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과 노아의 믿음

히브리서 11:5-7

관찰본문

[두 번째 믿음의 선진 에녹]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5 By faith Enoch was taken from this life, so that he did not experience death; he could not be found, because God had taken him away. For before he was taken, he was commended as one who pleased God.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두 가지 믿음]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6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because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믿음의 사람 노아]

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7 By faith Noah, when warned about things not yet seen, in holy fear built an ark to save his family. By his faith he condemned the world and became heir of the righteousness that comes by faith.

 

 

 

 해석도움

[에녹의 믿음]

저자가 소개하는 두 번째 믿음의 선진은 에녹입니다.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겨진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가 이러한 은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에녹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믿음 때문입니다. 이어서 저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두 가지 내용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먼저,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가 계신 것을 믿는 것은 단순히 지식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두 번째 요소인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는 것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도가 기대해야 하는 상은 사실 하나님 자신입니다. 에녹이 기대했던 상급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녹에게 자기 자신을 주사 그와 300년을 동행하셨고, 천국으로 옮기시어 영원토록 교제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최상의 선물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창 15:1).    

*나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사모하며 영원토록 하나님과 교제함을 소망합니까?

 


[노아의 믿음]

세 번째 믿음의 선진은 최초로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은 노아입니다(창 6:9). 노아는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먼 훗날에 있을 홍수로 온 땅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을 때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노아가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계시를 액면 그대로 믿었음을 반증합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주위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계속했고, 결국 홍수 심판이 임하였을 때 세상 사람들에게 그들이 멸망당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무언중에 정죄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한편, 7절에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라는 표현에서 ‘경외함’으로 번역된 단어는 신약의 이곳에만 나오는 것으로, ‘잘 받아들임’을 뜻하는 것이며, ‘방주’라는 단어는 지성소의 ‘언약궤’에 사용된 단어와 동일한 것입니다. 곧 노아가 의인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언약의 말씀을 잘 받아들임’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언약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기 위해 오늘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중보기도>

[미전도종족] 인도, 구르가온시의 조기족

긴 샤프란 가운을 끌며 기리가 앞문으로 가서 빗장을 올리자, 아침 햇살이 집안으로 쏟아졌습니다. 바깥세상은 아침의 시끌벅적한 소리로 활기가 넘쳐났고, 학교로 가는 아이들은 즐겁게 웃고 있습니다. 기리는 ‘점 치는데 5루피’라고 쓰여 있는 작은 광고판을 밖으로 꺼내왔습니다. 힌두 음악이 아침의 소음 속에 들려오며, 그는 점집의 첫 번째 손님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리는 북인도에 대부분 살고 있는 조기족의 일원입니다. 조기족 중 몇몇은 모든 세상의 편안함을 포기하고 고행의 삶을 살고 있고, 다른 이들은 점을 치며 살아갑니다. 조기족은 배타적인 종족으로 복음에 대해 매우 폐쇄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성령이 구르가온에 사는 조기족의 마음을 움직여 이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