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종교란은 천주교,개신교,불교 빛사랑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각 카테고리에 맞게 선별하여 글을 올리시면 됩니다
주일 새벽 길은 아직 어두움이 짙게 깔려 어느 때가 되어도 밝아질 것 같지 않았다.
노숙자 급식 차량은 대형 석유 버너와 물통, 김치등이 가득 실려
이삿짐 차량보다 짐을 많이 싣고 달린다.
그들을 찾아가는 오늘의 새벽길은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때보다 더욱 가슴이 설렌다.
그 가장 큰 기쁨은 거리 선교회에서 노숙자 아침 급식을 시작한 후로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뜨끈한 밥을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컵라면에서 떡국으로 나눌 수 있게 되었을 때 가슴 저 속에서 부터 기뻤던 것처럼
붉은 팥과 검은 콩을 섞어 지은 하얀 밥을 주걱으로 퍼올릴 때
코 끝에 감도는 밥냄새가 그렇게 좋을 줄은 예전엔 몰랐다.
거리 선교회의 급식 차량이 도착하면 기다리고 있던 노숙자들이
차에서 물건을 내리고 급식 장소에 까지 날라다 준다.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질서있게 줄을 서서 급식을 기다린다.
주일 새벽인 오늘은 서울역 지하도로인 이 곳에서도 예배가 드려진다.
끝도 없이 늘어선 노숙자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이다.
대리석으로 둘러진 교회 건물도 없이...
편안히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없이...
휘어져 흘려내린 꽃장식도 없이...
전자 오르간이나 그랜드 피아노도 없이...
겨우 바람 막이가 되어 있는 냄새나는 지하도로 벽에 의지하여
추운 겨울 냉기가 올라오는 언 땅에서 잠을 잔 몸으로
그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서서 찬양을 한다.
그들이 내는 목소리가 유일한 악기이다.
씻지도 못한 검은 손을 들어 올리며 부르는 찬양
눈물이 흘려 내려 얼굴은 얼룩져도
거리 선교회의 김 목사님의 설교 말씀 마다 울려 퍼지는 아멘! 아멘!
굶주린 그들에게 밥을 주는 것도 귀한 일이겠지만
그들에게 예배드릴 수 있게 하는 것은 얼마나 더 귀한 일인가!
어떤 이들은 그들이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고 비난한다.
그들이 소변을 아무대나 보기 때문에 오물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한다.
물론 그런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건물의 곳곳마다 화장실 문을 잠그고
서울역사 화장실마저 사람들이 지키고 서서 그들의 출입을 막는다.
그렇다면 대소변이 급한 그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과연 그들에게 화장실문만 잠겨 있는가?
교회는 그들에게 문이 열려 있는가?
여러날 씻지 못해서 더러운 모습과 냄새나는 그들이
다 떨어진 담요나 옷가지를 싸들고 주일날 교회로 예배 드리러 갈 때
그들을 반갑게 맞이 할 교회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들은 스스로 교회에 가지 못한다.
이미 교회의 문턱이 얼마나 높은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수치를 느끼지 않고
교회에 갔다가 문전 박대 당하지 않고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그들의 예배를 거리선교회가 섬기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푸시는 가장 큰 긍휼함의 증거가 아니겠는가!
주일 새벽 그들이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마음을 다하여 드려지는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 눈물로 드려지는 예배가 그 곳에 있다.
오늘은 예배가 끝나 갈 무렵
한 노숙자가 헌금을 했다.
그 헌금을 건네 받는데 왠지 뜨거운 눈물이 왈칵 솟아 올랐다.
부자의 몇 억보다 더 많은 것을 낸 노숙자의 헌금 천 원.
그는 자신의 것 전부를 넣었느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에는 생명이 있다.
생명이 있는 예배에는 변화가 있다.
노숙자들에게 아침 급식을 나누기 전에 드려지는 예배는 그들을 변화 시키고 있다.
불평과 분노로 가득 찼던 그들의 입술에서 이젠 감사가 나온다.
