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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이 되자 많이 초조해 졌습니다.

그래 일요일 아침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토요일 저녁에 전화를 해서

메세지를 남겨 놓았지요.

"얘, 돌아왔니? 왔으면 전화 좀 해라!"

 

두주일 예정으로 모슬렘 지역에 선교를 갔던 친구가 토요일에 오는 날인데

오후 늦게까지 전화가 안되고, 또 밤 늦게까지 기다려도 안 오니 

걱정이 오락가락 하더라구요. 혹시라도 못 왔으면 어떻게 하나?

이년전에 아들이 해이티 갔을 때도 약속 된날 못 와서 몹시 걱정하던 생각이 났거든요.

그런데 주일날 아침 전화가 왔더라구요.

"얘, 나 왔어!" 예정대로 토요일에 도착했다구요.

 

더욱 싱싱해진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뻣는지 몰라요.

날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두번씩 기도해서 그랬던지 더욱 궁금하고 기다려졌거든요.

기도를 하면 깊은 관심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어떤 소식,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올까? 정말 흥분 되었죠.

"다녀온 이야기 좀 해 봐. 위험한 일이 없었니?"

했더니 아주 좋은 여행이었고 위험한 일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첫마디가 사람들이 너무나 순수하고 착하더래요.

처음에 도착한 곳은 관광지여서 "왜 이런 곳으로 왔을까?" 실망했더니

곧 오지 중의 오지로 들어가게 되어서 감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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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만날 사람을 딱딱 만나게 해주시고

하루에 한 가정, 혹은 두 가정에 들어가서 친분을 나누었다네요.

그동안 한번 경찰에게 쫒겨 난 적이 있지만 잘 해결되었고요.

 

함께 간 사람들 대부분 청년들 12명이 그곳에서 만나 오지로 셋씩 짝을 지어 들어갔는데

시골 마을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항상 반갑게 맞이해 주더랍니다.

어떤 구릅은 맞이해 주는 사람이 없을 때 땅을 밟으며 기도하기도 했답니다.

 

혹시 처음 맞아 준 집이 가난할 때

부자 친척이 있어 자기 집에 가자고 졸라도 그대로 처음 맞아 준 집에 머물렀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신대로..하려구요.

그러면 차를 대접해주고 음식도 주고 꼭 자고 가라고 붙잡기도 하고...

 

한 가정당 식구들이 많아서 한번에 열명도 만나고 몇십명씩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들의 머리도 깍아주고 선물도 주고 얼굴에 마사지도 해주었는데

마사지를 해줄 때 가만히 누워있게 하고는 귀에다 Mp 3 로

그 나라 말로 준비된 복음을 들려 주었다고 합니다.

 

깜짝 놀라 거부 하는 사람도 있지만 주님을 영접한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인사차 그렇게 했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라도 관심이 생겨서 스스로 인터넷이나

숨어서 가정교회와 연결하여 열매를 맺기도 한다고 합니다.

노인들은 워낙 굳어져서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마음이 열려 있어서 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젊은이들 중에는 영어를 쓰는 이들이 간간히 있어서 의사 소통이 되더랍니다.

 

시간이 있을 때 더 자세히 이야기 듣기로 했는데 나더러 한번 가보라고 하네요.

언젠가 나도 가볼수 가 있을까? 글쎄요. 그런 날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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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에 간지 벌써 이년 되어가는 친지가 있는데

가끔 이멜이 오면 종교적인 단어들을 쓰지 못하고

목사님은 사장으로, 기도는 손모음으로 교회는 회사, 등등 암호 비슷한 단어를 씁니다.

위험한 곳에 가서 말을 배워서 복음을 전하는 분을 보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디.

그분은 6월이나 되어야 들어오신 다고 하네요.

연세도 적지 않은 분인데 무사히 돌아 오실 때까지 날마다 기도합니다.

 

친구가 뿌리고 온 씨들도 잘 자라기를 기도해야 하겠지요?

그동안 제 친구를 위해 한번이라도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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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종필 선교사님의 탁월한 말씀입니다.

마지막 부흥의 역사에 대해서...

꼭 한번 들어보시기를 강추합니다.

http://www.kcumcdallas.org/skin/board/vodEvent/movie.php?bo_table=vevent1&wr_id=44

http://www.kcumcdallas.org/skin/board/vodEvent/movie.php?bo_table=vevent1&wr_id=45

http://www.kcumcdallas.org/skin/board/vodEvent/movie.php?bo_table=vevent1&wr_id=46

http://www.kcumcdallas.org/skin/board/vodEvent/movie.php?bo_table=vevent1&wr_id=47

(2012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