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에는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의 이름이 나옵니다.
얼굴이 못생겨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 그는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하여 자신이 만든 조각상과 매일 대화를 나누다가 급기야 그 조각 속의 여인을 사랑하게 됩니다.
  어느 날 아프로디테 축일에 소원기도를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들은 피그말리온은 그 조각 속의 여인이 실제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고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자신이 조각한 여인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이 신화에 기인하였는지 심리학에서도 피그말리온효과[Pygmalion effect]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피그말리온효과는 사람들이 자기를 존중해주고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그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또 의식적으로도 그런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게 되어 그 결과 실제로 기대하는 대로[기대받는 대로] 이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라는 용어도 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부정적인 대접을 받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나쁜 쪽으로 변해가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저는 얼마 전 기도하고 묵상하는 중에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중보기도하는 사람들을 나도 모르게 두 그룹으로 나누고 있었는데 한 그룹은 기도를 하면서도 마음이 무거운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슬픈 일, 번거로운 일들을 계속 겪고 있는 것입니다. 한 그룹은 기도를 하면 마음이 기쁘고 평안하며 소망이 가득하게 되어 축복의 말들이 쏟아지는데 그 사람들은 아직은 형편이 어렵기도 하고 과정 중에 있긴 하지만 늘 행복해하며 생활 속에서 좋은 일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있어서 항상 감사의 제목이 풍성합니다.
  같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왜 어떤 사람들을 위하여는 다만 “주님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보살펴 주십시오.”하면서 무거운 기도를 하게 되고 어떤 사람을 생각하면 그저 감사하고 잘 될 것 같고 나도 그 행복에 동참하게 되어 평안과 기쁨이 몰려오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 마음 속에 그 사람들에 대한 영상[Spritual Image]이 한 편은 긍정적으로, 한편은 어둡고 근심스럽게 각인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형편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불행이 닥칠 것처럼 걱정 근심이 앞서는 사람들이 있고 지금은 가난하고 어렵지만 잘 될 것 같은 확신이 서고 기도도 긍정적이고 소망이 가득한 기도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안에서 작용하였던 영적인 힘이 피그말리온 효과와 스티그마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니 좀 더 적극적으로 축복하고 기대해 주지 못하였던 사람들에게[가족포함]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분명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경고의 음성을 주시기에 긍휼의 기도를 드려야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분 걱정 근심을 감사와 축복으로 바꾸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을 것을 나의 편견과 선입견이 은혜와 축복을 제한한 것에 대하여 깊이 회개하며 내 주변의 사람들과 우리 성도들의 가장  아름다운 영상을 마음에 심기를 기도합니다.     p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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