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메아리 등산을 시작한지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적이 없었던것 갔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춘자언니랑 만나서
맥도날드에서 Egg Muffin과 Coffee를 사들고(물론 형부가 사주었지요)
매주 가는 chantry flat 으로 고고씽 ~
안개가 아직 산중턱에 걸려있는 것을 보면서
춘자언니 그리고 형부, 부영이 이렇게
6.1마일을 ~
두분이 예쁘게 하얀 남방 그리고 빨간 스카프
너무 멋지십니다.
출발하자 마자 저 멀리 높은 나무위에 고귀한 학 한마리가
아쉽게도 Iphone으로만 찍을수 밖에 없어서 (수인언니가 ... ㅠ ㅠ ㅠ)
찍었는데 ... 보이시죠??? ㅎㅎㅎㅎ
항상 그랬듯이
계곡으로 맑은 물이 내려오는 소리
너무나도 아름다운 멜로디 였답니다.
바람이 솔솔 불어 오면서
콧소리가 저절로 나와
땀을 식히고 차거운 물에 손을 담그면서 오손도손 ~
푸르른 나무
향기롭고 달콤하고 시원한 내음
한발짝 한발짝 ..
.
항상 한번씩 쉬면서 간식을 먹는 Hogge's Camp ground
오이, 참외, 삶은 달걀 그리고 호두과자
냠냠 ㅋ 맛있었습니당
어제 밤에 불을 피우고 남은재
조위에 탠트가 보이네요.
옛날 생각도 납니다. 에릭이 어렸을적에 아니 저희가 젊었을적에 ㅋ
가끔 텐트에서 자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던 시절을요.
지금도 울 남편은 탠트 같고 여행 다니자고 합니다만
제가 .... ㅎㅎㅎ 자신이 약간 없습니다요. ~
열심히 걸어가는데 딱딱구리 자매? 까지 나와서
힘차게 저희들을 맞이 하여 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을려고 노력했지만 ... 실패하였습니다. ~
가벼운 발걸음으로
야~호를 외치고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하였답니다.
아쉬운점은
혹시나 선배님들이 오시지 않을까
기웃 기웃 거렸는데
역시나 아무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요번 월요일은
많은 개인 사정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사진기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Iphone으로 찍어서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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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언니 ~ ~ ~ ~
부영이가 정말로 간만에 연거퍼 나갔는데
언니들이 한분도 오시지 않아서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인숙언니랑 같이 그림도 그리시고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부영이 불만 없습니다
한데 ... 언니 ~
언니는 영원한 메아리 등산의 특파원 이십니다.
그런 소리 하지도 마세요요요요요.
근데 .. 언니 ~
오늘 날씨 쥑여 주었어요 ㅋ
언니들 생각이 많이나서 춘자언니가 많이 아쉬워 했답니다.
언니 ~
고독 씹으셨어요?
좋죠.... 고독이라는 친구와 가끔 친하게 지내는 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언니 ~
오늘도 좋은밤 ㅋ 좋은꿈 꾸세요.
헤이, 뷩!!
넌 오자마자 하ㅏㄴ잠 잤겠지?
오늘 새벽 일찍 일어나느라 수고많앗다.
난 오자마자 우리 남편 병원 가고 대이빗 안걍 맞추러 가고
엘에이에 큰 아들 일 봐주러 갔닥 집에 돌아오니 5시가 다 되었더라.
뉴욕에서 온아들 멕이고........
나도 피곤해서 한잠 자고 일어났지.
사진 올리느라 수고 마니했다.
좋은 사진기는 가지고 가서뭐 밧데리가죽었다구???
아이폰으로 찍었어도 잘나왔네.
오늘 빙울이 달고 다니니 뱀도 안 나오고 좋더라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뱀 나온다구 방울을 달고 딸랑거리며 다니던데
우린 방울이를 데리고 다니니까 뱀들이 다 도망 가버린것 같더라.
오늘 날씨는 완전 함국의 가을 날씨 같았지?
바람은 솔솔 햇살은 너무 뜨겁자 얺고.....
낙엽들까지 떨어져 있어 완전 가을 같았지?
오늘 좋은 산행에 함께 해줘서 고맙다.
오늘 새벽? 5시 40분에 .... 전화기가 울린다.... ㅋ
" 부영아 ~ 사진기 같고 올래?"
