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으며
우리 봄날 그리운님들과 마냥 걷고 싶어라~~~
만추...
바깥엔 옷깃을 세우게 하는 쓸쓸한 바람이 불테지만
이곳은 언제나 가을 햇살 따스한 풍경..
봄날인기라.
봄날인기라.
하모, 봄날인기라 ~
밤 사이 가을정취 물씬 풍기는 새 방이 열렸네요.
광숙 언니 ~
대문 열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오늘은 와인열차 타고 영동에 가서 반갑게 해후하는 날.
모두들 준비하시느라 바쁘시죠?
저도 얼른 나가서 갈 준비해야겠어요.
지난 방 정리는 해 놓고 나가야겠죠?
* 댓글상 ----------------------- 주향이
* 방 이름상 --------------------- 김목사님
* 대문상 ------------------------- 광숙 온니 (따블)
이 방에선 또 어떤 이야기들이 꽃을 피우게 될까요?
가을을 보내는 이야기.
겨울을 맞는 이야기.
봄을 기다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등...
사람 냄새 가득한 따스한 이야기로 이 방을 가득 채우게 되리라 믿습니다.
.
수노~!
잘 ~돌아왔습니다.
떠나던날 배는 롤링이 하나도 없었고
장흥 뱃터에서 자고 아침 7시30분에 출발하여
일욜이라 오찌나 막히던지 남해~호남~경부~중부 고속도로를 갈아 타가메
오후 4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화이팅해 주신 덕분에 좋은 추억쌓고
건강하게 얼굴이 뿌얘져서 잘돌아왔음을 감사드립니다,
정모에서 뵙겠습니다.
순호 언니~~~~
여행 잘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반가워요
찬정아..... 역시 동기 밖에 읍다.
느 천신만고표 양말도 주고
이번 수다 방에서 댓글상도 타게 해줄거고 .....
흐미흐미 좋은거.....
수노 온니 귀환하셨네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집이 낯설지 않던가요?
은초가 할매 왔다고 마구 달려들어 뽀뽀하지 않던가요?
강아지는 어찌 지내고 있던가요?
암튼 언니가 집에 무사히 오셨다니 제 마음이 푹 ~ 놓입니다.
언니~ 한 달동안 집을 비울 수 있다는 거 아무나 하나요???
하여간 대단한 언니!!!
긴 다리 다시 자랑하세요.
헬쑥해진 얼굴로 정모때 만나요.
오랫만에 들어니 여기 저기 댓글 숙제가 밀렸네요.
왕언니의 귀환을 축하합니다.
이제 이집 저집 김장 얘기로 꽃이 만발하겠어요.
저도 오빠네 농장 가서 하루밤 자며 한 오십여포기 하려고요.
한달동안 집을 비우니 집안이 더깨끗 하두먼요.
내가 늘어 놓지 않아서리....ㅋ
누가 집을 떠갈 것도 아니고,
모든 세금등등은 자동이체되고,
(어찌된것이 고지서 한장 안 날라와?
~얘얘얘 그런걸 왜 키우냐?)
떠나기전이 바쁘지 일단 떠나믄 너울너울 하더라구요.
송이는 내가 밥줄 땐 디룩디룩 하더니
아주 날씬해지고.
화초들은 더 싱싱하고,
ㅋㅋ 담주에 백야 팀끼리 유명산 휴양림에서
송년회를 ㅎㅎ(새카맣게 잊었었어요.)
그 담주엔 김장해야죠.
김장두 뭐 까이꺼 ~
놀이 삼아 하지요 뭐.
울엄니가 종갓집 큰딸이라고 디리디리
일을 시키셔서 그랬는지 큰일을 해야할 기회가 와도 겁도 안나요.ㅋㅋ
착착 머릿속에서 좌우전후 교통정리가 되니
엄벙덤벙 할일두 읎어요.
늘 ~
뭐든지 힘들다 생각하고 지내본적은 없어요.
내가 이겨낼만한 것이니 주어진것이다 ~! 하지요.
그러니~
한달 집비우는 건 일도 아니지요.
이제 정신이 나고,
여기가 집이구나 ~합니다.
낼모레 은범이 학예회한다는데 은범이가 할머니 꼭
오라니 때빼구 광내구 가야겠지요?
때 빼고 광내구
늘씬날씬하게
짠하고 등장하시면 뉘 할미가 그리 멋지냐???
모든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언니 이마가 더 광 나면 어쩌죠???
기대되네요.
오늘은 은범이네 학교 학예회가 있는 날
여러가지 무대조명이 빌요하겠지만
은범외할머니 수노대장님 뜨시니
몇개의 조명으로도 충분하겠지요.
