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 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아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민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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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것은

마치 사랑이나 인생을 한 마디로 정의해 보려는 것처럼 쉽게 포착되지 않는데 오늘 본문은 온유를 정확하게 포착해 주는 말씀입니다.

온유는 자주 언급되지만 이렇듯 누구를 대놓고 그는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 온유하다고 성령님께서 친히 대변해 준 적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시는 중에 거침없이 자신을 일컬어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모세의 온유함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온유한 것이지 예수님처럼 절대적으로 온유한 자는 아니라는 것을 밝혀줍니다.


모세는 바로의 악한 정사로 인해 히브리 남자로 태어나자 마자 죽임 당하는 

절규와 통한의 시대에 태어났지만 여호와의 경륜과 섭리가운데 살아난 자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바로의 손에서부터 자기 백성을 해방시킬 자로 쓰시기 위해 그를 훈련시킨 기간이 

장장 80년인데 우린 여호와께서 가장 특별하게 신경 쓴 것이 바로 당신께 길들여진 온유함이라는걸 포착해야만 합니다.

그는 나면서부터 온유한 자는 아니였습니다
그의 과거사에 있는 살인이 그러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는 그를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함이 더하도록 훈련시킨 후에야 

비로서 당신의 온 집을 위해 충성된 종으로 불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재적인 지식이 없다면 우리도 미리암과 아론 같이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신 여호와를 대적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칠십인에게도 모세에게 임한 영을 여호와께서 친히 부어주신 사건과 함께 연결시켜 봄이 좋습니다.

왜냐면 미리암 선지자와 대제사장 아론이 모세를 대적한 명분이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는 사실에 근거하여 말했기 때문입니다 

모세 역시 다른 70명들과 함께 회막으로 나오지 않고 진영에 있었던 두 사람에게도 예언의 영이 임한 것을 보고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시종에게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해 준 것과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로 이 사건은 만인 제사장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위하여 남겨준 경고이기도 합니다.

종으로부터 애굽에서 탈출하였음에도 여전히 의식은 애굽에 머무는 것처럼 우리 역시 아무리 만인제사장시대를 살고 있다해도 

여전히 몽학선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여 단단한 것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한 미리암과 아론처럼 범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 목자와 삯군 목자와 독사의 새끼들인 종교기득권자들이 귄위란 명분으로 

순종과 믿음을 강요할 때 분변할 능력이 없어 무조건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여호와께서 주신 질서의 권위마저 대적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자들이 되지 않으려면 깨어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친히 세우신 모세의 귄위를 놓고 대적하는 상황에서 미리암과 아론에게 모세의 온유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임과 동시에 "Suddenly" 여호와께서 나타나는 걸 보면 온유는 철저히 여호와의 권위와 결탁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구스 여인과의 결혼을 통해 장차 언약 밖에 있었던 

이방인들을 택하사 주님과 한 몸을 이루는 교회의 비밀을 계시해 주는 실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분께서는 모세를 선지자 중에서도 차별화 시키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당신의 온 집을 위하여 충성하는 종이라고 불러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온유는 여호와의 권위 아래 전심으로 주신 일에 충성하는 것임을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온 집"이라함은 겨우 퍼즐 한 두 조각으로,혹은 몇 십, 몇 백,몇 천,몇 만 조각으로 만들어진 집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온 집엔 여호와의 군대만도 약 육십만입니다.
육십만개의 조각에 그보다 세 배이상의 조각이 더 있어야 온 집이 될 것입니다

그런 엄청난 규모의 집에 충성한다는게 과연 쉬운 일입니까? 그러나 모세는 감당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퍼즐로 비유한 것이지만 이것으로도 "온 집"이란 말을 표현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신약에 오면 예수께서는 이 온 집의 아들로 충성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종을 두려워하지 않다니 말이 되느냐?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정죄의 직분인 율법의 권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인 복음의 권위가 주는 영광이야"

지금은 만인제사장시대로 진정 이 복음의 영광을 경험하는 자들은 서로를 대적하지 않으며 

더구나 전적으로 복음의 전선에서 일하는 종들을 위해서는 깨어 기도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을 공격하는 사탄을 대적하여 싸워주어야 할 자들이 바로 만인제사장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성도들일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둔 리더쉽은 존경 받아 마땅할 것이나 

그렇지 못한 종들은 진리의 말씀으로 분별하여 책망의 빛을 받도록 섬겨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권위에 묶인 온유이며 이 온유는 충성으로 나타납니다.

미리암과 아론을 향하여 진노하신 여호와께서 떠난 자리엔 나병이 남습니다.

여호와와 백성 사이의 중보자적인 직분을 받은 대제사장 아론은 살 떨림속에 

자신의 직분인 속죄와 화목 제물을 드리는 제사의 자리로 돌아가기에 앞서 모세를 찾아가 간청합니다.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아론은 이제껏 주 여호와를 섬겼으나 여호와께서 구름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신 것을 직접 보게 된 시점부터 변하는 걸 보게 됩니다


그는 이미 출애굽 2년 첫 달에 다른 불로 제사 드리다 죽게 된 두 아들을 통해서 여호와의 두려움을 

경험한 적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자신의 교만과 시기로 인해 진노하시는 여호와로 본인의 양심과 살이 떨리기는 처음일 것입니다

그는 그의 양심을 찌르는 주 여호와를 부인할 수 없게 된 나머지 모세와 함께 하시는 

주와 모세를 동일시할 정도로 "내 주여!"라고 부릅니다.

우리 중 아무라도 주를 대신 할 자는 없습니다
모세 또한 온 집의 종으로서 결코 온 집의 아들인 예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을 것입니다

아론이 "내 주여~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마소서"라고 간청드린 내용은 

장차 침 뱉음을 당하며 온갖 고초 속에 십자가에 못박혀 우리 대신 아들 예수께 모든 벌을 돌리신 사건으로 성취된 것을 봅니다.

당연히 아론은 자신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벌이라는 걸 알면서도 제사를 통해 속죄와 치유가 가능하다는 

지식을 소유한 자답게 그는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마소서 라고 모세에게 간청하였고 이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이스라엘은 극단의 죄가 아닌 일반적인 중죄를 
범한 자에게는 침을 뱉아 모욕과 수치로 징벌하였으며 수욕의 기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이스라엘과 운명을 같이 한 여호와께서도 그들의 관례를 따라 모세의 권위에 도전한 미리암의 중죄를 다루시는 걸 봅니다.

당연히 아론과 미리암이 짊어지고 가야 할 벌이지만 아론은 제사장이 가진 지식을 총동원하여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하는걸 보면 참으로 짧지만 광야 교회서 그동안 여호와를 섬긴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아버지!
여호와의 군대가 행진을 시작하면서 모세가 백성과 여호와 사이에서 부르짖는게 벌써 세 번째입니다.
이로써 광야 교회로 살아가는 동안 말씀에 근거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습니다
그 시절엔 아직 백성들에겐 은총과 간구의 영이 임하지 않은 걸 보며 

오늘날 왜 우리들이 만인 제사장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였는지 깨닫게 됩니다.
저희들에게 당신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갈 수 있도록 휘장을 찢어 주시고 성령을 주사 

아바 아바지를 부를 수 있도록 은총과 간구의 영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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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원어에는 목적격이 아닌 여격으로 아버지를)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16: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