"네 `"
제일 가벼운 사진기를 들고 틀어보니 "오잉? 베터리가????"
그래서 다른 사진기를 들고 기냥 ~ 갔다.
두분이 아주 예쁘게 매치해서 입으셔서 사진을 찍어드릴려고 했더니
"또 ... 오오잉??? 베터리가 ... "
그러니까 설라무니 지난번에 짧은 여행 갔다와서 아마도 Chrage를 하지 않았나 봅니다.
춘자언니 ~
그게 설라무니 ... ㅋ
그래도 다행히 아이폰이라도 있었으니 인증 사진이라도 찍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
언니 ~
오늘 저도 오자마자 에릭차가 다 고쳐났다고 해서 에릭을 내려놓고
에릭아빠가 REI에서 산 전등이 성능이 좋치 않다고 하여 가서 바꾸고
Fresh & Easy Market도 가고 은행도 가고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저녁을 먹고
수인언니가 오늘 참석하지 않은 관계로 제가 올려야 할것 같아서 임무를 마치고 ..ㅋ
근데 언니 ~
저 ... 오늘 낮잠 자지 않았어요.
일찍 일어났지만 아마도 푸욱 자서 그런것 같아요.
오늘 언니랑 형부랑
정말 좋은 산행 이였답니다. ~
그늘 때문에 언니 얼굴이 좀 어두운데 .... 그래도 언니 너무 멋집니다.
미주 동문회에서는
이렇게 등산 모임을 일주일 마다 잘하고 있으니
얼마나 건강에 좋을지 부럽네요.
부영아,
너도 김춘자 선배님과 함께 그렇게 등산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니
근육이 단련되어 단단하겠다.
우리들도 이 곳에서 나름 운동한다고
일주일에 한 번 씩은 모이지만
등산은 아니고 주로 둘레길 걷기 수준이니
아무래도 좀 약하지 싶다.
그래도 무릎이 아픈 친구도 있고 해서
등산은 잘 들 안하려고 하네.
메아리 산행 사진 가끔 보면서
산행 후에 먹는게 너무나 맛있어 보여
침을 흘리고 있단다.^^
???방울아!!!!
아이폰이 디카를 밀어 낼꺼라고 하드니 사진 너무 선명 하고 좋다.
말 안했으면 아이폰인지 몰랐을꺼야.
춘자 부부 여전히 건강하고 행복해 보여서 좋다.
부부 맞춰 입은 복장도 원더풀이고...............
오늘은 오붓이 등산 잘 했구나.
인원이 많든 적든 꾸준한 것이 제일이야.
메아리 팀 !!!!! 화이팅!!!!!!!!!!!!!!
정말 좋은 산행을 했네
춘자 부부는 하얀 셔츠로 매치시키니 더욱 세련되고 게다 빨간 밴대나가 더욱 액센트를 주네요
정말 멋있어요
이젠 부영이가 새벽 녀인이 되버린듯 하구만
부영이의 결심도한 대단하고 어제의 즐거운 산행을 축하해
때론 오븟한 산행에서 단촐함과 여유를 느낄수도 있지
난, 오랫만의 휴가?
정규시간에 오는 팀이 없던 관계로
휴가를 받았다오
이틀전에 마운틴 발디 (10064 ft ) 산행과
하루전의 하루종일 바닷가 낛시로
월요일엔 그냥 쉬기로 했지요 .집안일도 하고
오랫만에 집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즐겼답니다
고마워요
그건 우리가 항상 그곳에 있었던 습관때문이고
우리가 없어도 Chantry flat 아래편 하이킹은 잘 돌아갑니다
눈 감고도 찾아 갈수 있을 만큼의 많은 날들을 걸은 트레일이니까
누가 옆에서 이끌어서 하는 산행이 아닌
혼자 서기를 하는 춘자부부의 노력에 많은 박수를 보냅니다
이젠 산을 안가고는 무언가 빠뜨린 것 같은 허전함이 있을꺼야
무언가 해야할일을 안해 께름직한 마음 .....