줄 바꿔서 행도 알고 운율도 지키고 싶지만
어연 일인지 막내란 소릴 들어도
마음과는 달리 주ㅡ욱 붙어버리는 정원이 글처럼
길게 쓰려면 자꾸만 안되서
글구 댓글상 타보니 욕심도 나서는
자꾸만 줄 바꾸며 아침은 안 하고
이러고 있는 주향이도 봄날날이지요!
??봄님들!!!!
심심한데 퀴즈 낼까요?
첫째.다음 사진을 보고 이 두 연인의 나라를 맞혀 보세요.
둘째. 어느 장소인가요?
다 맞히는 봄님은 맛있는거 사줄께요.ㅎㅎ
???다른 봄님들은 상받기 싫은가봐.ㅎㅎㅎ
이따가 후회가 막급 일텐데...............
힌트!!!!
동남아 애들입니다.
동남아 중에서 좀 잘 사는 나라애들.
???우~~~와!!!
딩동댕~~~~~~~~~~~~~~
역시 수노다.
목요일에 남이섬 출사 갔다가 만난 싱가폴 젊은 연인 입니당.
에이 봐도 몰랐을 꺼에요
순호니까 맞췄죠
우린 그런거 봐도 잘 모르거던요
그리고 잘 보지도 안아요
남 애정사에 왠관심???
못하고 안한지가 넘 오래되나서^^...
화림선배님 깎두기는 환상적이예요.
제가 밥하고 김치하고 먹는다는 사람들
이해 못 했는데
플룻트할 때 싸오신 깍두기 남아서 가져가서
그걸로 점심에 밥 한 그릇 뚝딱했어요
주향아~
솜씨야 니가 훨 낫지~
그래도 맛있다 해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 ㅎㅎ
아직 안익었는데 맛있게 익으면 너 한통 담아줄께.
직접 심은 무우이니 얼마나 맛있을까?
에구 ~!
난 디립다 돌아댕기니 김장을 은제 하나~?
도대체가 집에 무지근하게 있을새가 읎으니....
5기백야들끼리 유명산 휴양림으로 1박2일
송년회하러가요.
이참에 유명산두 정복해 볼까?
궁리중 ㅎㅎㅎ
지금 출발하니 낼 다녀와서 뵙것습니다.
튱셩~!
우하하하~!
오늘 오전 9시45분,
유명산 정상에 선 슈노 ~~~~!
바람도 무쟈게 부는데....
겁내는 친구 둘 데리고 무조건 올랐지유~~~~
백록담에 비하믄 鳥足之血 이여유 ,크흐흐흐
으아 ~!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어라 ~~~~
울 언니 물 만났네 ~
전성시대를 구가하는 언니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제발 늙지 마시고 아프지도 마시고
이 모습 이대로 쭈 ~~~~욱 가시는 거에요.
아셨죠?
수노 온니 화이팅 ~
김치냉장고용 통으로 한 통이면 겨울을 나고 두 통만 가지면 일 년을 두고 먹을텐데
지난해 김장 김치를 요량없이 많이 담궜어요.
생각이 아주 없던건 아니었습니다.
새집에 이사도 했고, 거제도가 휴양지로 이름나 사람이 꼬여드는 곳이니 오며 가며 들르는 사람이
있을터, 밑살림이 든든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우째든 밥을 먹여 보낸 사람이 적었던가 김장 김치가 많이 남았습니다.
지난 여름 두 통은 묵은 김치를 아쉬워 하는 사람이 있어 나눔했지요.
머지않아 김장을 하면 묵은 것은 더 깊숙이 밀려날것 같으니 처분을 안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김치 반통을 덜어내 양념을 대충 씻어내고 다졌어요.
다른 부재료도 넣어 만두속을 만들어 놓으니
이게 또 양이 만만찮게 많아졌습니다.
이럴 때 임의롭게 불러다가 같이 만들어 먹고 듬뿍 덜어 줄 친구가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에구~~~
내가 고옆에 있으믄 만두 실컷 얻어 먹을수 있는디.....ㅉㅉ
나 만두 무쟈게 좋아하는디....
앉은 자리에서 10개두 먹는디....
근디,
윤영혜,정혜숙,강정원아~~~~!
니덜 모하니?
김장하니?
얼굴이 도통 생각이 안나네 우쪄?
만난지 벌써 일주일 되네.
온니가 출석 부른다 이~
출근 도장 찍구 가라 ~이
태풍이 지나간다는 예보도 없었는데
오늘 아주 매서운 강풍이 불어서 배가 좌초되고 지붕이 날라갔다네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이라 회오리 바람이 부는 모양이죠.
