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오이지를 찬물에 띄워서 먹다가
눈물의 오이지 생각이났어...

이곳 여수는 조선오이가 잘 안나온다..
이곳에오기 전에는 해마다 엄마가오이지를 담아 여름에 먹곤했는데
이곳에오니 마트에 포장된 오이지밖에 없지뭐야...

그런데 이 짠 오이지가 입덧하면 생각나구...여름이면 생각나구...
사먹는것은 싫구...
그때는 지금같이 택배도 없어서 친정에서 부치지도 못하구...

이제 몇년전부터는 친정언니가 만들어서 택배로 부쳐줘서
먹을때마다 언니생각하며 맛있게 먹구 있지...
입덧할때 오이지 먹구싶어서 눈물 찔끔 흘린것도 생각하면서...


요새 여름이라 먹거리 힘들지?
야채 샐러드같은것은 끼니때마다 상에 올려도 좋을꺼야...
각종 싱싱한 야채에 드레싱만 맜있게 해서 끼얹어 놓으면 상이 푸짐해 보이구..간편하구...영양도 좋구...


각종야채: 앙상추.오이,피망(청,홍).무순등등....
--적당한크기로 손질하여 얼음물에 살짝 담궈놓구..

샐러드 드레싱: 마요네즈.토마토케찹 (조금만 하는게 좋아).
과일(바나나.사과.배등 아무거나)과 양파 갈은것을
혼합하여 설탕.식초.소금.후추로 각자 기호에 맞게
맛을낸다.


이제 크~은 접시에 건진 야채를 모양있게 담구
(여기에 옥수수알이나 완두콩 삶은것을 위에 얹으면 조타!-통조림도 조타..에구~~다 조타네 ^_^)
드레싱 뿌려서 식탁에 놓으면 끝~~

마지막으로 살도 안찌구 조~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