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나지 않은 시원한  경포 해수욕장은

조금씩 철석이는 바닷가 모랫길로  이따금씩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겨울바다를 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춘순은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 해송" 이라는 꽤 넓고 아늑한 식당으로 우리를 인도 합니다.

산해의진미가 따로 없는 듯 펄떡거리는 광어와 복어회가 담긴 목판 회판이 들어 오자

탄성과 함께 서로의 건강을 위하여 힘차게 건배 잔을 높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싱싱한 회까지 책임진 영원한 미모의 소유자 춘순

 맏며느리답게 주방을 장악한 영옥이

약속시간을 느긋하게 어기면서도 옳은 말만 하여 미워할 수 없다는 순우

약사라서 약이 좋아  남용(?)하는 연자, 유례

똑 부러지면서도 배려심이 강한 추강

평생을 교단에 서서 내공 있는 교장선생님 인택

어머니 민창희 선생님을 닮아 밑반찬 솜씨가 꽤 좋은 재숙

어설픈 사진 찍느라  폼 잡는  영선 

 

이렇게 우리2회 여사모 친구들은  춘순의 듬뿍  배인 정을  나눠 받으며  1박2일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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