아직 색이 고운 빨간 단풍잎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아 풍성하고 화려한 나무 곁에
이미 나뭇잎 다 떨궈버리고 앙상하게 발가숭이가 된 나무도 있고
다 말라버린 덤불들 속에 연두색 이파리까지 대동한 노란 개나리도 있습디다.
어제 오늘 길을 걷다가 제가 본 풍경들입니다.
이런 걸 계절이 공존하는 매력을 보이는 것이라고 해석할까.
계절조차 제 자리를 못 찾고 헤까닥해서 허둥거리고 있는 것이라고 해야할까.
저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몰라 그저 무심히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가을과 겨울이 아직 바톤 터치를 하지 못해 서로 생심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난~
비바람치면 얼렁 제주배 싸이트에 들어갑니다.
오늘 배가 떠날수 있나?
이러면서....(대체 은제까지 이럴껀지,ㅉ)
자다말고 일어나 베란다문 닫고
집안의 방문도 모두 들먹들먹.
아 ~!
여기가 집이구나.
다시 안심하고 잠들었습니다.
어제~
오늘 김장하기로 해 비바람치는 속에
농협에 다녀왔어요.
사람도 많지 않고 혼자 슬슬 이것저것 사서
실으며 요것조것 사먹고 트렁크가 터지게
실어온것 나르자고 에미한테 전화하니
철부지 딸년 피부과에 관리받으러 가셨다고.....ㅉㅉ
(생새우 아줌마 말씀이 오늘 비바람 쳐서 내일부터 생새우값 오를꺼라규~!!!)
죙일 까이꺼 대~충,철저히 김장해야죠.
밖엔 춥고 바람 불겠지만
저녁엔 사위까지 불러 보쌈 파~티 해야죠?
자 ~이제 아침 먹고 무우닦기 부터 시작합니다.
힝~~~~
저는 내일 김장해서 오늘 생새우 사야 하는데
비바람땜시 생새우를 쬐금만 넣어야 겠네요....
암튼 순호 언니 맛난 김장 담구세요....
보쌈에 한 잔 ~~~~~~~
맛있겠당
순호 언니는 마음 한자락을 제주도에 흘려 두고 오셨나부네요.
여기도 오늘 아침 밖에 떠놓은 물에 살얼음이 살짝 얼었어요.
무 배추가 아직 밭에 시퍼런채 그대로 있고, 김장을 12월 중순쯤에나 하던가 ~ ~
이천 알이 든 배추씨 한 봉지를 심었으니 이천 포기의 배추를 수확할 거라고 뻥을 쳤는데
요즘 포기 수를 세어보니 일흔 포기정도, 그 중 제대로 큰 배추는 스므 포기.
그런데 비싼 종자라서 그런지 배추맛이 아주 좋아요.
약을 안 쳤더니 구멍이 숭숭.
그리구
혹시 유자발효액 만드실 분 계시면 유자 보내드릴께요.
약을 전혀 치지 않아서 노랗게 때깔이 곱지 않아 유자청을 만들기엔 손이 좀 가지만
발효액을 하는데는 약을 치지 않았고, 개량종이 아니라서 향이 더 좋습니다.
아직 따지는 않습니다만 열흘 이내에는 따야겠지요.
6, 7k 씩 서너 분께 보내드릴 수 있어요. 택배비는 착불입니다.
누구라도 필요하신 분 쪽지로 주소 알려주세요.
저도 오늘 김장해요.
절인 배추 씻어 놓고 양념 준비하다가 슬쩍 쉬러 왔어요.
이게 얼마만에 해보는 김장인지....
그동안 김치 달인들에게 사다 먹거나 얻어다 먹으며 살았는데
며느리 얻고 보니 시엄니 노릇 좀 해야겠기에 큰 맘 먹고 김장해요.
- 아가야, 느그들 김치는 내가 담가 놓을테니 김장 걱정 마셔.
나도 손 놓은지 오래된 일이라 네 입에 맞을른지 모르겠다만 최선을 다해 만들어 보마.
요로케 말을 던지는데 얼매나 기분이 좋고 뿌듯하던지....
인생 한 단계 진급하는 느낌?
암튼... 슬슬 놀아가며 김장놀이 하고 있답니다.
총각김치, 갓김치, 파김치, 깍뚜기는 지난 주말에 담았고요.
맛은 아무도 모르죠. 아직....
그야말로 복불복이겠죠?
에효 ~
그럼 저는 이만 속 버무리러 갑니다요.
???광숙이가 대문 열어 놓았네.
수고 수고.
오늘 와인 열차 가는 날.
멀리서나마 반갑게 환한 인사 나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