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ㅡ 저도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ㅡ <그류 ~>
ㅡ 그 말이 사실입니까? ㅡ <그류???>
ㅡ 흥, 그렇단 말이지? 괘씸한것 같으니라고.... ㅡ <그류 ~~?>
ㅡ 에이, 몰라몰라. 생각해 보겠지만 별로 마음 내키지 않아 ㅡ <그류>
ㅡ 그래서 그게 어쨌단 말이야? 나 원 참... ㅡ <그~류? >
ㅡ 맞아요. 제 말이 사실이라니까요. 확인해 보셔도 된다고요 ㅡ <그~류 ~~> 등...
억양과 길이만 조금 달리하면 뜻이 완전히 바뀌는 그류는.
전라도 말 <거시기><머시기>에 버금가는 오묘한 표현이에요.
안 그류?
그류~~~!
아주 잘지었어유. ㅋㅋ
대문도 아주 예뻐요.
꽃이 마구 달려 올것 같지유?
방이름상........................춘서니
댓글상............................순영온니
대문상............................광수기
그~~~류~~~!
부쩍 해가 길어졌습니다.
요즘은 여섯시만 되면 사방이 훤합니다.
사람도 계절의 순환처럼 늘 제자리를 찾아갈 수만 있다면
정말 후회없는 삶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조금 씰쌀한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충분히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다들 봄날을 만끽하고 계시지요?
오늘은 문득 통영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끈한 밥에 싱싱한 멍게를 다진 것 듬뿍 넣고
자른 김과 참기름을 넣어 슥슥 비벼 먹던
통영 어시장의 소박한 부부 모습에 침이 꿀꺽 ~
요즘은 테레비에서 맛있는 음식을 어찌나 잘 찾아주는지
앉아서 눈으로 모든 음식을 다 먹습니다.
훌쩍 차를 몰고 떠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도 들뜨는 아침입니다.
그류~
통영 어시장은 언제 가봐도 싱싱함이 물씬 풍기는 ..
또 가 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 곳.
그류?
광숙이 화림이 순호 춘선이까지
잘들 지내지? 그류?
`
그류~잘있슈~~~ㅎ
하루에 서너시간씩 노력봉사하구있슈.
지금두 등판때기에 은초가 딱 붙어있슈.
내리사랑이라구 큰넘때는 돌때까지
중국아짐이 키우고 있었드래서
별 정도 못느꼈던것 같은데
요건 와 이리 이쁜지 모르것슈.
에미 ㄴ은 한번 나가믄 한나절이유.
내가 지금 입 꽉 다물구 봐주구있슈
아 요것이 나만 보믄 입을 함지박만큼
벌리고 좋아하는디 오찌 모르는척해유.ㅎㅎㅎ
(몬살것슈야덜이셋째를생각하구있슈HelpMe~~~~~!)
춘서나 ~!
가고 싶을때 핑~~떠나라.
잠깐 가서 먹고 오믄 되것구만
걸리적 대는것 없는 지금이 젤 좋은때여.
그동안 제 기력이 많이 소진되긴 했나 봐요.
예전엔 가고 싶으면 훌쩍 나서기도 잘 했는데
요즘은 그저 상상여행만 하고 있어요.
학교 에서 수업만 마치면 그대로 집으로 쪼르르....
누가 밥 먹자고 붙들까봐 옆도 뒤도 안 보고 줄행랑을 쳐요,.
요즘은 밖에서 밥 먹는 것도 가급적 안하려고 해요.
양념도 세게 안한 집밥이 좋아서요.
슴슴하게 끓인 된장찌개랑 바특하게 끓인 미역국이 단골 메뉴에요.
고등어랑 조기도 자주 구워 먹고요.
호두를 듬뿍 넣은 멸치볶음은 김치보다 더 잘 챙겨 먹어요.
나물을 무치거나 양념장을 만들 때도 설탕과 식초 대신 효소로 맛을 낸답니다.
음식이 곧 약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다 싱싱한 제철 과일과 호두를 섞어 간식으로 먹고요
당근과 사과를 휴롬에다 짜서 만든 주스도 늘 챙겨 마셔요.
가끔 푸른 야채로 녹즙도 내려 먹고요.
순희 언니표 산야초 효소도 생각날 때마다 물에 타서 마셔요.
커피랑 와인, 고기 등은 끊었어요.
굳이 집에서 고기를 해 먹지 않아도 서운치 않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아무리 집밥을 고집해도 밖에서 먹을 일은 꼭 생기니까요.
순호 언니 ~
저는 지금 요양 중이에요.
그것도 아주 집중해서 섭생하고 있는 중이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 회복되지 않을거 같은 위기감이 들어서요.