우린 그런 증상을 좋은 중독 현상이라고 불러
생각 안해도 하루 세끼 밥 먹듯이
춘자부부의 생활속에 운동(등산)이라는 한가지 좋은 습관이 힘든 노력으로 들어온 거지
그동안의 노력으로 두 부부의 체력이 많이 향상된것이 보여져요
축하합니다
부영이는 여러번 빠졌어도 자이온 마운틴도 다녀온 실력파지요
꾸준하게 포기 안하고 마무리 짖는 부영이 정말 대단해
못할줄 알았던 새벽 산행길 도 척척 해내고
인일의 처자들 정말 대단해여 ~
오~
오늘은 정말 단촐한 산행이었네요. ^^
두 분 선배님... 흰색 셔츠와 빨간 목수건으로 맞추어 입으신 멋진 모습...
거기에 부영씨의 파랑과 하양... 그리고 예쁜 미소...^^
다 합쳐 모두 상큼히 좋은 느낌들을 뿜어내시네요. ^^
맑은 햇살과 산들 기분 좋은 바람이 다 느껴지는 사진들....
특히 춘자선배님 뒷모습으로 걸으시는 산숲길 사진... 작품입니다. !!!!!
(크게 인쇄해서 벽에 거시기를!!! ^^)
뭐시라고라?
데이트를 방해했다고라?
그건 아니지....
우리 부부는 방울이가 있어 뱀 나올 걱정을 안해서
얼마나 좋았는데........
둘이만 걸어도 좀 무서웠을거야..
우리 둘다 좀 겁쟁이들이거든?
의상에 신경을 쓴다고?
그건 매주 사진을 찍으니까 매주 같은 거 입을 수는 없쟎아?
극네 저 하얀 셔츠는 너무 좋아서 한번 더 앵콜쇼을 하려고 해.ㅋㅋㅋㅋㅋ.
온화의 등산복 의상도 많이 기대가 된다......
짐이 많아서 어쩌니?
배낭에 등산화에, 그리고 10월엔 등산복도 좀 두터운 것으로 입어야 할텐데.......
그 즈음에가서 우리 팀들이 뭘 입나 잘 보고 참조하라구......
은화야!
"맑은 햇살"이란 표현, 그거 닥 맞는 표현이다.
그래, 어재 그 햇살은 참 낡은 햇살이었어.
영화 "들장미"에선가 나오는 노래
"저 맑은 햇빛이 온 누리 비치니
우리는 항상 즐겁다..
내 비록 슬픈일 지녔을지라도
햇빛은 항상 비추네.
오 나의 안식처일세
햇빛은 지지않으리...
오늘도 날 위해 저 맑은 햇빛은
가득히 비춰주리라"
이 노래 가사가 떠오르네
내가 6학년때인가 우리 고모가 가르쳐준 노래였어..
참 신기한것은 이 노래를 우리 남편도 알더라구.
언젠가 아침에 커튼을 여고 창문을 여니
햇살이 얼마나 예쁜지 내가 이 노래를 시작했는데
으리 남편이 따라서 하는거야.
난 이럴때 참 행복해하지....
"맑은 햇살"이란 단어에 생각이 나서 말이 좀 많았다, 그치?
온화가 우리 부부와 함게 하루를 함께 했기애 이런 얘기를 편하게 하는거야.
10월에 온다고했지?
우리 산행하면서 이 노래 꼭 부르자. 오케이?
오케이! ^^
근데 이 노래가 [들장미]는 아니지요?
'웬 아이~이가 보았네... 들에 피~인 장미~화...' 이거요.
전 초등학교 5-6학년 때 마침 집에 있던 빈 소년 합창단 음반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계속해서 듣고 듣고 또 듣고 하니까 한 오빠가 같은 판을 그렇게 계속 들으면 닳아 없어진다! 고 엄포를 놓았었죠. ㅋㅋ
분명 저도 아는 노래이겠죠? ^^
두 분과 함께 보낸 하루..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맑은 햇살 들어오는 창가에서 자연스럽게 부르셨을 예쁜 2중창....
어떤 소리였을지... 느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
참 LA - Las Vegas 함께 가는 제 후배들은 두 명이 될 거 같아요.
이 친구들이 잘 걸어야할텐데요 ㅋㅋ
온화야!
내가 온화 오면 그 노래 가르쳐줄게..
정말 좋은 노래야.
어쩌면 온화도 알런지도 모르지..
멜로디가 어떻게 되냐하면......
"쏠휘라 쏠쏠솔 도도화 미미미
쏠(낮은쏠) 도미 레라(낮은) 시라쏠..
이렇게 계명창으로 불러봐...
