 싫어 하나봐요.
우리집 남자는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서울 생활을 했는데도
영락없는 경상도 사람이예요.
이상한것은 평상시엔 별로 사투리를 잘 안쓰는데
누님과 함께 있으면 어찌나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지 참 희안해요.
*껍질째 도라지
시어머님께서는 가을이면 경동시장에 가셔서 안깐 도라지를
큰 푸대로 가득 사오셨지요.
망사천으로 문질러 껍질을 까서는 절반만 잘라 볕과 바람에 잘 말려 겨우내내 나물 재료로...
그거 한푸대 다 까고 나면 시꺼매진 손이 보름은 갔답니다.
*껍질째 조개
조개도 까서 파는거는 신선하지 않다고
수산시장에서 껍질째 조개를 한푸대 사오셨지요.
일하는 아줌마는 질색을 했지만...
모두 모여앉아 까곤 했는데
잘못 까면 속이 다 터져서 애 먹었답니다.
*콩나물
명절 전날엔 하루종일 콩나물 대가리, 꽁지 따는걸로 하루가 갔습니다.
미더덕 찜을 아주 많이 해서는 나누어 잡수시는걸 좋아하셔서.
서울 토박이 큰며느리 , 어중떠기 인천 며느리
두며느리는 학을 떼고. 연년생인 아이들 여섯이 정신 쏙빼고.
(연년생인 두 아들이 각각 세살아래 처를 맞았지요. 시어머님께서 큰댁 결혼식 날짜하고
꼭 같은 날짜를 그 다음해에 택해 주셨습니다. 며칠전 큰댁은 결혼 33주년을
저흰 32주년을... 그러다 보니 해마다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큰 며느리가 첫딸낳고 작은 며느리가 첫아들 낳고 ... 해마다 태어나는 손주들에
지치신 시어머님... 큰며느리가 딸 셋낳고 작은 며느리가 막내로 딸을 낳고 나니
에그 무시라..이제 제발 그만 좀 낳아라...)
며느리 둘이서는 콩나물 다듬을때 마다
'우린 나중에 딸들 절대 경상도 남자에게 시집 보내지 말자'
(:ab) 대전댁 혜숙씨 ~
봄님 된거 축하해요.
나는 미선언니께서 여기 오셨을때 수노언니 회장님께 생떼를 써서
봄님이 되었지요. 깍두기라도 시켜달라고 했는데
통큰 수노언니 회장님께서 포기김치로 등급을 올려 주셨지요.
그리움이 가득할때
왠지 서글퍼져 눈물이 날때
신바람이 나서 하늘을 날고 싶을때...
그 어느때라도 들어와 앉아 있으면
참 좋은 봄날방이지요.
혜숙씨 봄님된건 아주 잘한일이예요.
나는 태어난곳을 적는란이 있으면 대전이라고 적지요.
가족들이 피난갔던곳 대전에서 태어났거든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기차타고 대전 한번 가보고 싶답니다.
(:*) 일본댁 찬정씨 ~
우리 친구가 찬정씨 너무 예쁘다고 ...
난 진즉에 알고 있었죠.
그 언젠가 진수니 형께서 한번 퍼다 놓았던적이 있었잖아요.
하얀 칼라에 검정 슈트차림.
- 질문 -
황태무침은 잘 해먹었나요?
2007.11.03 09:12:28 (*.152.185.9)
순희언니 시어머니도 우리 시어머니하고 똑같네요.
선생하다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시집온 막내딸 출신이 뭘 할줄 알았겠어요.
우리 어머니 무슨날만 되면 갑오징어 검은물 뚝뚝 떨어지는거 한보따리 인천서 부터 들고 오셔서 다듬으라 하셔서 혼자 울면서 다듬던 생각, 동태포도 꼭 짝으로 가져오셔서 기함하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왜그리 어머니가 밉던지...
김치 담는다고 배추 절여 놓으라며 장보시러 나가시고 나는 큰 다라이에 소금물 풀어 배추 둥둥 띄워놓아 어머니 기절시킨 일이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었네요.
언니 덕분에 우리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했어요. 참 좋으신 분이었는데 철없는 며느리걱정 얼마나 하실까요.
이제 제가 시어머니 될 차례인데 우리 어머니 반이라도 할런지요. 선배 언니들 조언을 나중에 많이 구해야 겠어요.