더 나이 먹기 전에 건강 지표도 정상으로 다 되돌리고
몸 속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피로 찌꺼기들까지 다 치워야겠다는 생각에
잘 먹고 잘 쉬고 꾸준히 운동하며 몸을 돌보고 있어요.
저녁을 부실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면서 말이죠.
밤에 속이 출출하면 보라색 콜라비를 썰어서 과일처럼 와작와작 먹어요.
그러면 얼마나 배도 부르고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암튼....
이쁜 손주를 보신 언니들이 부럽습니다.
새 생명의 신비로움과 그 사랑스러움을 동경하게 되네요.
막상 애 보게 생기면 도망치고 싶어 야단이겠지만서두.... 그~류,
춘서나 ~!
나도 몇년전까지는 이판,사판,
일벌리구 댕겼지
새벽기도두 매일가구,
학원행사두 거하게 치뤄대구,
집안일두 척척 알아서 잘챙기구,
사이사이 눈치 봐가며 여행 다니구 .
그래두 힘든줄을 몰랐단다.
도대체 피곤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 말이었지
왜 피곤할까?
이유가 뭘까?
하루에 1000K씩 운전하는것두 암시롱도 안허구.
57살때 딸 결혼식 시키구,
며칠만에 우리집 이사두 허구
또 며칠만에 동유럽까지 댕겨와두 괜찮았단다.
59세쯤 되면서 부터 기력이 딸리더니
급기야 대상포진이 오더라.
그후부터 모든것에 힘이 들더라.
에구 이러다가 환갑두 몬얻어먹겠다 ~~~했었어.
이젠 자신이 없어.
몸을 사리게 되고
조심하게되더라.
60부턴 해마다 보약을 먹는다.
진빠지게 뭘 못하겠더라.
기운이 딸리니 의욕도 없고.
조심해라.
늘 젊은건 아니다.
그러다가 면역력 떨어지면 큰일난다.
10가지 할것 9가지로 줄이고
한번 먹을것 두번먹고
세번볼것 두번보고
6시간 잘것 7시간자고...
알지?
언니들 앞에서 아프면 안된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친것 빨리 보충해라.
그래야 잘있다가 태백가지?
잘지내라.
그류~
아무리 외손주 열심히 봐줘도 애들은 지엄마가 최고라니까~
내가 예은이 얘기 5기방에 방금 쓰고 와서 여긴 안쓸란다.
암튼 머리가 아파서 이만~
모두들 아프지 말고 건강관리 잘하기를~
지가요~~~~
오늘 5기 친구들과 7명이 발칸으로 떠납니다.
크로아티아,보스니아,슬로베니아를
돌아봅니다.
첨으로 맘 편하게 여행 떠납니다.
이번 여행의 이벤트는
오늘 비엔나에서 하루 자는데
9기 옥인후배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내가 1권 보관하고 있는
은경이 몫의 춘서니 책을 전해주고
선후배의 돈독한 정을 나누려고 합니다.
열흘후에 돌아옵니다.
여러분 걱정 끼치지 않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튱셩~~~!!!
오늘,
5. 이 연재 선배님을 통해 춘선의 책을 받았습니다.
며칠 전
내 몫의"죽변기행"을 우리 동네에 사시는 이연재 선배님편에 보냈으니 연재 선배님께 연락드려
책을 찾아 가라는 이 수인 선배님의 전화를 받으며
이게 도데체 무슨 염치인지.... 무엇으로 이 고마움을 갚아야 하는지.... 분간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오늘, 세련된 겉표지의 죽변기행을 받아
주욱 책장을 넘기며
염치도, 고마움을 갚아야 하겠다는 부담스런 마음도 모두
그저 "봄날"의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솔~ 솔 ~ 날아가 벼렸네요.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엄마를 먼저 하늘나라 보낸 사람은 나 혼자인양
엎어진 채로 몇달을 지내다가
달 반여 전쯤 부터
미장원도 다녀오고
바깥 출입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책을 받고야 이곳에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이곳 캘리포니아의 봄을 제가 찍은 사진 몇장 올리면서 전해 드리려 하면서
문득~
한국은 지금 추운가 ?? 봄인가 ?? 도무지 감이 잡히지를 않아 잠시 생각을 했답니다
바깥세상을 거의 완전히 등지다 싶이 몇 달을 지내고 나니
가끔씩 멍 ~ 해 지곤해요.
엄마의 (폐)암이 장으로 전이 되었다는 말을 의사로 부터 들은날
엄마를 집에 모셔다 놓고는 그 길로 가서 카메라를 샀었어요.
똑딱이도 잘 못찍는 주제에
사 놓은 커다란 카메라로
엄마가 가신후
뒷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아무거나.... 정말 아무거나 ...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한도 없이 찍어댔었어요.