유튜브에 가서 찾아봐도 없고 당장 가르쳐 주고 싶은데....
아마 최희순언니는 아실텐데.......
뒷부분까지 음계를 불러주세요.
저는 기억 나는데요...저 음계가 뒤에 반복 되지 않나요?
오 나의 안식처일세
햇빛은 지지 않으리
여기만 다르고...
정말 꿈속같이 아련히 잊었던 노래인데 따라 불러보니 기억나네요...
평상시엔 잊고 있던 노래가 남편과 편안히 산책 할 때는 나도 모르게 생각지도 않던 어릴적 잊었던 노래를 .
흥얼거리며 부르게 되곤 해서, 스스로도 놀라 무심할 때에 가려졌던 기억이 떠오르는구나 싶던데요....
그것도 꼭 기억 저편에 숨어있던 노래가...
저도 큰언니 덕에 들장미도 일찌감치....
언니도 노래를 좋아하시고 잘하셨나봐요.
오.....
미숙이는 이 노래 아는구나.....
맞아..
미숙이가 기억하고 그 노래가 이 노래 맞는다구...
우리 남편은 나보다 8년이나 위인 사람인데
여행을 하면서 차안에서 노래 부르다보면 내가 아는 노래를 다 아는것이 너무 신기하지..
교회에서 어렷을적에 배웠던 노래를 우리 남편은 가르치는 교사였으니 다 아는거야....
어떨땐 시대차이가 나는것 같이 생각되기도 하는데
여행하면서 노래를 부르다보면 참 마음이 가까워지지...
노래를 좋아하나보다구?
8살대부터 교회무대에서 독창을 시작을 했지....
50년 이상을 교회에서 쏠로를 했어.
지금은 소리가 쇄해져서 잘 못 하지만......
우리 뭔가 통해서 좋다, 그치??
은화야!
못 말리겟다.....
피리까지 동원해서리......
근데 쏠휘라 쏠쏠쏠 도도화 미 미미
솔도미 레라 시라쏠(시하고 쏠이 옥타브 위야)
쏠휘라 쏠쏠쏠 도도화 미미미
쏠도미 레라(저) 시레도
도도시라시 도라쏠 화화미 레라(저) 시도레
쏠휘라 쏠솔쏠 도도화 미미미
쏠도미 레라 시레도
아이폰에 내가 노래를 불러서 올리면 좋을텐데
나가 고렁걸 못하니 에고.... 답답타.....
너희 오빠에게 물어보면 아실꺼야.
"들장미"란 영화는 나보다 8년 이상(우리 남편처럼)인 사람들이 아는 영화야.
나는 어렷을적에 고모랑 삼촌들이랑 살았었으니까
이런 노래를 아는거지.......
부영아!
너 동영상 올릴 줄 아니?
그럼 내가 니 아이폰에다 노랠 부르면 올리면 되쟎아?
미숙동무!
동무는 아는것 같은데 은화에게 전화로 노래를 좀 불러주면 어때???
그나저나
이거 메아리 산행"방에 들어와서 산행하는 애기를 해야지
쏠쏠 라라 하고 있으니 난 참......
지금 은화언니랑 동시에 올렸나봐요 ~ 와우!
언니가 한것인줄 제가 대빵에 알아버렸네요.
언니 말씀대로... 거꾸로 되어있어어요.
피리도 불으시고 ~
너무 멋져요 은화언니 ^,~
나도 하이! 부영!
셀펀사진이 아주 다정하게 우리를 끌어 모으네...
궁금한 건 못 참아.
진실 탐구시간이...
은화선배는 손수 피콜로로 연주도 하시고,
은화선배, 그런데 쏠도미 레둘라 시둘라 쏠둘셋 인거 같은데요.
춘자선배님이 진실을 밝혀주셔야 되겠네요.
전 곡을 노래 부르셔서 동영상을 올려주심이....좋을 듯 합니다.
잊었던 추억의 한 끄트머리를 쥐고 이렇게 시공을 넘어서 공감을 누릴 수 있다니.....
그런데 선배님 앤젤 귀향환영 자축파티영상은 왜 안 올려 주시는건가요?
제 컴 바탕화면에 솔뱅 선물가게 창틀에 앉은 앤젤사진 올려 놓았더니 누구네 강아진데 저렇게 예쁘냐고....
아니, 그 유명한 앤젤을 아직?