대전에서 산 지가 벌써 26년 되었네요.이제 여기가 고향 같아요. 전원적이라 가을에 특히 아름다워요. 올가을엔 유난히 단풍이 예쁘군요.기회 되시면 오세요. 숙식 걱정 마시고. 빈 방 많아요. (:aa)(:aa)(:aa)
선생하다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시집온 막내딸 출신이 뭘 할줄 알았겠어요.
우리 어머니 무슨날만 되면 갑오징어 검은물 뚝뚝 떨어지는거 한보따리 인천서 부터 들고 오셔서 다듬으라 하셔서 혼자 울면서 다듬던 생각, 동태포도 꼭 짝으로 가져오셔서 기함하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왜그리 어머니가 밉던지...
김치 담는다고 배추 절여 놓으라며 장보시러 나가시고 나는 큰 다라이에 소금물 풀어 배추 둥둥 띄워놓아 어머니 기절시킨 일이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었네요.
언니 덕분에 우리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했어요. 참 좋으신 분이었는데 철없는 며느리걱정 얼마나 하실까요.
이제 제가 시어머니 될 차례인데 우리 어머니 반이라도 할런지요. 선배 언니들 조언을 나중에 많이 구해야 겠어요.
대전에서 산 지가 벌써 26년 되었네요.이제 여기가 고향 같아요. 전원적이라 가을에 특히 아름다워요. 올가을엔 유난히 단풍이 예쁘군요.기회 되시면 오세요. 숙식 걱정 마시고. 빈 방 많아요. (:aa)(:aa)(:aa)
2007.11.03 09:35:59 (*.133.164.51)
오랜만에 우리 수다방이 그득합니다.
명옥이 글이 안보여 걱정했는데...
명옥아~! 괜찮지?(:l)
수니의 조근조근 사는모습.
혜수기의 살아온 삶.
이쁜 토깽이 찬정이~!
잘돌아갔지?
발가락은 다나았니?
발등을 찧었다며? 에고~조심하지.
또 건강한 글 날려보려무나~!(x8)
미국의 봄날식구 희자가 옵니다.
시간 되시는분은 같이 만나요.
일시..............................8일(목)
희자가 가고 싶어하는곳....양평
인천에서 희자가 올라와 저랑 합류할꺼예요.
아마도 양평,청평,드라이브가 될것 같습니다.
명옥이 글이 안보여 걱정했는데...
명옥아~! 괜찮지?(:l)
수니의 조근조근 사는모습.
혜수기의 살아온 삶.
이쁜 토깽이 찬정이~!
잘돌아갔지?
발가락은 다나았니?
발등을 찧었다며? 에고~조심하지.
또 건강한 글 날려보려무나~!(x8)
미국의 봄날식구 희자가 옵니다.
시간 되시는분은 같이 만나요.
일시..............................8일(목)
희자가 가고 싶어하는곳....양평
인천에서 희자가 올라와 저랑 합류할꺼예요.
아마도 양평,청평,드라이브가 될것 같습니다.
2007.11.03 19:29:32 (*.204.58.38)
봄날 식구들~
오랫만에 들어온거 같으네요.
희자가 온다는데 나 또 참석 못하네요.
내일 회사에서 가는 여행 중국 계림 가게 됬어요.
옛날에 가본 곳 이지만 경비 다 대주는데 또 가야죠 ㅎㅎㅎ
내일 떠나서 4박 5일로 8일에 들어오는데 섭하네요.
모임에 자꾸 빠지게 되서~
11기 혜숙이 반갑고 찬정이 못봐서 섭하고 명옥이 안보임 걱정되는데 잘 지네고 있네.
순희의 사진과 글 모두 잘 봤어,
타고난 살림꾼이다.
모두 잘들 지내고 다녀와서 봐요.(:l)
오랫만에 들어온거 같으네요.
희자가 온다는데 나 또 참석 못하네요.
내일 회사에서 가는 여행 중국 계림 가게 됬어요.
옛날에 가본 곳 이지만 경비 다 대주는데 또 가야죠 ㅎㅎㅎ
내일 떠나서 4박 5일로 8일에 들어오는데 섭하네요.
모임에 자꾸 빠지게 되서~
11기 혜숙이 반갑고 찬정이 못봐서 섭하고 명옥이 안보임 걱정되는데 잘 지네고 있네.
순희의 사진과 글 모두 잘 봤어,
타고난 살림꾼이다.
모두 잘들 지내고 다녀와서 봐요.(:l)
2007.11.04 07:07:10 (*.79.20.43)
얘들아 나 잘있어.
