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7일.
여행을 떠나온 지 9일째 되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우리가 묵은 호텔 바로 앞에도 피요르드가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
아주 미세한 입자의 비가 안개처럼 내리고 있어서 신비로움까지 더한 풍경이 정말로 이국적이다.

오늘 일정은 산악 열차를 타고 가서 노르웨이 전설 속 요정이 나온다는 효스 폭포를 보고
쏭네 피요르드 유람선을 타고 콘네스 - 만헬라 구간의 절경도 보고
브릭스달에 가서 트롤카를 타고 푸른 빙하도 보고
100년 전통을 지닌 그로틀리 산장 호텔에 가서 하룻밤을 묵는 것이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버스에다 짐을 실어 놓고는
호텔에서 빤히 건너다보이는 기차역으로 가서 미르달로 가는 산악 열차를 탔다.
버스는 우리가 내릴 역에 따로 가서 기다리고 있기로 했다.

지금 한국은 한여름 복더위가 한창인데 나는 한겨울 복장으로 중무장을 하고 나섰다.
내 평생 이런 피서는 처음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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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Garden 노래

1. 남몰래흘리는눈물
2. Fairytale
3. 브룩클린으로가는 마지막비상구
4. Poeme-가을추억
5. Dream Catcher

6. In Our Tears
7. Sanctuary
8. 녹턴
9. 봄의세레나데
10. 샤콘느

11. 파리넬리 울게하소서
12. Last Present
13. Love Of Life
14. Song From A Secret Garden
15. 러브어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