그 놀라운 재회를 아들과 딸, 사위에게 만 얘길 했었던가?
오늘 아침 앤젤의 < 세상에 이런 일이 > 특집 드라마를 또 재연했지요.
내둥 아이구 그걸 어떻게 찾아? 매한테 잡혀 간걸....
반전을 듣고 나더니,
아아! 영리하게 주인을 기다리고 알아보네!!!!!! 그런데 처음 매가 나타나서 채어간 곳하고 발견된 강물 옆 오리떼하고 있던 곳이 얼마나 멀었대?
질문이었습니다.
미숙후배!
매인줄 알았더니 어두울땐 부엉이가 산토끼나 조그마한 강아지를 채어간더라구요.
난 시꺼멓고 날개가 큰 것만 봤지 부엉인지 매인지 몰랐지.....
강이 아니라 호숫가였고 그 호수 한가운데 조그마한 아이랜이 있고 거기에 오리들이 모여있곤 하지....
우리가 잃어버린 언덕과 그 호수는 아주가까운 곳이었지만
첨엔 난 새가 우리 엔젤이를 잡아갔다고 생각질 못 했었어.....
아......
정말 악몽이었지.
우리 엔젤은 그 사건 이후 절대 조금이라도 어두워지면 밖에 절대로 안 나가요..
동네 한바퀴도 안 돌려고 하지....
아직 그 공포증이 안 가신것 같아.
우리 엔젤이 사진을 보고싶다 이거여?
요즘 우리 둘째 아들이 엔젤 보러 뉴욕에서 휴가 얻어 왔는데
요즘은 그 아들하고 잠자거든?
이불위에서 우리 대니 다리사이에 끼어 잠자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사진 찍은 사진이야....
공주님이 부그러운줄 모르고 다 벌리고 .......
아아 우리 애기도 ( 엄마는 코디 딸은 애기 였거든요. 이름이 )
제가 침대로 가면 가만히 쫓아와 크 하곤 ( 올려달라는소리 ) 올려주면 제 다리 사이에 잠드는데 , 제 다리 밖으로는 절대로 안나갔지요 .
굴러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걸 아는것 같았습니다 .
.
그런데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내려가 자기 방으로 건너가 자고 있었지요.
제가 잠드는걸 한참 확인 한 뒤에 가는지....
엄마가 세심히 돌보아 주는 걸 알긴 알더라구요.
365일 아빠가 새벽 산책시키고 예뻐해 주는데도 제가 같이 나가는 날은 얼마나 깡총깡총 뛰고 좋아하는지 제 걸음 반경 1M를 벗어나지 않고 따라 다녔습니다.
목줄을 얼마나 자존심 있게 거부하는지 한 발짝도 안 움직여. 하다 하다 할 수 없이 사람들 적은 시간 에 나가곤 했었답니다.
모든 의사표시를 다하는 8살 쯤의 지능이 있는 애였는데....
나도 개소리라 하셔서 민구스러벘지뭐니....ㅎㅎ
이번 산행에 춘자 선배님부부랑 너 뿐인데 두 사람한테 말 걸었으면 된거 아닌가........................요?
산행에 늦지 않고 선배님보다 5분 미리와서 기다린다는 부영이 이뻐서.....
약속 시간 잘 지키는 부엉이 아닌 부영이............예뻐.
난 어릴적 제법 통통해서 훤출하니 큰 키의 큰아버지께서 < 우리 붜어이........> 하시면서 귀여워 하시던 생각나네.
그래서 지금도 통통 아니 퉁퉁한가봐.
어릴 적에 살 쪄서 세포용적을 늘려 놓으면 자랄 땐 마르다가도 어른이 되어 조금만 먹어도 어릴적 풍요로웠던 세포면적을 기억하곤 채운다 하네. 세포가 ...
들은 말인데 여하튼 소설 쓰네.
부영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멋있고
포스팅도 깔끔하여, 아예 넘기고 싶군요.
카메라가 이제 슬슬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토요일에 인숙이와 산에서 걷고 그림그리고 했는데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답니다.
와~ 춘자....하얀 셔츠에 빨강 스카프로 코디한 두분
숲속에서 확~ 눈에 띄고도 이쁩니다.
저는 오늘 오랫만에 말리부 바닷가 공원에서, 잠시 바람 쐬고 왔어요.
혼자, 고독도 씹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