순희의 너무나 따뜻한 글에 뭐라고 답글 쓸가 생각 중인데
친구들이 걱정해서 일단 잠깐 들어왔어.
새식구에게 인사도 해야하고 좀 길어질 것 같아서 망서리고 있는 중이야.
내년에 아들보러 가려고 하는데 찬정이는 어디 사는지도 궁금하고.
회장이 전화번호 가지고 있지?
화림아 세상에 공짜는 없나봐. 난 아픈 덕분에 왕비되고 넌 요새 여행만 다니쟎아? ㅎㅎㅎ
여러분 나중에 다시 들어올께요. 나 살아있으니까 걱정들 하지마세요.(:l)
순희의 너무나 따뜻한 글에 뭐라고 답글 쓸가 생각 중인데
친구들이 걱정해서 일단 잠깐 들어왔어.
새식구에게 인사도 해야하고 좀 길어질 것 같아서 망서리고 있는 중이야.
내년에 아들보러 가려고 하는데 찬정이는 어디 사는지도 궁금하고.
회장이 전화번호 가지고 있지?
화림아 세상에 공짜는 없나봐. 난 아픈 덕분에 왕비되고 넌 요새 여행만 다니쟎아? ㅎㅎㅎ
여러분 나중에 다시 들어올께요. 나 살아있으니까 걱정들 하지마세요.(:l)
2007.11.04 16:07:12 (*.121.5.66)
명옥언니 글을 보니 만사 o.K~!
찬정이 전화번호는 제가 가지고 있어요.
내년에 언니가 일본에 가실때, 아니 그 전에라도 찬정이 번호 드릴께요
도쿄 부근이에요.
찬정이 전화번호는 제가 가지고 있어요.
내년에 언니가 일본에 가실때, 아니 그 전에라도 찬정이 번호 드릴께요
도쿄 부근이에요.
2007.11.08 18:47:23 (*.66.148.12)
매일 yahoo 에서 한국 뉴스를 보고 있는데
빼빼로 데이라 부르던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라 부른다 하여....
11월 11일은 Canada 현충일 입니다.
이곳은 공휴일을 거의 몇번째 월요일로 정해 놓았기 때문에
매번 날짜가 바뀌는데
날짜가 변하지 않는 공휴일이 네번 있지요.
새해첫날, 7월1일 카나다 개천절, 11월11일 현충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입니다.
현충일 한달전쯤부터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Poppy 를 달기 시작하는데
나도 얼른 준비 해야지 생각하던중
어제 아침에 동네 청년이 가지고 와서 달아 주고 갔습니다.
전에 어느 잡지에서 현충일에 퍼피를 다는 유래를 써 놓아
잘 알아 두었는데 어쩜 이렇게 아무것도 생각나는게 없는지 답답하네요.
잠시 짬을 낸터라 다시 나가야해서.....
빼빼로 데이라 부르던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라 부른다 하여....
11월 11일은 Canada 현충일 입니다.
이곳은 공휴일을 거의 몇번째 월요일로 정해 놓았기 때문에
매번 날짜가 바뀌는데
날짜가 변하지 않는 공휴일이 네번 있지요.
새해첫날, 7월1일 카나다 개천절, 11월11일 현충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입니다.
현충일 한달전쯤부터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Poppy 를 달기 시작하는데
나도 얼른 준비 해야지 생각하던중
어제 아침에 동네 청년이 가지고 와서 달아 주고 갔습니다.
전에 어느 잡지에서 현충일에 퍼피를 다는 유래를 써 놓아
잘 알아 두었는데 어쩜 이렇게 아무것도 생각나는게 없는지 답답하네요.
잠시 짬을 낸터라 다시 나가야해서.....
2007.11.08 08:47:43 (*.108.71.142)
수니덕분에 캐나다 국경일도 알게되네.
말하자면 가슴에다는 조기 같은것이네....
새로운것을 알게 해줘 고마워~!
오늘 미국의 희자가 와서 양평으로 나들이가요.
5기몇명과 광숙이가 같이갑니다.
그동안 희자가
방이름.................................2개(51,54번째)
댓글상.................................2개(53,55번째)
대문상.................................6개(48,51,52,54,56,57번째)
많기도 하네,빠진것 없나?
상을 정기모임에 만날길이 없어 오늘 만나서 전해 주고자 합니다.
희자~!