서로 싸우며 새치기 하던 그들의 줄서기가 변하여
걷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자기 앞에 세워주는 양보의 줄서기가 된 것이다.
그들의 줄서기는 그들의 밥그릇이다.
사람은 많고 준비된 음식의 양은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바로 내 앞에서 음식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의 밥그릇을 불쌍한 노인들에게 기꺼이 내어주는 것이다.
국회 의사당에서 국회의원들이 멱살을 잡고 싸우는 이유가 혹시 밥그릇 때문이라면
노숙자들이 자신보다 연약한 자를
줄에 끼워주는 사랑과 양보에 비추어보면 아주 부끄러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주님은 주일 새벽 서울역 지하도로에 찾아 오셨다.
이 산으로도 말고 예루살렘으로도 말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라는 자들을 주님이 찾으시기 때문이다.
찬양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하나님께 감사하여 드리는 헌금이 있고
나보다 연약한 자에게 나의 자리를 내어주는 긍휼과 사랑이 있는 예배
그 예배는 주일 새벽 거리 선교회에서 드려진다.
아무 곳에서도 받아 주지 않고 문전박대 당하는 그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는
더욱 간절하고 가슴에 저미지만
주일 새벽은 그 예배로 기쁨이 넘치는 것을 보면
거리선교회에서 노숙자들이 드리는 이 예배가
주님이 가장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아니겠는가?
2005.03.12 07:41:59 (*.158.27.93)
조언 한마디...
누구를 위한 급식인가?
자기 만족은 아닌가?
노숙자를 사랑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주는 자와 먹는 자가 다르다.
주는 자와 먹는 자가 하나이어야 한다.
사랑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노숙자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거짓된 말인가를 알게 하소서.
다만, 우리는 주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유사모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더 깊은 영성이 있으면 합니다.
언어의 유희는 삶을 공허하게 합니다.
누구를 위한 급식인가?
자기 만족은 아닌가?
노숙자를 사랑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주는 자와 먹는 자가 다르다.
주는 자와 먹는 자가 하나이어야 한다.
사랑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노숙자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거짓된 말인가를 알게 하소서.
다만, 우리는 주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유사모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더 깊은 영성이 있으면 합니다.
언어의 유희는 삶을 공허하게 합니다.
2005.03.12 20:12:30 (*.53.9.214)
"언어의 유희는 삶을 공허하게 합니다."
그렇게 느끼셨군요 ~~ 옆집 선배님^^*
"저는 대단하시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엄두를 못내는 일을 하시는 유선배님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주는 자와 먹는 자가 하나이어야 한다"
저도 그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안에 네가 있고,
네안에 내가 있는거라 믿는다면,
이미 주는자와 먹는자는 하나라고 생각해 봅니다.(x8)(x18)(x8)
그렇게 느끼셨군요 ~~ 옆집 선배님^^*
"저는 대단하시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엄두를 못내는 일을 하시는 유선배님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주는 자와 먹는 자가 하나이어야 한다"
저도 그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안에 네가 있고,
네안에 내가 있는거라 믿는다면,
이미 주는자와 먹는자는 하나라고 생각해 봅니다.(x8)(x18)(x8)
2005.03.12 23:35:57 (*.100.63.222)
오늘은 그냥 가고 싶지 않아서 글을 남깁니다.
사모님의 글을 읽고 나면 저에게 자꾸만 소망이 생겨납니다.
전처럼 나만을 위한 욕심이 아닌...제가 마땅히 구해야할 무언가가 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얼마나 더, 한없이 낮아져야하는가...겸손도 배우고 갑니다.
사모님, 전 ...이제서야 제대로 선것 같아요.
그동안...
저 자신을 위해 신앙 생활을 해 왔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이제서야 주님뜻을 구하게 됐습니다.
항상 요기와서 글 읽고 제 마음 다잡고 갑니다.
사랑하는 사모님~
저도 사모님처럼 주님의 일을 돕는일꾼으로 살고 싶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감기 조심하시구요!!
