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가씨인 내가 전라도 여수와서 겪은 시집살이(?) 얘기 할께... 결혼후 한 삼년 직장 때문에 시댁에서 살았거덩...

그 하나--하루는 저녁을 하는데 큰동서(우린 막내라 나이차가
좀 난다) 가 밥을 푸다가 내게 "복집게 좀 줘"한다.......
난 둘러 보다가 얼른 연탄집게를 집어주었다가 눈물
쏙 빠지게 혼났다....그것은'주발뚜껑' 이었던거시다....
아~~시엄니보다 더무서븐 동서 시집살이!!!

그 두울--콩나물 삶은 물을 따라 버리고 파.마늘.고추가루.참기름
넣어 팍팍 무쳔는디... 워~메 이걸 어쩔까 난리다...
콩나물에 톳을 넣어 국물있게 해야되는데......
파 .고추가루 안 넣구 말이다....

그 세엣--고사리,토란대는 새우나 조개넣구 마늘,들꺠가루
넣어 국물 자작하게 부어 포~옥 끓여준다...
참기름에 달달 안볶는다... 산과 바다의 만남이여...

이곳의 차이나는 음식은 여러가지 있지만 차차 또 올리기로하구...


저녁에 마땅한 찬거리 없을때 이거 한번 해보렴...

1)당근.양파 채썰구... 오이는 돌려서 겉만 채썰어 소금물에....
이외에 하구 싶으거 있으면 준비해서 따로 따로 볶아놓구...
계란 따로 지단 내도 좋구... 고기나 버섯도 좋구....

2)밀가루5. 물6,소금간 해서 개면 걸쭉한 상태...한수저씩.. 불 약하게 해서 얇게 부치구....

3)겨자1.물1 개어서 숙성(뜨거운김 쏘임)시키면 좋구...안해두 좋 구.......여기에 식초1,설탕1 하면 겨자즙 완성!!!

큰접시에 가운데 밀전 포개놓구 가장자리로 준비된것들 색맞춰
담구 먹을때 싸서 먹든가........

전 부치기 번거로우면 크게 부쳐 적당히 잘라놓든가......
여름엔 겨자즙이 먹을만해..... 새콤 다알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