작은선물 이지만 <봄날>생각하며 보아주기 바란다. (:l)
말하자면 가슴에다는 조기 같은것이네....
새로운것을 알게 해줘 고마워~!
오늘 미국의 희자가 와서 양평으로 나들이가요.
5기몇명과 광숙이가 같이갑니다.
그동안 희자가
방이름.................................2개(51,54번째)
댓글상.................................2개(53,55번째)
대문상.................................6개(48,51,52,54,56,57번째)
많기도 하네,빠진것 없나?
상을 정기모임에 만날길이 없어 오늘 만나서 전해 주고자 합니다.
희자~!
작은선물 이지만 <봄날>생각하며 보아주기 바란다. (:l)
2007.11.08 17:33:47 (*.121.5.66)
희자언니가 오셨네요. 가을의 양평은 무척 운치 있는 곳의 하나죠.
희자언니와 좋은 시간 보내세요.
순희언니,
제가 poppy를 찾아 봤는데요..
Armistice Day (제1차 대전의) 휴전 기념일 《11월 11일》
★ 미국에서는 1954년 Veterans Day로, 영국에서는 1946년 Remembrance Sunday로 개칭.
- Flanders poppy
개양귀비꽃 《제1차 대전의 Armistice Day에 전사자에게 바치는》...요렇게 되어 있네요.
희자언니와 좋은 시간 보내세요.
순희언니,
제가 poppy를 찾아 봤는데요..
Armistice Day (제1차 대전의) 휴전 기념일 《11월 11일》
★ 미국에서는 1954년 Veterans Day로, 영국에서는 1946년 Remembrance Sunday로 개칭.
- Flanders poppy
개양귀비꽃 《제1차 대전의 Armistice Day에 전사자에게 바치는》...요렇게 되어 있네요.
2007.11.08 18:48:57 (*.66.148.12)
광희씨 ~
맞아요 여긴 Remembrance day 라 해요.
전쟁과 양귀비
뭔가 쨘 ~ 한 이야기가 있더구만 어디가야 알아볼수 있으려나...
꽃을 꽂고나서는
핀 끄트머리를 짤르라 했는데
뱄다 달았다 해야해서 그냥 놓아 두었더니
하루에 열두번도 더 찔려요.
낮잠을 좀 자서 인지
아님
이번 주말에 뭍에 있는 울 아들이
친구들 다 데리고 와서 연휴 보내고 가겠다 해서
잠이 안오는건지...
맞아요 여긴 Remembrance day 라 해요.
전쟁과 양귀비
뭔가 쨘 ~ 한 이야기가 있더구만 어디가야 알아볼수 있으려나...
꽃을 꽂고나서는
핀 끄트머리를 짤르라 했는데
뱄다 달았다 해야해서 그냥 놓아 두었더니
하루에 열두번도 더 찔려요.
낮잠을 좀 자서 인지
아님
이번 주말에 뭍에 있는 울 아들이
친구들 다 데리고 와서 연휴 보내고 가겠다 해서
잠이 안오는건지...
2007.11.09 00:38:03 (*.80.156.151)
항상 캐나다의 정겨운 소식을 주고있는 순희야!!!
전혀 모르고 있던 그 곳의 현충일도 알게 되었네.
한 달 전부터 슬픔을 표하는데,
우린 그냥 쉬는 날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좀 아프단다.
前에는 記念式도 가졌건만
이제는 그나마도 없으니
어떤 의미를 알고자 하지도 않아서 안타까울 뿐~
광희야, 예쁘기도 해라.
금방 찾아서 요로콤 읽게 해 줬구먼.
복 받을끼여~~~
전혀 모르고 있던 그 곳의 현충일도 알게 되었네.
한 달 전부터 슬픔을 표하는데,
우린 그냥 쉬는 날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좀 아프단다.
前에는 記念式도 가졌건만
이제는 그나마도 없으니
어떤 의미를 알고자 하지도 않아서 안타까울 뿐~
광희야, 예쁘기도 해라.
금방 찾아서 요로콤 읽게 해 줬구먼.
복 받을끼여~~~
2007.11.09 06:05:27 (*.66.148.12)
광숙언니 ~
백양사 여행에서 언니의 멋진 모습을 보았지요.
아주 오래전 과 친구들이랑 내장산에서 일박하고 백양사에 갔다가
정읍에서 대전으로 가서 그 유명한 한밭식당에서 설렁탕 먹고
대전 시내 사랑방 다방에서 잘생긴 DJ 에게 노래 신청해서 듣다가
아주 늦게 집에 갔던 생각이 나네요.