저 잊지 않으셨죠?? ^^
할렐루야~정말 감사드려요~~
사모님의 글을 읽고 나면 저에게 자꾸만 소망이 생겨납니다.
전처럼 나만을 위한 욕심이 아닌...제가 마땅히 구해야할 무언가가 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얼마나 더, 한없이 낮아져야하는가...겸손도 배우고 갑니다.
사모님, 전 ...이제서야 제대로 선것 같아요.
그동안...
저 자신을 위해 신앙 생활을 해 왔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이제서야 주님뜻을 구하게 됐습니다.
항상 요기와서 글 읽고 제 마음 다잡고 갑니다.
사랑하는 사모님~
저도 사모님처럼 주님의 일을 돕는일꾼으로 살고 싶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감기 조심하시구요!!
저 잊지 않으셨죠?? ^^
할렐루야~정말 감사드려요~~
2005.03.15 14:12:41 (*.233.85.248)
허준영님!!!!
단 한번이라도 노숙자를 위한 급식봉사에 나가보신적 있습니까?
저는 새벽 6시에 도착하기가 엄두가 나지 않는데요.
단 한번이라도 동참해보시고 영성운운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곳에 가서 바라보기만이라도 하고 댓글 남기세요.
그리고나서 님의 의견을 말해주세요.
유정옥님!!!!
마음으로나마 성원합니다.
그들을 사랑하는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므로......
단 한번이라도 노숙자를 위한 급식봉사에 나가보신적 있습니까?
저는 새벽 6시에 도착하기가 엄두가 나지 않는데요.
단 한번이라도 동참해보시고 영성운운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곳에 가서 바라보기만이라도 하고 댓글 남기세요.
그리고나서 님의 의견을 말해주세요.
유정옥님!!!!
마음으로나마 성원합니다.
그들을 사랑하는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므로......
2005.03.16 01:34:28 (*.72.28.112)
맞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유사모께서 나눔의사역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자 하는것은 바로 우리 믿는자들의
사명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자 하는것은 바로 우리 믿는자들의
사명이 아니겠습니까??
2005.03.17 01:45:05 (*.169.124.253)
동기 양 숙희에게서 가까운 시일내에 남가주를 들린다고 하던데
김 춘자선배님이 연락해주었으면 하네요.
김 춘자 선배님 전화 562) 310-1408
연락하시면 반가워하실겁니다.
김 춘자선배님이 연락해주었으면 하네요.
김 춘자 선배님 전화 562) 310-1408
연락하시면 반가워하실겁니다.
2005.03.17 11:30:53 (*.38.234.25)
더 깊은 영성을 위해서
유사모님의 사역을 과소 평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유사모님의 사역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다만 더 깊은 영성을 위한 조언을 한 것 뿐입니다.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노숙자와 함께 잠을 잔 적이 있으신가요?
밥을 퍼주는 자리가 아니라 퍼주는 밥을 먹어 본 적은 있는가요?
저는 있거든요.
밥을 퍼주고 그릇을 챙겨서 떠날 때 갈 곳이 없는 노숙자와 함께 한 적이 있거든요.
가정이 해체되고 노숙자가 되기 까지 어떤 고통을 당해야 하는 가를 조금은 알거든요.
노숙생활을 하다가 너무 고통스러워 알콜에 의존하다가 알콜중독자가 된 사람들과
함께 한 적이 있거든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알거든요.
알콜에 취해서 새벽부터 찾아와서 술주정할 때 나의 무능력함때문에
기도하며 운적이 있거든요.
마음이 상하셨다면... 유사모님 사역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라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샬롬!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유사모님의 사역을 과소 평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유사모님의 사역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다만 더 깊은 영성을 위한 조언을 한 것 뿐입니다.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노숙자와 함께 잠을 잔 적이 있으신가요?
밥을 퍼주는 자리가 아니라 퍼주는 밥을 먹어 본 적은 있는가요?
저는 있거든요.