그러면서 차츰 마음도 가라앉기 시작하고.....
없는 재주 인 줄은 알지만 열심히 배워 보기로 했습니다.
재주가 없으면 노력 ~ 으로 버티겠다는 마음으로 요즈음 열심히 사진찍으러 다녀요.
산으로 들로 ~
무엇을 하나 이룬다는 것이
치열한 댓가 지불없이 되지 안는 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거 참,,, 보통 어려운게 아니네요.
오랜 만에 와서는 일방적인 저의 근황을 전해 드리면서 안부를 대신 합니다.
잊지 않고 챙겨 주심 봄님들께 감사드리구요
특히 우리 순호대장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요 위의 댓글 몇개 만 우선 읽어보니
순호대장님은 발칸으로 여행중이신 것 같은데
다녀 오시면 꼭 전해 주세요..... 제가 감사인사 드렸다구요.
두어주 전에 북가주 Fresno 라는 도시에 봄이면 엄청나게 피는 과수원의 꽃들을 보러 다녀왔어요
거기서 찍은 사진 몇장 올려 볼께요.... 제가 찍은 사진 자랑도 할 겸요.... ㅎㅎㅎ
완전 초보의 사진이지만 캘리포니아의 봄을 함께 느껴보고 싶어서 올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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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언니..
아프신 무릎은 어떠신지... 아직도 몸 안 돌보시고 남 생각만 하고 사실텐데... 문득 문득 언니가 생각 날 때마다
궁금해 하실텐데.... 하면서도 죄송한 마음 으로 이러고 지냈네요.
전에 사시던 동네로 이사하시고 아직 정리가 안되셨나 보군요.
그래도 정들었던 곳으로 다시 가셨으니 마음은 푸근하시고 한갓지시지요?
요즈음은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보이는 세상과 이야기 하면서
머리와 마음에 담겨있는 온갖것들을 씻어내고 쏟아내려 하고 있어요.
찍으면서 즐겁고... 보면서 슬퍼지는 사진을 찍고 다녀요... ㅎㅎㅎ (제대로 못 찍으니깐요...)
맘 따순 광숙언니~
이미 겪어내신 언니의 말씀, 감사합니다.
딱이 슬픔 만 도 아닌
누구에게 인지도 모르겠는 분노가 마음가득했었어요.
머리로는 아는데 이누무 마음과 가슴이 따라 주질 않드라구요....
제 사진으로 그림을 그리시겠다니..... 에구~ 정말 영광이에요....
미술 하시는 언니께서 칭찬해 주시니 힘이 나네요.
제가 아직 포토샵 같은 후보정 프로그램을 쓸 줄 몰라서
사진을 제대로 마무리 하지를 못해요.
그런데도 꽃 색갈들이 참 화사하지요?
저는 앞으로 한동안은 꽃 사진을 주로 찍을것 같아요.
다른 사진 보다 꽃을 찍을 때 제일 행복하고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어요.
잘 하지는 못해도
무언가에 이렇게 즐거움과 행복으로 열중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어요.
언니도 좋은 작품 많이 많이 그리시면서 매일 매일이 보람 있으시길 바랍니다.
무엇 보다 건강하시구요..... 몸이 따라 줘야 작품도 하시쟎아요.
춘선 ~
어제는 춘선씨 한테 축하 글을 못 썼드라구요.... 미안 죄송~
늦었지만
춘선씨.....축하드려요.
어제 잠자리 들기 전에 죽변기행을 읽기 시작했다우.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기엔
마음이 먹먹하고 아련해서 그리 할 수가 없었어요.
하나 하나
춘선씨가 담겨져 있는
그리고
색갈은 틀려도
내 자신이 담겨져 있는 글들이라서 인가봐요.
이미 그런 줄은 알았지만
춘선씨는 참으로 자랑스럽고 또한 아름다운 여인이란 걸 다시 느껴 보아요.
다시 한 번, 크게 크게 축하해요 , 춘선양~ 그리고 고마워요.
책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저, 잘 지내고 있다는 안부 인사 드리려고 왔는데
광숙언니께서 제 사진을 칭찬해 주시니
내친 김에 꽃 사진 몇장 더 ~ …. 사진 올리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글을 쓰다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꽃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요. (왠 변명 ??그쵸??ㅎㅎ)
아직 사진실력이 없어서
조연, 액스트라를 넣는 사진은 잘 못찍어요
그냥 독사진 만 어설프게 팍팍 찍지요… ㅎㅎㅎ
위의 수선화 사진들은 지난주말에 우리집에서 두 시간쯤 가는 작은 시골 마을의
Daffodil Festival 에 가서 축제에 출품된 수선화들을 찍은거에요.
