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TX-청춘, 28일부터 영업 시작
소제목 : 운임 30% 할인, 청량리~춘천까지 6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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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ITX-청춘 준고속열차가 오는 28일 경춘선에 투입돼 영업에 나선다. 코레일은 이날 ITX-청춘 준고속열차가 오전 6시 첫차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통행사는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오전 10시에 열리고 개통식 후 시승열차(오전10시50분 출발)를 춘천역까지 운행한다.

열차내에서는 통기타 연주, 마임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열차가 도착하는 춘천역에서도 춘천지역 문화단체가 주관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 (상?하행 첫차) 용산→춘천 06:00, 춘천→용산 06:10

이날 개통하는 ITX-청춘은 최고속도 180Km로 운행하며, 국내 최초로 2층 객차도 운영하는 열차이다.
2층 객차는 추가 요금이 없으며 고객의사에 따라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승무원이 객실 서비스를 제공하며 KTX열차처럼 수유실, 화장실, 전원장치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ITX-청춘은 준고속열차로서 KTX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다.

운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당초 국토해양부에 신고한 신고운임(춘천~청량리 8,600원 춘천~용산 9,800원) 대비 30%를 할인할 계획이다.
앞으로 물가인상 등 철도운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기존의 철도운임 체계와 연동하여 탄력적으로 할인율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할인 운임은 용산~춘천 간 6,900원, 청량리~춘천 간 6,000원이다.

출?퇴근하는 일반인과 통학하는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정기권의 경우 신고운임의 45%~60%를 할인하여 청량리~춘천 1회 사용 시 일반은 4,100원 학생은 3,3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기권을 이용하는 출퇴근 고객을 위해 자유석도 확대?운영한다. 당초에는 평일(월~금) 4~5호차 1층석(48석)만 한정할 계획이었으나, 출퇴근 시간대에 8개 열차는 6호차(40석)까지 확대한다. 확대? ;운영하는 8개 열차는 출근시간대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6시 10분에서 7시 40분대에 4개 열차이며, 퇴근시간대는 용산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18시에서 19시 45분대 4개 열차를 말한다.

ITX-청춘은 주중에는 왕복 44회, 주말에는 54회를 운행한다.

코레일은 24일부터 홈페이지(www.korail.com), 글로리 어플(스마트폰), 승차권자동발매기 등을 통해 ITX-청춘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ITX-청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하여 역별 첫 번째 이용고객 대상 기념품 지급, 자가발권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ITX-청춘 운행으로 수도권과 경기북동부 및 강원 영서 지역 간 교류가 활성화 되고 철도여행 환경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며, 경춘선 주변의 관광개발도 가속화 되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