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구마모토를 떠나 서너 시간쯤  달렸을까

어느새 뜨거운 온천물의 하이얀 수증기가  산등성을 덮는 유후인에 도달했다.

 

숙소인 "사계 암" 일본식 여관 (료칸)에 도착하자

하늘엔 별무리가 총총거리고 대나무 숲을 스치는 바람소리는 속세를  떠난 별천지다.

벽난로, 다다미 방, 유카타와 게다( 일본식 가운과 나무신) , 별을 보며  달을 보며

한 밤의 선녀(?) 처럼 목욕했던  노천온천욕은 퍽 이색적이었으나

유후인 료칸의  정갈한  쇠고기구이  만찬과  조식을포함한

 1일 숙박비는 웬만한 호텔보다 더 비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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