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레위인은 그들의 조상 지파대로 그 계수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레위 지파만은 계수하지 말며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계수 중에 넣지 말고 그들에게 증거의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성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성막 주위에 진을 칠지며 성막을 운반할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걷고 성막을 세울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세울 것이요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일지며 이스라엘 자손은 막사를 치되 그 진영별로 각각 그 진영과 군기 곁에 칠 것이나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 사방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하셨음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민수기 1:47~54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장자들을 대표하여 여호와께 바쳐진 자들로 싸움에 나가지 않고 대신 성막의 일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들은 다른 지파들처럼 가나안 땅 정복 전쟁에 나가지 않았고 또한 땅을 기업으로 받지를 못합니다. 대신 이들의 전쟁은 거룩한 전쟁으로 여호와의 거룩한 성막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는 전쟁에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것으로서 이스라엘 각 지파들이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의 목적이 땅 따먹기에 있는게 아니라 여호와의 땅을 더럽힌 가나안 일곱족속들을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군대라는 걸 말해줍니다 

레위인들의 기업이 여호와이듯 이스라엘의 기업도 궁극적으로 여호와인 것입니다.
여호와 역시 이스라엘을 당신의 기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더럽혀진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케 하는 십자가 군사들입니다. 
따라서 이 땅의 삶을 내 욕망으로 정복하며 사는게 아니라 우리는 여호와의 기업이라는 거룩한 정체성에 합당한 삶을 이 땅에 펼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군대로 거룩한 전쟁의 임무에 늘 깨어 살아갈 때 여호와의 진노로부터 우리가 몸담고 있는 세상을 지켜주는 역활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여호와의 진노의 불로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 성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12지파를 각기 3지파씩 묶어 동.서.남.북 4진영으로 배치하도록 명하셨고 그 한가운데 중앙에는 증거의 성막을 놓도록하셨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을 그 성막의 사방에 진을 치도롤 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마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동산 한가운데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고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동산에서부터 4개의 강으로 갈라진 것을 기록한 창세기 2장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이 때 여호와께서는 에덴동산을 지키고 경작하도록 사람을 두셨으며 각종 모든 나무의 열매는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으면 죽을 것이라하셨습니다.

에덴 대신 광야 한 가운데 생명과 율법의 성막이 있게 하시고 그 성막을 레위인들에게 지키게 하시며 외인이 가까이 오면 반드시 죽일 것을 명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사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도 여호와의 진노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백성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전에는 외인이였으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담력과 즐거움을 가지고 아버지 보좌앞으로 나아가게 된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염려치 말고 감사와 간구와 기도로 아뢸 수 있는 영광의 권세로 충만한 여호와의 군대라는걸 사단은 집요하게 공격하여 까막히 망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하나님 믿고 교회가 예배드리며 봉사하는 것까지야 얼마든지 나둘 것이지만 나에게 주어진 여호와의 군대로서의 영광스런 권세에 관한한 무감각케하여 무기력감에 빠져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버지!
우리는 거룩한 전쟁에 부름받은 여호와의 군대나이다.
거룩한 무리,거룩한 백성에서 복음의 진보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더 나아가게 되면 거룩한 군대라는 정체성을 회복하게 되여 성령 충만을 구하지 않을 수 없나이다.
이번 민수기를 묵상하며 여호와께서 천지를 만드신 후 다 이루셨다는 창세기의 만물이 곧 여호와의 군대였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 만드신 이 세상을 거룩한 말씀과 기도로 싸우며 지켜내야하는 십자가 군대로 이전보다 더 거룩하게 거듭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