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게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수레 둘과 소 네 마리를 주었고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 마리를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게 감독하게 하였으나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였더라"민7:1~9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냈는데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장막에 모든 기구,모든 제단,모든 기물들을 빠짐없이 거룩히 구별하여 기름을 바르는 일입니다.

근데 민수기 1장에서 6장에 오기까지 장막을 세우는 기록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다면 우리는 민수기 1장에서 6장까지 여호와의 명대로 행한 모든 일들이 장막 세우는 일과 연관된 일이며 어쩜 영적으로는 훨씬 더 깊은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출애굽기에 보면 여호와의 성막 건축에 관한 상세한 기록이 나와 있지만 모세가 이 시점에 또다시 장막 세우기를 언급함에는 여호와의 장막만큼 여호와의 군대도 중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1장.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다
2장. 진 편성 및 행군 순서
3장. 제사장 직분.
제사장 돕는 레위 자손 계수
대속 제물로서의 레위 자손이 장자 구실
4장.성막 봉사를 위한 삼십세에서 오십세까지 
고핫자손과 게르손자손과 므라리자손 계수
5장.진영의 정결법과 죄에 대한 값,의심의 법
6장.나실인의 법,제사장의 축복.

나라의 조직과 행정과 정치의 일선에서 한번도 주인 의식으로 살아 본 적 없는 그저 사백여년간 애굽의 노예로 살았을 뿐인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군대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이 땅에 여호와를 왕으로 모시고 살 수 있는 장막을 세우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주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깨달아 지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후1:21~22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요일2:20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안에 거하라"요일2:27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잠28:5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만일에 우리가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고 계시는 성령님의 끊임없는 역사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면 기도로 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악인이였을 때는 정의에 무심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이 땅에 당신의 정의와 공의와 인애를 베풀고 있다는 것을 마침내 알게 될 때 우린 충분히 자각하여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곧 우린 거룩하게 구별된 여호와의 큰 군대이면서도 일일이 계수 되어진 한 사람 한 사람으로서 여호와 앞에 선 자들이라는 것에 흥분과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모세가 이렇게 특별히 기름을 발라 구별된 날에 여호와의 군대로 계수함을 받은 지휘관들이 여호와의 장막 앞에 여러 헌물을 드림도 바로 그 흥분과 즐거움에 넘친 감사의 표현인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그것을 받아 레위인들이 성막의 봉사를 하도록 직임대로 나누어 주라고 명하시고 이에 그대로 행합니다

*게르손 자손:수레 둘 소 네마리
*므라리 자손:수레 넷 소 여덟마리
*고핫 자손:수레도 소도 주지 않음

누구에게는 있는 것들이 내게는 없을 때,내 맨 살의 어깨가 메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유념하여 면밀히 관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등대는 무엇이며,이 분향단은 무엇이며,이 진설병은 무엇이며,이 증거궤는 무엇인지 보고 또 보며 관찰하다 보면 더 이상 그것들이 무엇이 아닌 누구로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을 내 어깨로 메는 영광에 부요한 자가 될 것입니다.

아버지!
나실인이 그러하듯 저희 몸을 구별하여 거룩케 함에 여호와의 법대로 지키게 하시고 혹여 넘어질지라도 그 넘어짐에 족쇄처럼 묶이지 않게 하옵소서.
명하신대로 정결과 속죄의 칠 일을 보내고 팔이라는 새 날을 주신 여호와께 감사하며 새로운 피조물로 살게 하옵소서.
기름 부으신 자로 늘 함께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