위의 사진들은 이곳 저곳 다니면서,,, 그리고 우리집 뒷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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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lian Daffodil 03252012 066_02.JPG (40.0KB)(0)
- Julian Daffodil 03252012 086_02.JPG (43.7KB)(0)
- 2Huntington Library 03152012 084_01.JPG (35.7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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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Huntington Library 03152012 025_01.JPG (58.0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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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정말 아름다워요.
무슨 말이 필요가 없네요.
앞으론 자주 이런 황홀한 광경을 접할 듯 하여 날아갈 것 같아요.
언니,
뭔 말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그 슬픔을 끌어안을 수 있기를....
그리고 우리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전파하시길....
언니.
힘내세요.
신옥아~
오랫만이야.
그렇게 힘들었구나~
엄마를 잃은 슬픔은 오래 가지만 그것도시간이 지나니 다 극복되더라.
세월이 약이라는 말은 정말 진리야.
대신 어떤 대상에 맘을 쏟으면 더 빨리 치유가 되고~
언제나 사진이 실제보다 더 예쁘게 나와서 나도 사진 찍는데 좋더라.
사진엔 먼지나 까칠함 같은게 가려지고 본래의 색을 더 또렷하게 보여주니까 찍고 나면 아름다워.
그리고 사라져버릴 시간을 정지시켜 간직하게 해주는것이 얼마나 신기하니~
꽃사진 너무 아름답다.
좋은 사진 많이 찍고 슬픔을 빨리 극복하기를~
오랜만에 올린 신옥이 언니 글을 읽었어요.
신옥이 언니 오늘 어머니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를 보면서 언니 생각을 했어요.
또 그 아름다운 매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며 또 언니의 꽃 사진을 생각했지요.
화림이 언니 글에 있는 이모티 콘이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요^^
같은 마음!
이 방은 너무 훈훈 해요
봄이 무르익었어요
신옥언니 사진 너무 아름답습니다
요즘 색연필화를 배우고 있는데
오늘 그리려고했던 것은 튜울립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서울 대공원에서 한가득 피고 있는 튜울립을 보았거든요
광숙 언니 맘처럼 방학 때쯤 좀 여유있을 때
언니가 올리신 사진을 수채화로 변신시키고 싶습니다
언니,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실 어머님께
언니 끄떡 없다고 신호 보내실거죠?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다음 주 쯤 조 위의 꽃 한송이 색연필로 그려보겠습니다
언니 기운내세요
기대하시라~~~333
특별히 하는 일은 없어도 주말은 왜 그리 분주한지 모르겠어요
춘선씨~
좋은 글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그대 ~
그런 그대를 많이 부러워도 하고 또한 고마워도 하고 그런다오
저 사진들은 몇백장씩 찍어댄 사진들 중 추린,
몇 안되는 (꽃들의)얼굴 알아 볼 만한 사진들이야요 ㅋ~
은희언니~
벌써 작년 이맘때 좀 지나서 지요??
엄마 때문에 거의 꼼짝도 못하고 지내던 중
푸근한 언니 목소리와 함께 꽃바람 쏘이면서 신나하던 때가요.
올리신 사진 보니 그때의 행복이 살아나네요....정말 좋았는데 말에요.... 울이쁜 규희두 보고잡네요
저작권은 몬 저작권요... 에구 언니도 참 ㅎㅎㅎ~
제 사진을 쓰신다면 저야 모.... 무지무지 영광이고 신나는 일이지요... 그럴 만 한 사진도 아닌데
언니께서 어여삐 보셔서 그러시는 거 알아요
더 연습해서 이쁜 사진 많이 찍도록 할께요.... 감사해요 언니.
은경씨~
위로해 줘서 고마워요.
렌즈를 통해 꽃을 드려다 보며 사진을 찍을때 내가 느끼는 그 행복을
저 사진들을 통해
은경씨와 함께 나눌 수 있었음 좋겠어요...
신통치 않은 사진을 보고 즐거워 해 줘서 고마워요.
찍은 보람도 있는 듯 ~ ㅎ~
화림언니~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언니도 이미 겪으신 그 슬픔, 저도 아파하며 겪어내고 있어요.
조금 더 지나면 아픔도 슬픔도 옅어지겠지요?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라져 버릴 시간을 정지시켜 주는 것" ..... 사진에 대한 완전정확한 정의(definition)인 것 같네요.
그냥 보아도 예쁜 꽃을 사진으로 담아내다 보니
마음의 치유가 되는 것 같아요.
사진 예쁘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옥규씨~
엄마의 사진전 ?? 하다가 나중에야 알았네.... 12기에 올린 글과 사진을 보면서 말야. ㅎ~
12기에 올린 글,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마음 한끝을 적시는 듯한 옥규씨의 글 잘 읽었어요.... 고마우이 ~
내 사진들은
장비 빨 이라는.... 사진실력, 그런거 나두 없거덩... 히히히~
히히히~ 를 쓰다보니 생각나는 그일...