되집어 보니 35년전.
그때도 단풍이 아주 멋졌고...
숙소 마당에 큰 함지박에 담겨져 있던 도토리 가루가
눈에 아른대네요.
옛 기억은 무얼 생각해도 좋기만 한것 같애요.
오늘은 왠지
원두 커피 보다는 자판기 커피가 마시고 싶네요.
주룩 주룩 비가 내리기 때문인가 봐요.
마침 커피믹스가 딱 두봉지 있어서...
광숙언니 ~
우리 둘이서만 마셔요 *^^*
백양사 여행에서 언니의 멋진 모습을 보았지요.
아주 오래전 과 친구들이랑 내장산에서 일박하고 백양사에 갔다가
정읍에서 대전으로 가서 그 유명한 한밭식당에서 설렁탕 먹고
대전 시내 사랑방 다방에서 잘생긴 DJ 에게 노래 신청해서 듣다가
아주 늦게 집에 갔던 생각이 나네요.
되집어 보니 35년전.
그때도 단풍이 아주 멋졌고...
숙소 마당에 큰 함지박에 담겨져 있던 도토리 가루가
눈에 아른대네요.
옛 기억은 무얼 생각해도 좋기만 한것 같애요.
오늘은 왠지
원두 커피 보다는 자판기 커피가 마시고 싶네요.
주룩 주룩 비가 내리기 때문인가 봐요.
마침 커피믹스가 딱 두봉지 있어서...
광숙언니 ~
우리 둘이서만 마셔요 *^^*
2007.11.09 14:39:16 (*.119.234.11)
명옥이 언니
일본에 오세요? 츠쿠바 아드님네요?언니야 사시던 곳이니까 너무나 잘 아실테고.
언니 오시기 전에 제가 연내에 부산 갈일이 있으니 그때
제가 전화를 먼저 드리지요. 번호요? 순호언니가 알고 계시겠지요.
언니 몸 컨디션이 안 좋으신가분데 조리 잘 하시구요.
옥규언니
제가 서울 갔을 때 우째 우째 언니 H.P 번호를 입수해서 전화를 했는데
그때가 퇴근시간대라선가 모르는 번호가 떠선지 접선이 안 되서리 P C 로 메일를 보냈는데
이날입때까지 깜깜
일본에 오세요? 츠쿠바 아드님네요?언니야 사시던 곳이니까 너무나 잘 아실테고.
언니 오시기 전에 제가 연내에 부산 갈일이 있으니 그때
제가 전화를 먼저 드리지요. 번호요? 순호언니가 알고 계시겠지요.
언니 몸 컨디션이 안 좋으신가분데 조리 잘 하시구요.
옥규언니
제가 서울 갔을 때 우째 우째 언니 H.P 번호를 입수해서 전화를 했는데
그때가 퇴근시간대라선가 모르는 번호가 떠선지 접선이 안 되서리 P C 로 메일를 보냈는데
이날입때까지 깜깜
2007.11.09 16:41:05 (*.79.20.43)
어머 찬정아 들어왔구나.
부산 올 일 있어?
잘됬네. 그 때 만나자.
근데 너무 갑자기 전화하지말고 대강 스케쥴을 메일로라도 알려주라.
갑자기는 형편이 안좋을 때도 있쟎아?
wonnymom2003@yahoo.co.kr
요거야.
나중에 들어올께!.
부산 올 일 있어?
잘됬네. 그 때 만나자.
근데 너무 갑자기 전화하지말고 대강 스케쥴을 메일로라도 알려주라.
갑자기는 형편이 안좋을 때도 있쟎아?
wonnymom2003@yahoo.co.kr
요거야.
나중에 들어올께!.
2007.11.09 22:05:58 (*.66.163.92)
나 메일 안 왔는데....
san87@hanmail.net이거든.
내가 먼저 하지 뭐. 암튼 반갑고 고마워요. 발고락이나 잘 아물어얄 텐데....
언니들, 저 씩씩대며 잘 지내요.
쪼매 여유 생기면 글 쓸게요. 맨날 맨날 고맙게 글 보고 사진 보고 그리고 웃으며 생각해요.
감기 걸리지 마세요!!!
san87@hanmail.net이거든.
내가 먼저 하지 뭐. 암튼 반갑고 고마워요. 발고락이나 잘 아물어얄 텐데....
