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해 첫째 달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그 정한 기일에 지키게 하라 그 정한 기일 곧 이 달 열 네째 날 해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하매 그들이 첫째 달 열 네째 날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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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어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그 날에 모세와 아론 앞에 이르러 그에게 이르러 우리가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었거니와 우리를 금지하여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어찜이니이까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해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민9:1~8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에서 일 년 지난 둘때 해 첫 날에 유월절을 지키라는 명령을 듣게 됩니다.
그러니깐 유월절 명령은 민수기 첫 장 첫 절에 나온 인구 조사보다 한 달 먼저 명령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만일에 여호와께서 유월절 명령을 주시지 않았다면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과 의논하여 일 주년 유월절을 지키자고 했을까요?

생각에 애굽에서 해방된 역사로서의 일 주년 해방절은 얼마든지 회상하며 즐거운 자기 민족만의 축제일로서는 지킬 수 있다고 여깁니다.

반면 우리를 죄의 종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나는 스스로 있는 자(여호와)께서 있게 한 대속과 대표 원리의 실체이신 어린 양 예수를 기념하여 그 분을 예배하며 기뻐하는 전 우주적인 축제로는 약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출애굽 2년 첫 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2년 1월 14일 해 질 때부터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하시자 명대로 준행합니다.

허나 부득불 시체를 만져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소수자들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탈락된 소수자들이 먼저 모세와 아론 앞으로 나와 자신들도 유월절을 지켜 여호와께 헌물을 드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간합니다.

체념하거나 주저 앉지 않고 오히려 유월절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구하는 자가 생겼다는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출애굽 직전 지켰던 유월절의 효과로 탈출하여 일 년간 광야에서 지내며 여호와께 대한 경외심이 생긴 것일까요? 
구원하심이 어린 양께 있다는 것을 저들은 알았을까요? 
아님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언약 공동체로부터 끊어진다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음으로서 생긴 두려움 때문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부정한 자가 되고 싶어서 되었나요? 
아무도 시체를 처리하지 않아 힘없고 빽없는 우리가 만진 격이 아니냐는 약자의 설움과 분노에서 나온 말일까요?

이러할 때 모세는 참으로 유연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들에게 어떻게 명할지 내가 들을터인즉 기다리라고 말해줍니다. 

오늘날 시체마냥 썪어 생명을 낳을 수 없는 악하고 부정한 생각이나 모양이나 주의나 주장들로 들끓는 개인이나 단체나 종교 조직이나 경영 시스템들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저들가운데 만일 어떤 자들이 영적 지도자들을 찾아와 우리가 부정해져서 도무지 어린 양 예수를 예배하는 자리에 참석할 수 없게 되었으나 그래도 우리가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구하는 자들이 있을까요?

그럴 때 여호와를 믿는 마음으로 "기다리라 내가 너희에 관하여 어떻해 명령하실지 여호와께 들으리이다"라는 말로 흥분과 기대감을 안겨 줄 자가 있을까요?

우리들은 우리가 얼마나 부정한 생각들과 소식들과 메스컴과 예술들과 부지불식간에 접하며 살 수 밖에 없는 혼탁한 사회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내가 바로 그러하다는 것에는 참으로 관용하다 못해 아예 무감각한 영적 문둥병자들은 아닌지요?

사회가 이러하므로 성경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부끄러운 것이 없는 인정 받는 자가 되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데 <힘쓰라>합니다.

하루에도 문득 문득 자신을 몇 번이나 드리십니까? 어제 드렸으니 오늘은 아닙니까?오늘 아침에 드렸으니 오후에는 아닙니까?

우리는 두 번째 유월절을 지키기 직전 여호와께서 드뎌 성소에 임하셔서 말씀하신대로 아론이 등대에 일곱 불을 켠 상태로 레위인이 제물로 바쳐지는 것을 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부정함을 이스라엘인이 레위인에게 안수함으로서 전가시킴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레위인이 짊어집니다.

모든 죄를 전가 받은 레위인은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함으로서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제물들에게 전가시킵니다.

그렇게 모든 죄를 짊어진 수송아지 하나는 번제물로 다른 하나는 속죄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속죄함을 받은 레위인은 그제서야 비로소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져 요제로 드려지는 것을 봅니다.

이로써 부정한 자가 되여 유월절을 지킬 수 없었던 소수자들을 포함한 온 이스라엘의 모든 부정함이 씻겨짐으로 저들도 둘째 해 이월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시체를 만지지 않아 정결하면서도 또한 여행 중에 있지 않으면서도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이는 사람이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의 죄를 담당할 것이라 하십니다.

또한 타국인도 원하면 지키게 함으로서 언약 백성 공동체가 혈통을 초월하여 실로 언약을 있게 하신 여호와로부터 세워지는 공동체(나라)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린 여기서 여호와께 드려야 할 헌물이 유월절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함께 먹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이로써 우리가 드릴 유월절 여호와 헌물은 흠도 티도 없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누룩없는 자가 되어 레위인처럼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예수께서 마신 내 죄의 쓴 잔을 기억하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유월절 어린 양 예수와 함께 죽어야 할 것입니다. 

죽은 자인 내 안에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말미암아 알아지는 것이 오늘날 여호와께 드리는 유월절 헌물인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께 유월절 헌물을 드린 자에게 여호와께서 함께 안하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자에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께서 오셔서 거처를 삼고 동행합니다.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이틀이든 한 달이든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민9:21~23

모세가 가자 해서 가는게 아니라 구름이 떠올라야 가는 걸 보면 이스라엘의 진정한 리더는 여호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 그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던 여호와께서는 오늘날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며 그 아들이 약속대로 보내신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