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교회의 남전도회에다가 군에 간 아들들에게 편지를 쓰자는 안건을 올렸다가 결국 내가 그 임무를 맡았습니다.
오랜만에 이곳에 방문기념으로 글을 올립니다.
(물론 이글은 어떠한 불특정다수를 비판하려는 고의성은 추호도 없으며 오직 군에 간 아들들을 격려차 올린 믿는 신자의 글로 인식하기를 바랄뿐입니다.)

군에 간 아들들에게...

5월의 푸르름으로 한껏 치장한 화랑교회의 꽃과 나무들...
50여년의 세월동안 쌓여져간 많은 발자국들..
해마다 찾아오는 계절은 그 모습 그대로 변함없건만,
정다운 모습의 얼굴들 위엔 늘어만 가는 나이테!!!

엊그제는 새생명의 탄생을 즐겨 기뻐했었고,
어제는 유아세례후. 입교 문답과 세례를 받았었지.
어려운 전쟁세대둥이들의 사랑스러운 아들들이
오늘은 신성한 국방의무를 지키는 훌륭한 군병들이라네.....

가세 가세, 너도 나도 해외로/ 국방의무가 없는 국적포기를 택하면서까지...
하나둘씩 이구동성으로, 내 나라보다는 내가 먼저 살겠다고,
빽과 돈이 없는 자가 무능력자라고 비웃는 모습들이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6일 전쟁때의 아랍민족국민성을 엿보게 하누나....

비록애 세상것에서는 만족하게 물려주지는 못 할지라도
믿음을 자식들에게 물려줬다는것에서는 하나님앞에서
떳떳하다고 자부해도 될, 화랑교회의 어버이들 입장에서
주 안에서 나라에 충성하는 자식들을 보는 기쁨이란 무엇에 비유될까!!!

배고품과 기합속의 어려웠던 군 시절만을 추억으로 삼는 어른 세대가
좋은 환경이라지만 자유분방한 생활에서 제한된 공간과 규칙적인 생활에
묶여버린 고통을 호소하는 어린 세대를 어찌 이해할수 있으리요마는
그래도 보고픈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은 매일반이랴....

누가 청춘의 끓는 피는 무쇠를 녹인다고, 청춘이라는 단어는 아름답다고 했나?
10대에서 20대로 엄어가는 황금시간을 조국을 위해서 바치는 너희들이 빠진
화랑교회의 청년부예배는 비록 오늘도 잘 돌아가지만 그 빈 자리를 위해서
끊임없이 드리는 제 3남전도회 어버이들의 기도는 오늘도 하나님께 상달이 되기를....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이 잘 날이 없다고 했던가...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한들, 근에 간 아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애 끓는
마음과 남몰래 눈물짓는 고통에 비견되리요....
하나님의 보호아래 건강한 모습으로 귀향하는 날 우리 모두 다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찬양을
부르게 되기를 바랄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성경 시편 127편 3절 말씀)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23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