언니들, 저 씩씩대며 잘 지내요.
쪼매 여유 생기면 글 쓸게요. 맨날 맨날 고맙게 글 보고 사진 보고 그리고 웃으며 생각해요.
감기 걸리지 마세요!!!
2007.11.10 08:38:33 (*.165.27.98)
우리 컴이 먹통이라 딸네 컴에서 기웃대다가
오늘은 엄니 병원에 모시고 와 어떤 아찌가 계속
끼고 앉은 컴을 뒤에 서서 헛기침을 해대니
할수 없이 일어나셔서 ㅎㅎㅎ자리 잡고 앉았어요.
희자와 번개로 용문사,온두물 찻집,정약용생가 다녀 왔어요.
한가로이 가을을 즐기며 친구들과 광숙이와 함께했지요.
미국에서 나온 친구는 카메라를 연신 눌러대며 고국의 가을을
만끽하고....
희자에게 <봄날>상품을 전했습니다.
생각도 못했는데 많이 기뻐했어요.
우리 <봄날>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옥규처럼 씩씩하게 잘지내세요~(:l)
오늘은 엄니 병원에 모시고 와 어떤 아찌가 계속
끼고 앉은 컴을 뒤에 서서 헛기침을 해대니
할수 없이 일어나셔서 ㅎㅎㅎ자리 잡고 앉았어요.
희자와 번개로 용문사,온두물 찻집,정약용생가 다녀 왔어요.
한가로이 가을을 즐기며 친구들과 광숙이와 함께했지요.
미국에서 나온 친구는 카메라를 연신 눌러대며 고국의 가을을
만끽하고....
희자에게 <봄날>상품을 전했습니다.
생각도 못했는데 많이 기뻐했어요.
우리 <봄날>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옥규처럼 씩씩하게 잘지내세요~(:l)
2007.11.10 12:53:00 (*.80.154.67)
어제 저녁에
조금씩 뿌리던 가을비와 바람이
은행나무를 괴롭히더니
온통거리를 은행잎으로 뒤덮었어.
수니랑 노오란 은행잎을 밟으며 걷고 싶네.
딱 두 봉지 뿐이 없는 커피를
예쁜 꽃그림 머그잔에다,
나랑 둘이서만~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커피맛이야!!!
눈물나려고 해*0*
명옥언니, 건강한 목소리 들으니
제가 힘이 솟아요.
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언니의 모습 참 보기 좋아요.
홧팅!!!
수노언니, 희자언니는 잘 다니고 계시겠죠?
워낙 시간에 쫓기셔서 안타깝더라고요.
그 좋아하는 떡을 못 드셔서 어쩐담!!!
언니, 어머님이 다시 편찮으신가요?
항상 애쓰시네요.
福 福 福 받으실꺼예요~~~
옥규야, 항상 열심히 사는 네 모습 참 맘에 들어.
그러나 넘 바쁜거 아니니???
건강 생각하면서 살거라.
찬정이 번개때도 문자 보내면서
내 이름을 안 써서 누군지 몰랐지?
자꾸 이름 쓰는 걸 깜빡해.
언제 얼굴 보여줘 .RG~~~
조금씩 뿌리던 가을비와 바람이
은행나무를 괴롭히더니
온통거리를 은행잎으로 뒤덮었어.
수니랑 노오란 은행잎을 밟으며 걷고 싶네.
딱 두 봉지 뿐이 없는 커피를
예쁜 꽃그림 머그잔에다,
나랑 둘이서만~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커피맛이야!!!
눈물나려고 해*0*
명옥언니, 건강한 목소리 들으니
제가 힘이 솟아요.
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언니의 모습 참 보기 좋아요.
홧팅!!!
수노언니, 희자언니는 잘 다니고 계시겠죠?
워낙 시간에 쫓기셔서 안타깝더라고요.
그 좋아하는 떡을 못 드셔서 어쩐담!!!
언니, 어머님이 다시 편찮으신가요?
항상 애쓰시네요.
福 福 福 받으실꺼예요~~~
옥규야, 항상 열심히 사는 네 모습 참 맘에 들어.
그러나 넘 바쁜거 아니니???
건강 생각하면서 살거라.
찬정이 번개때도 문자 보내면서
내 이름을 안 써서 누군지 몰랐지?
자꾸 이름 쓰는 걸 깜빡해.