브라질 생땅을 (조)영희 언니랑 함께 걷는거... 안즉도 유효 한건가???????????????꿈 꾸다 보면 언젠가는...
(히히히~ 의 원작자이신 조영희언니가 생각나서...)
내 동생 이름이랑 같은
신영씨,
신영씨가 쓴 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난 생각인데
울엄마가 하늘나라에서 그러실 것 가터..... 그래~ 그간 쉼도 없이 내 달아가며 살았는데 엄마 핑게 대고 한참 쉬었다 가거라....
근데 .... 신영씨는 못하는게 뭣이여 ??
진짜루, 못하는 것이 없나봐.
색연필 화라.... 이거 보구싶네.... 이미 그려 놓은 것 있으면 좀 보여 조바바... ( 나 뿐 아니라 우리 모두 보고싶어 할 것같은데...)
이거 참, 진짜 영광이네그려
광숙언니를 이어 신영씨도 저 사진을 그려 본다 하니말야.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더 예쁘게 찍어 볼께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거의 정상이 되었어요
물론, 아직도
뜬금없이 주루루~ 흐르는 눈물과
먹먹해 오는 가슴의 통증은 가지고 살지만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울엄마가 사신 삶이
딸로서, 아니, 같은 여자로서 아파 할 수 밖에 없는 삶이었기에
이렇게 힘들어 하나봐요.
그렇다고 엄마의 삶이 행복하지 않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요........ 에효 ~.. .. 나도 몰겠어요... 머리는 되는데 마음이... 이누무 마음이...
제가 이번의 아픔을 겪고나서
더 씩씩하고 더 왈왈대는 왈순아지매가 된것같아요... 에고~
.....ㅎㅎㅎㅎㅎㅎㅎㅎ.........
요 며칠 이 (ㅎ)을 많이 쓰게 되는구나
지난 겨울을 아주 힘겹게 넘기느라 침침하게 살다가
며칠전 남해여행으로 잠깐 콧바람 좀 쐬이고 답답하게 닫혀있던 마음이 좀 열렸는가 싶었는데
아주 짧은 동안이였는데 그 시간 동안의 기억도 오락 가락 하더구나
그러니 우리 만난일이 이년전인가 일년전인가 고민할것도 없이 이년전인것처럼
아주 오래전일인것처럼 생각되어지고.......그러네.....
심각하게 생각 할 수도 있는 일일 수도 있을텐데
그런데 희한한 일은 그게 그냥 웃음이 되어 나오는거야
우리 둘째 언니 동기생들이 나이 칠순기념으로 단체여행을 카나다로 갔는데
그중 학교다닐때 제일 똑똑하다던 언니가 여행당일 관광이 끝나고 꼭 잠자리에서
" 야.....오늘 우리 어디 어디 다녀서 뭘 보았지?" 그래도 궁금하긴 했나
문제는 우리둘째 언니도
아주 자세히 설명을 못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해서 그게 뭔 그런일이 있남 했었거든
또 한 언니는 버스투어 내내 잠을자고는 비몽사몽간에 무얼보고 다녔는지
차에서 내려 숙소로 향하면서 "아~! ~ 여행이란 일장춘몽이다!~" 하는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고해서 박장대소를 했는데..........
바로 그 길을 우리가 그대로 쫓아 갈것 같은 예감이다.
그러면서 그 자조섞인 말 "배운 ㄴ 이나 못 배운 ㄴ 이나 나이먹으면 똑같아!"
그게 비관적인 말이 아니라 순리라고 생각하게된다는거지
......그런데 뭔 욕심을 그리 낼 필요가 있을가 싶으면서도
신옥이가 운전하는 캠핑카에 실려 알라스카로 .....또 어디로 쫓아가는 꿈을 꾼다
꿈만으로도 좋으니까 말이지..................ㅎ
신영아~
지금도 또 한참 웃고있다가 답글 달고 있단다.
아니야 .........그게 일년이 이제 되어오는 일이란다...ㅎㅎㅎ
내가 신옥이한테 1년전일을 2년전 일인것처럼 쓴걸 보고
일년된일이란걸 알려 주었길래 .........생각해보니 일년이 이제 돌아오는거야~...........
그래서 나에게도 언니들 이야기를 듣고 웃던 그일이 이제 시작인가 하고말이지
며칠전 여행서도 순서가 뒤섞여서 기억나더라구
규희가 사진보고 알아보면 된다고 알려주더라만서도
포샾이라고 하고서는 서로 다른 파일에 저장해 버리면 그것도 뒤섞여서는
이그~
십년아래 신영이네는 아직은 이해가 안될거다
나도 그랬으니까...........ㅎㅎㅎ
그래 그래.........
