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지휘관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
첫째 날에 헌물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그의 헌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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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잇사갈의 지휘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가 드린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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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에는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의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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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 스데올의 아들 엘리술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의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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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자손의 지휘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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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날에는 갓 자손의 지휘관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의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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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의 지휘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헌물을 드렸으니 
그의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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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 날에는 므낫세의 지휘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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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자손의 지휘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의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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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째 날에는 단 자손의 지휘관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의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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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째 날에는 아셀 자손의 지휘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의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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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자손의 지휘관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헌물을 드렸으니 
그의 헌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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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제단에 기름 바르던 날에 이스라엘 열 두 지휘관들이 드린 바 제단의 봉헌물이라 은 쟁반이 열둘이요 은 바리가 열둘이요 금그릇이 열둘이니 은 쟁반은 각각 130세겔 무게요 은 바리는 각각 칠십 세겔 무게라 성소의 세겔로 모든 기구의 은이 모두 2430세겔이요 또 향을 채운 금그릇이 열둘이니 성소의 세겔로 각각 10세겔 무게라 그 그릇의 금이 모두 120세겔이요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 12마리요 숫양이 열두 마리요 일년 된 어린 숫양이 열두 마리요 그 소제물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가 열두 마리이며 화목제물로 수소가 24마리요 숫양이 60 마리요 일년 된 어린 숫양이 육십 마리라 이는 제단에 기름 바른 후에 드린 바 제단의 봉헌물이었더라.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민7:11~8:4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이스라엘의 지휘관들은 성막 이동에 필요한 것들을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모세가 명한 것도 아니고 더구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레위인들이 이 무거운 기둥들과 천들을 어찌 운반할 것이냐며 도움을 청한 것도 아닌데 백성들의 지휘관들이 알아서 장막 앞에 드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주의 일을 하려함에는 이렇듯 서로 짐을 지는 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해나가는 첫 걸음인 것입니다 

또한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지휘관들이 제단의 봉헌을 위하여 헌물을 가져다가 제단 앞에 드립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리라고 명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미 계수된 각 지파의 백성들을 대표하는 지휘관들 이름 하나 하나를 다 기억하시며 기록에 남겨주심으로서 우리들의 이름 곁에 드린 헌물도 여호와의 책에 기록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 이름과 우리가 드리는 헌물들이 아버지 책에 기록되어짐은 우리들의 모든 것을 능히 통치하시며 책임지시며 후히 주실 수 있는 능력이 그분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 없이 살아가는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탐욕과 헛된 영광과 시기 다툼으로 드리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죄인을 용서해주심과 화목케해주심과 거룩케해주심에 헌신하지 아니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되여 드려야 할 것입니다 

첫째 날 유다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드린 그의 헌물은~으로 시작하여 둘째 날 잇사갈의 지휘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드린 그의 헌물도,셋째 날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드린 그의 헌물도.....열두째 날 납달리 자손의 지휘관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드린 그의 헌물도~로 마치는 것을 묵상하며 제사의 평등성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군중속의 익명을 허락하시지 않는 여호와의 섬세한 사랑의 시선과 그 모든 백성들 한 사람 한 사람들과 일일이 만나주시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하루에 그 백성들의 대표인 지휘관 한 사람씩만 제사드리게 한 것을 봅니다

열 두 지파 모두의 제사가 끝나자 모세가 성막에 들어가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 속죄소 위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예배가 끝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는 은혜를 누려야만 할 것입니다.
나를 용서해주신 그리스도의 피가 증거가 되여 여호와와 소통코자 할 때 모세보다 여호와께서 먼저 말 건넴을 하셨듯이 분명 우리에게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예배는 예배로 끝나 버리게 되고 다시 삶의 현장은 내 중심대로 영위되어집니다.
제사가 끝난 후 이제껏 모든 제사에 있었던 모세가 여호와와 말하고 싶어 성막에 들어가 듣게 된 말씀을 아론에게 나누어 주는 걸 봅니다.

우리 역시 예배를 드린 후 여호와와 말하고 싶어해야만 합니다.
설교를 들으며, 혹은 공중 기도를 들으며, 혹은 찬양을 드리며 마음에 감동된 바를 여호와께 말하고 싶어해야 합니다.

그렇게 맘만 먹어도 여호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럼 각자의 심중과 소통된 여호와의 목소리를 지체들에게 나눠줘야 합니다.

왜냐면 이제 지체들은 다시 삶의 진영으로 복귀하기 직전으로서 이는 여호와의 군대가 어둔 세상을 향하여 행군하기 직전 여호와의 목소리(말씀)로 지지를 받으며 행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아시기에 여호와께서는 등불을 켜라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일곱 등불이 뜻하는 바 일곱 언약,일곱 영,일곱 교회를 다 켜라하십니다. 

이 빛 또한 분명한 방향성이 있습니다.
곧 떡상(진설병)을 향해 비추는 것입니다.
떡상은 생명의 양식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떡상 위 진열된 열 두 개의 떡은 예수께서 두 손으로 떠받치고 있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역사의 빛은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양식임을 비쳐주시며 또한 자기 백성들을 향하여 비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빛을 반사해 내는 세상의 빛인 것입니다.우린 자칫하면 자신이 정말 빛이 된 줄로 착각합니다.
우리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빛을 나타내는 질그릇인 것입니다 

이 등불은 성령을 뜻하는 순전한 감람유 없이는 한 순간도 빛을 비출 수 없습니다
진리와 공의와 정의의 빛으로 나라를 이끌고 가야 할 다윗이 오죽했으면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말아 달라고 침상을 젖시며 회개했을까요?

그러고보면 모든 백성들을 대표한 열 두 지휘관들이 드린 제사의 응답으로 일곱등잔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빛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격해하며 오늘을 살아가십니까?

아버지!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당신의 마음을 알게하소서.
성령을 근심케하며 소멸시키는 죄악을 깨우쳐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