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여수의 장마는 이틀은 비.. 하루는 해 쨍쨍..
아주 빨래 말리기 좋게 온다...
그러나 시장에 가보니 야채값이 장난이 아니네...
이래서 장마전에 김치며 오이지같은 반찬을 비축해야 하구나...
25년 주부의 새로운 대발견???

그래도 요새는 마트에 가면 싱싱한 야채가 있어서 괜찮네...

나는 야채는 마트보다 재래시장에 가서 할머니들이 가져오는것을
주로산다. 상추 깻잎,쑥갖.부추.어린열무잎등...
한푼이라도 버시려 애쓰는 그모습에 부모님 생각하며
주는대로 고맙습니다 하며 받아온다...
더주라 소리 안한다고 나 좋단다 ㅎㅎㅎ

햇빛이 나길래 시장을 갔더니 싱싱한 고등어가 있어서 사왔다.
우리나이엔 등푸른 생선이 좋다니까!!!
방어>정어리>고등어>청어 등에는 EPA가 많다더라...
고로 요게 몸에 좋단다..싸고 좋으면 많이 먹어야지!!!
탄력있고 반짝빤짝 푸른빛이 나는 놈으로 잡아야 하느니....

으~음 그리고 요새 고구마 줄거리가 많이 나오지.
그것도 사자. 한 이삼천원이면 되구...


제목: 성옥이가 즐기는 고등어쌈밥

1)삶은 고구마줄기를 전골 냄비의 가장자리로 깐다.
2)가운데에 손질한 고등어를 놓고(4인가족 2마리정도)
3)그위에 양파 . 파. 풋고추.당근(색감으로 조금만 채치고)을 얹고
4)고추장 1.고추가루 1. 설탕 1/2. 마늘.소금.후추.생강다진것을 물 에 개어 골고루 위에 얹고 냄비에 재료가 약간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푹 조려준다.--걸쭉한 국물이 있어야 좋다.

이제 고등어는 쌈장과 함께 각종 야채에 싸먹고. 고구마나물은 그것대로 먹고...
이것 하나면 다른반찬 없어도 조~오~치!!!
정어리.방어도 이러면 되거든.......

난 외식은 쌈밥집은 안가거든....집에서 해서 먹는게 더 좋더라...
너희들도 집에서 다하는거라구????
그래도 할수없지...끙끙대며 썼으니까 올려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