그래도 꿈을 향하여 오늘도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있다!!!
언니 댓글이 뭘 잘못 건들여 날라가 버렸네요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 아시죠?
어느날 책을 읽다가 문득, 또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
이해 못할 일이 없는것 같은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마도 그 아픔들 덕분 아닐까요?
언니, 저 잘하는거이 없어요.
고저 이것저것 변죽만 울리고 있어요
근데 그것도 내 마음이려니 하여
뭐든 허락하는 범위에서 너무 애쓰지 않고 하려합니다.
가끔 다 부질없이 생각 될 때
무기력 증에 허우적 거릴 때도 있지만
순간순간에 감사하며 지냅니다
어디에 계시던 언니 힘내세요
언니의 고운 모습에 반한 후배랍니다*^^*
신옥이 언니
친정 어머니 보내시고 아픔이 크셨네요.
처음엔 이 슬픔을 이기고 살 수 있을까 싶어도
사람이 다 살게 마련인지 잊고 살게 되긴해요.
저는 울 엄마가 감기로 외래진료받으러 가셨다가 그대로 89일간
중환자실로 일반병실로 왔다갔다 다시 집에도 못 와보고 돌아가셔서 슬픔이 컸지요.
더 회한으로 남은 건
이딸 저딸 엄마를 불러다가 부려 먹을 줄만 알았지 엄마의 병이 깊는 줄 몰랐다는 죄책감이 한참 갔는데
그때 재클린이 죽었어요. 우리 엄마보다 나이도 적은데.
' 아 ~ 사람이 다 죽는구나. 돈도 있고, 빽도 있고, 아직 죽을 나이가 안됐어도 죽는덴 도리가 없나부다
울 엄마도 내 탓만은 아니구나. ' 하는 위안이 생기고 그러데요.
봄이 무르익어가며 언니의 마음도 나날이 화창해지겠지요.
그래두
사람 살면서 말여유
그리움만 없어도 살기가 훨씬 수월헐것 같은디
그노뫼 그리움 때문에.
아이고 귀여운 찬정!
찬정이가 그노뫼 그리움 때문에...
그 곳은 버얼써 봄꽃이 만발이겠다.
예전에 2월에 순호온니랑 통영에 갔었는데
그 때 이미 동백꽃이 뚝뚝 떨어지더만!
우리 언제 볼까나? 보고잡다^^
나도 이제
드디어 마침내
그 책을 받았는데
받았노라고 어디다 써야하나 한참 헤맸네그려.
신옥이가 여기와서 떠들고 (히히히) 있으니까
나도 그끝에다가 잇대어 써야겠구먼그래.
더군다나 책도 바로 신옥이손에서 받았으니까 ..........
춘선이가 온마음 다 해 만든책
순호가 정성으로 보내준 책
수인이가 받아서 연재에게 패쓰
신옥이가 연재네 집에 가서 받아다가 나에게 패쓰한 책
이렇게 거쳐오느라고
아마도 내가 제일 늦게 받은 모양이지만
감동에는 늦고 이르고는 문제가 안 되겠지?
그 옛날 (?) 브라질가는 전세기가 파토나고난 뒤
이래저래 사연은 멀어지고
나는 또 이래저래 인생의 행로가 바뀌어서
이제는 나의 주소지가 엉뚱한 북미대륙이 되어버렸어.
남미도 좋지만 북미도 와보니까 더 좋네.
북미는 남미가기보다 수월할래나?
근데 춘선이가 왔다가 그냥 가는거 보니까
북미도 찾아다니기가 쉽지않던가보다.
전세기 파토났을때도 무지 서운하더구만
춘선이가 근방까지 왔다가 그냥 갔다는데는 더더욱 서운하더라.
홈피에서 노상 봐서 잘 아는거같아도
따져보니 우리 둘이 서로 얼굴 본건 단 한번뿐이더구나.
그런들 어떠냐고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얼굴 안보고 하는 말은 어쩐지 공허해서
맥없는 말을 삼가하게 되더라.
격조한거 핑계대는것도 같고
책받고 고마운 마음, 무안한 마음을 짬뽕으로 버무리는것도 같지만
사실이기도 해.
책 잘 읽을께. 고마워.
항상 건강하고 앞으로도 좋은 생각 많이하고 좋은 글 많이 쓰기 바래.
영희 언니 ~
정말 오랜만에 언니를 불러 봅니다.
작년 여름에 미국까지 갔다가 일정을 앞당겨서 부랴부랴 오게 되어
저 역시 엄청 서운하고 아쉬웠어요.
제 건강이 허락지 않은 터라 어찌할 도리가 없었답니다.
