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동기인 <이영규>의 큰아들이 2주전에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1주전까진 의식도 있고 우리들 보고 눈물도 흘렸는데
이젠 의식도 없고  전혀 반응이 없답니다

이름은 <이은성> 나이는 29세
결혼도 안했고 십여년 전에 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우리 친구 <영규>는 현재 교편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 불우한 애들을 많이 돕고
그아이들의 점심 도시락까지 매일 날라주고
경기도에서 훌륭한 교사 상 까지 받은 아주 모범적인 교사 입니다
왜 이아이가 이렇게 시련을 당해야 하는지.....
하나님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그런 것을 가늠 해보기엔 너무도 경황이 없습니다
어제 아주대 병원에가서 <영규>를 만나니
10일전에 봤을 땐 희망에 차 있었는데
의사로부터 가망 없다는 선고를 받고
우리 친구는 울지는 않지만 얼이 쑥 빠져 있는것 같았습니다

기도 해주세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전이지만 은성이는 너무도 젊습니다
하늘 나라로 가기엔 우리 친구에게 너무 가혹 합니다
현재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 있으며
오늘 아침에 전화했을때 계속 불통입니다

특별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