언제 얼굴 보여줘 .RG~~~
2007.11.11 08:00:45 (*.238.113.42)
봄날 식구들~
나 중국 계림 잘 다녀왔어요.
그 곳에서 혹시 집에 전화하면 뭔 일이 있을까봐 그럼 혼자 올 수도 없고 기냥 뱃장으로 한번도 전화를 안했다는 사실~
내려서 인천공항에서 전화하니까 집은 무사하고 식구들도 여전하고~
주님께 감사했어요.
한 10년전에 계림 갔었는데 그동안 엄청 발전했어요.
갈때는 하필 나 가본곳을 가나~ 했는데 계림에서만 4박 5일을 해서 곳곳이 볼수 있고 편히 다녀왔어요.
놀란건 중국의 저력과 잠재력 기막힌 상술 등등~
특히 제일 감명 깊었던 것은 장예모 감독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연출한 수상가무쇼 "인상 유삼제"였어요.
주위의 산수를 적절히 배경으로 활용 기막힌 조명술로 너무 아름다운 수상쇼를 완성했어요.
또 " 양강사호"라는 강을 너무 아름답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예전엔 그저그런 산수화를 보는것 같았는데~
우리 한강도 저렇게 꾸밀수도 있을텐데 정치하는 사람들 온통 자기당의 이권만 생각하고 있으니~
순호야, 희자야 번개 미있었니?
나 못만나도 맘은 있었다는거 기억해주고 잘 다녀가라.(:l)
나 중국 계림 잘 다녀왔어요.
그 곳에서 혹시 집에 전화하면 뭔 일이 있을까봐 그럼 혼자 올 수도 없고 기냥 뱃장으로 한번도 전화를 안했다는 사실~
내려서 인천공항에서 전화하니까 집은 무사하고 식구들도 여전하고~
주님께 감사했어요.
한 10년전에 계림 갔었는데 그동안 엄청 발전했어요.
갈때는 하필 나 가본곳을 가나~ 했는데 계림에서만 4박 5일을 해서 곳곳이 볼수 있고 편히 다녀왔어요.
놀란건 중국의 저력과 잠재력 기막힌 상술 등등~
특히 제일 감명 깊었던 것은 장예모 감독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연출한 수상가무쇼 "인상 유삼제"였어요.
주위의 산수를 적절히 배경으로 활용 기막힌 조명술로 너무 아름다운 수상쇼를 완성했어요.
또 " 양강사호"라는 강을 너무 아름답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예전엔 그저그런 산수화를 보는것 같았는데~
우리 한강도 저렇게 꾸밀수도 있을텐데 정치하는 사람들 온통 자기당의 이권만 생각하고 있으니~
순호야, 희자야 번개 미있었니?
나 못만나도 맘은 있었다는거 기억해주고 잘 다녀가라.(:l)
2007.11.10 17:23:36 (*.79.20.43)
희자는 내일 부산온대요. 나보러!
주말이라 표도 겨우 구했다나요?
참 시상에 시간도 별로 없다고 놀지도 못한다네요.
미안시러워 어쩌라는거야?(:l)
주말이라 표도 겨우 구했다나요?
참 시상에 시간도 별로 없다고 놀지도 못한다네요.
미안시러워 어쩌라는거야?(:l)
2007.11.13 08:12:03 (*.133.164.211)
화리미 잘다녀왔구나~
갔던곳이라도 다른팀들과 가면 또 다른맛이겠지?
명오가~!
희자 다녀갔니?
작년동창회때보고 지금봤겠네...
혜옥이도 만나고?
아~~~!
가을이 다간다....
화려하게 등장하더니
쭈삣거리며 아쉬워 하며 떠나려 한다,
아가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아마도 내년엔 더 빨리 지나가겠지.
고운 단풍잎들이 거리를 휩쓸더니
와사삭 마른 낙엽들이 거리에 쌓인다.
얼마 안남은 탈색되어진 저것들을 움켜잡으러
난 어딘가로 또 떠나고 싶다.(:aa)(:aa)(:aa)
갔던곳이라도 다른팀들과 가면 또 다른맛이겠지?
명오가~!
희자 다녀갔니?
작년동창회때보고 지금봤겠네...
혜옥이도 만나고?
아~~~!
가을이 다간다....
화려하게 등장하더니
쭈삣거리며 아쉬워 하며 떠나려 한다,
아가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아마도 내년엔 더 빨리 지나가겠지.