까딱하다 제 부고장이 온 사방에 날아다니게 될 뻔 했으니 어쩝니까? ㅠㅠ
그래도 작은 아이가 미국에 있으니
조만간 다시 가서 뵈올 날이 있지 않겠습니까?
더욱 건강 관리 잘 해서 싱싱한(?) 상태로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
처음 봄날이 태동될 때 우리의 로망은 브라질이었습니다.
영희 언니 계시는 브라질에 가자고 맨날 들떠 있었는데....
그래도 미국에 와 계시니 오히려 더 좋습니다.
부끄럽기 그지없는 책을 이렇게 좋아해 주시니 제가 더 감격입니다.
언니도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 더욱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영희야!!!!!!!!!
이렇게 불러도 돼니?
우선 친하지 않으면 씨를 붙이는데 영희에게는 이제 씨를 안 붙여도 될꺼 같으네. (내 맘대로ㅎㅎ)
미국가서 한번 만났는데 괜히 친한거 같아.
내가 봄날에 들어 오기전에 봄날에 이미 등록 되어 있든데
어이하여 이리 늦게 이곳에서 만난담.
물론 늦게라도 만나는 것은 춘선이 덕이긴 하지만........
북미에서만 놀지말고 이곳 친정도 돌아다 봐줘라.
여하튼 너무 반가워서 맨발로 뛰어 나왔다는거 아니냐.
요즈음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서 며칠 눈팅만 했는데 오늘은 무조건 환영하려고
이렇게 두손 들고 나왔다.
얼굴 자주 보여 줘라.
봄날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순호 선배님께서 비엔나를 다녀가셨어요.
발칸여행으로 떠나시면서 첫날 3월 31일에 여기서 주무셨어요.
선배님께서 오신다고 연락주신다음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이날 짧은 만남이어서 아쉬었어요.
선배님을 그동안 글로 만나다 실제로는 첨 뵈웠으나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지내던 기분이었어요.
만난 후,
제가 집을 떠났었기에 오늘 소식을 올립니다.
5기 동창선배님들과 함께
(순호선배님께서 쑥인절미와 김춘선 후배의 책"죽전기행"을 요기 위의 보이는 분홍보자기에 싸서 저에게 가져다 주셨어요.
딸애랑 맛있게 먹고 냉동실에 보관해 아껴서 더 먹을거에요.선배님 정말 감사해요. )
순호선배님과 허그를 했어요.
선배님께서 짐을 푸시다
독사진 포즈를 잡으셧어요.
이마에 땀이 송송 돋을 일이 있었지요^^
귀국하시면 말씀 하시겠지요...
지금은 크로아티아에 계시고
주말에 귀국 하실거에요.
안녕히 계세요.
비엔나에서 김옥인 올림.
???옥인 후배!!!!
소식 고마워요.
우리 5기 후배들 사진 며칠 먼저 보니 되게 반갑네.
그나 저나 순호야!!!!
키로 보나 이마로 보나 대장은 대장이다 ㅋ
순영 언니 ~
순호 온니가 진짜로 많이 날씬해지셨어요. 그쵸?
지금쯤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으실까요?
에고, 부러워라....
옥인 언니도 봄날 식구 되셨음 좋겠네요.
자유로운 영혼들이 자율적으로 모이는 곳이 봄날 아입니꺼?
제가 며칠 바빠서 답글을 이제야 드립니다.
은희언니,
올리신 글 보면서 을매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웃었다는 건..... 나도 그와 비슷한 경우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하루종일 여행다니고 와서... 어디 갔었드라?
이거 있을 수 있는 일이거든요.
일년 전이었으면 어떻고 십년 전 일이었으면 어떤가요
그 행복하고 즐거웠던 때를 떠올리면서
또 행복하고 즐거우면 되는 것을요.
찬정씨 ~
엄니를 생각하면 안즉도 맘이 저려 오겠구나... 듣는 내 맘두 이렇게 얼~얼 ~ 한데 말야.
글케 말이다...
그노뫼 그리움~ 그거이 몬지...
내가 이곳의 글들을 샅샅이(요거 맟춤법 맞나?) 읽지를 못해서 찬정이네 근황을 자세히 모르지만
어디선가 쑥 뜯어다 떡 만들어서 온니들 한테 가져다 드렸다는 걸
오밤중에 읽다가
으찌나 먹고 싶든지..... 당장 한국 갈 뻔 했네그려 ㅋ~
쑥 향기 만큼이나 상큼한 찬정 ... 우리 서로 있는 곳에서 잘 지내다가 언제 만나 봄세~
신영씨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애쓰지 않고…” 우리 나이에 꼭 지켜야 할 법규인 듯~
색연필화가 그렇게 마음을 안정시켜 주나봐 ?
그려 놓은 색연필화, 정말 한 번 보고 싶네그려.
비엔나에 사시는 멋쟁이 옥인 선배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선배님께서 올리시는 수준 높은 포스팅 덕에
저의 정서 게이지가 높아진답니다.
말없이 보면서 혼자 고마워 했었는데 이곳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순호언니 사진도 감사하고요.... 순호언니 정말 날씬해 지셨네요... 놀랍도록~
순영언니
엘에이 오셨을때 제가 정말 어떻게 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뵙지를 못했는데
이곳에서 조차 인사를 자주 못 드렸네요.
무엇 하나 모자람 없으신 언니의 모습이
저희 후배들의 로망이셔요.....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언니 같은 모습, 못 만들어 낼듯 해요.
브라질 영희언니,
이곳에서 뵈니 옛 생각이 나네요... 그 옛날, 봄날이 태어나기도 전의 3동 시절요... 아~ 그립다....
언니가 북미주로 이주 하실 줄 아무도 상상 못했듯이
누가 아나요.... 언젠가 느닷 없이 우리 모두 브라질의 생땅을 함께 걷게 될지요.... 저는 아직도 그 꿈을 버리지 않았는걸요.
춘선의 "죽변기행"이 언니와 나를
"봄날 기행"으로 이끌어 줬네요..히히히~
한꺼번에 답글을 쓰려니 이렇게 길어져 버리네요... 질~게 써저 죄송함돠~
순영언니~
제가 무얼 하든 좀 꾸무럭 거려요
그래서 이곳에 글을 쓸때도 한참씩 걸리는데
옛날에.... 이곳, 홈피에 들어와서 살다싶이 할때
댓글을 쓰다가 시간이 너무 올래 걸린 걸 모르고 올리면 그대로 날라가는...
그런 황당한 경험을 여러번 하고 나서 부터는
Word 에다가 써서는 이곳에 갖다가 붙여요... 그러니 글자가 저렇게 크게 되네요.
제가 좀 지나치다 싶도록 wildflower / 야행화 매니아에요.
그런데 올해는 캘리포니아의 극심한 가뭄으로 남가주( Southern California) 의 야행화가 거의 전멸, 초토화 됬어요
그래서 너무 속도 상하고... 서운하기도 해서....( 일년을 꼬박이 기다렸는데 말에요)
조금 멀리 다녀왔어요.
과수원 사진은 운전거리 6시간 정도라서 일박 이일로 다녀왔구요
수선화 축제하는 산골 마을은 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그곳도 야행화가 많이 피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가 보니
야행화는 간곳없고 잡풀만 무성 하드라구요.
내가 워낙이 야행화를 좋아하는 걸 아는 남편도
야생화 보러 가는 건 무척 협조적이에요... ㅋ~ (딴건... 비협조적일 때가 더 많음...ㅠㅠ)
제가 사진을 찍는 것도 그리 관심이 없었고
사진 찍히는 건 더더욱 싫어 했는데
어찌하다 이렇게 사진이 재미있어 졌는지 모르겠어요
미적, 예술적 감각도 없고
극심한 기계치, 하이택치 라서 배우느라 고생은 무척이나 하고 있지만요...ㅎ~
언니는 그동안 사진을 많이 찍으셨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면
금방 좋은 작품 만드시겠어요.
여행다녀 오신 후 올리시는 사진들 가끔 볼때마다
사진 참 잘 찍으신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앞으로 사진까지 더 잘 찍으시면 증말,,,,, 못하시는 거이 없으신거네요.
작년에 큰 사진기 사기 전에 똑딱이로 찍은 야행화 들판 사진몇장요..
야행화는 보는 것도 좋지만
그 향기가...... 정말 청량한 공기 속의 그 은은한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혼자 보고 있기엔 너무 아까와요.
순영언니!!!!!!!!
영희씨!!! 라고 부르실려고 했어요? 낄낄
옳아요. 그 잘난 씨 빼버리세요.
과일도 씨는 안 먹잖아요?...........이거 여기서 말되는 소린지? ㅎㅎ
한번 만났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요.
여러번 만나도 안 친해지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단한번 만나도 친해지는 사람도 있지요.
제가 그런 사람이 된거 같아서 아주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아마도 언니하고 나하고 생각스타일의 주파수가 비슷해서 그런가봐요.
살갑게 댓글은 못써도 언니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는적이 한두번이 아니걸랑요.
방금도 또 백프로 동감 대목 하나 발견했어요.
순호, 키로보나 이마로 보나 대장은 대장이다! ............저도 완전 동감입니다. ㅋㅋㅋ
봄의 전령사가 오고 있건만
화사한 벚꽃길을 걸었던 보문단지 호숫가를 그리워하면서......
세월따라 가야하죠? 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