고운 단풍잎들이 거리를 휩쓸더니
와사삭 마른 낙엽들이 거리에 쌓인다.
얼마 안남은 탈색되어진 저것들을 움켜잡으러
난 어딘가로 또 떠나고 싶다.(:aa)(:aa)(:aa)
2007.11.15 09:33:44 (*.133.164.203)
오늘은 수능일.....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 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를 가진 우리 식구들~!
힘내시고 좋은 성적이 나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바랍니다.(:f)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 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를 가진 우리 식구들~!
힘내시고 좋은 성적이 나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바랍니다.(:f)
2007.11.16 01:12:23 (*.66.148.12)
낮시간, 비 바람이 잠시 멎은 틈을타서 집 근처 Coombs 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한국적인 시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
여기 저기 기웃거릴것이 꽤 있는 곳입니다.
이 지붕안에서는 옷, 작은 장식품, 실크 머플러 등등
주로 번쩍 거리는걸 팔고있지요.
밖에선 여름 내내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어저씨가 있었는데
날이 추워 관광객 발걸음이 줄어서인지 오늘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래쪽으로 이어진 건물안은 작은 시장인데
평평한 지붕위엔 잔듸를 깔아 놓고 염소를 키우는데...
특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지요.
날이 추워 염소들도 목장으로 간것 같았습니다.
저 둥글고 커다란 치즈를 토막내어 팔고 있는데
조금 큰 토막 하나가 20불 정도여서
큰 덩어리를 머릿속으로 잘라 계산해 보다가 머리 아파 혼났답니다.
(:ad)
며칠전 태풍이 심해 집이 날라 가는줄 알았습니다.
정전 사태로 이웃 모두 함께 마음고생하고.
그날은
아들이 친구 여섯명 데리고 와서 연휴 잘 놀다가
떠난날 밤이었지요.
배추 한박스 사가지고 와서는 김치 해 달라 해서
아주 늦은 밤에 담가주고...
둘이서만 살다 갑자기 아홉식구가 되니
정신이 쑤욱 빠지 더이다.
오늘밤도 태풍이 또 온다고 대비하라 했는데
초저녁 내내 몰아치던 비바람이 멎은듯 하네요.
이곳은 한국적인 시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
여기 저기 기웃거릴것이 꽤 있는 곳입니다.
이 지붕안에서는 옷, 작은 장식품, 실크 머플러 등등
주로 번쩍 거리는걸 팔고있지요.
밖에선 여름 내내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어저씨가 있었는데
날이 추워 관광객 발걸음이 줄어서인지 오늘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래쪽으로 이어진 건물안은 작은 시장인데
평평한 지붕위엔 잔듸를 깔아 놓고 염소를 키우는데...
특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지요.
날이 추워 염소들도 목장으로 간것 같았습니다.
저 둥글고 커다란 치즈를 토막내어 팔고 있는데
조금 큰 토막 하나가 20불 정도여서
큰 덩어리를 머릿속으로 잘라 계산해 보다가 머리 아파 혼났답니다.
(:ad)
며칠전 태풍이 심해 집이 날라 가는줄 알았습니다.
정전 사태로 이웃 모두 함께 마음고생하고.
그날은
아들이 친구 여섯명 데리고 와서 연휴 잘 놀다가
떠난날 밤이었지요.
배추 한박스 사가지고 와서는 김치 해 달라 해서
아주 늦은 밤에 담가주고...
둘이서만 살다 갑자기 아홉식구가 되니
정신이 쑤욱 빠지 더이다.
오늘밤도 태풍이 또 온다고 대비하라 했는데
초저녁 내내 몰아치던 비바람이 멎은듯 하네요.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나뭇가지에 곱게 뿌려지는
은빛 햇살같은 고운이가 있습니다.
문득 밤하늘의 별을 세다가 눈물지며
그리워지는 이름이 있습니다.
내마음을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인양
내안에 두고 싶은이가 있습니다.
그대안에 별이 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파란 바닷가 거닐며 파도에 실려오는
나의마음 전하고픈이가 있습니다.
저녁 노을처럼 그대안에 드리워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수를
놓고픈이가 있습니다.
님이여!
그대가 부르신다면 바람처럼 달려가
그대안에 머물고픈이가 있습니다.
그대의 고운 눈빛과 가슴안에
살고픈이가 있습니다.
그대이름은 사랑이라는 이름을
갖고있는 바로 당신입니다.
-가을속에서 닮아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