밥을 퍼주고 그릇을 챙겨서 떠날 때 갈 곳이 없는 노숙자와 함께 한 적이 있거든요.
가정이 해체되고 노숙자가 되기 까지 어떤 고통을 당해야 하는 가를 조금은 알거든요.
노숙생활을 하다가 너무 고통스러워 알콜에 의존하다가 알콜중독자가 된 사람들과
함께 한 적이 있거든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알거든요.
알콜에 취해서 새벽부터 찾아와서 술주정할 때 나의 무능력함때문에
기도하며 운적이 있거든요.
마음이 상하셨다면... 유사모님 사역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라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샬롬!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05.03.17 12:21:17 (*.203.38.235)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란 책을 교재로 공부를 한적이 있지요.
해군사관학교에서 사고로 죽다가 살아 난 경험이 있는 형이
뚱딴지 같은 말을 꺼내 교실이 웅성거렸지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맛이있고,
아는 만큼 이해하고, 아는 만큼......
수도 없이 아는 만큼이 해당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는 만큼 행동하나??
이말에는 함구하게 됩니다.
너무 아는게 많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그래서 지식은 회색분자다 그런말도 있잖아요
이쪽 저쪽을 너무도 잘 아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지요.
죽음의 강을 건너온 형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을 말햇습니다.
연세 많으신 교수님도 당혹해 하셨고~~
그분도 죽음의 벽과 직면하지는 못하셧을테니~
역지사지가 그리 쉽기야 하겠습니까?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것을 대령하고픈 마음씀이 아름다운거겠지요.
저는 감히 엄두도 나지 않는 일들을~~
나 살기 바빠 돌아 볼 겨를도 없다고 엄살도 피우며~
해군사관학교에서 사고로 죽다가 살아 난 경험이 있는 형이
뚱딴지 같은 말을 꺼내 교실이 웅성거렸지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맛이있고,
아는 만큼 이해하고, 아는 만큼......
수도 없이 아는 만큼이 해당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는 만큼 행동하나??
이말에는 함구하게 됩니다.
너무 아는게 많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그래서 지식은 회색분자다 그런말도 있잖아요
이쪽 저쪽을 너무도 잘 아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지요.
죽음의 강을 건너온 형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을 말햇습니다.
연세 많으신 교수님도 당혹해 하셨고~~
그분도 죽음의 벽과 직면하지는 못하셧을테니~
역지사지가 그리 쉽기야 하겠습니까?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것을 대령하고픈 마음씀이 아름다운거겠지요.
저는 감히 엄두도 나지 않는 일들을~~
나 살기 바빠 돌아 볼 겨를도 없다고 엄살도 피우며~
2005.03.17 19:00:58 (*.148.49.163)
허준영님!
노숙자와 함께 자보셨다고요?
알콜중독 노숙자를 도울길이 없어 같이 우셨다고요?
가슴아프셨겠습니다.
그들이 불쌍해서 같이 있어서 그들이 잠시 외롭진 않았겠지만
여전히 배는 고팠을것이요
밥차가 떠난후 빈그릇을 추스리는 그들과 같이 있어서
그들은 외롭지 않았겠지만
여전히 다음 밥차가 오길 기다릴것입니다
영성?
누구를 위한 영성입니까?
주위에 춥고 배고픈 자를 위해 그꼭두새벽 아침을 준비해서 나오는
천사들이 보이지 않으셨나요?
그들에게 밥한끼보다 책상머리의 영성이 중요 합니까?
언어의 유희?
당신이 누구인데 감히 우리 인일인 모두가 존경해 마지않는 <유사모>에게
언어의 유희라는 단어를 날립니까?
그를 존경하는 우리 2만여 인일인들을 모독하는 언사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사과 하세요
내가 못하는 일을 <사랑>이라는 큰사명을 가지고
불철주야 고생하는 이름만 불러도 아까운 우리 후배를........가슴아픕니다
노숙자와 함께 자보셨다고요?
알콜중독 노숙자를 도울길이 없어 같이 우셨다고요?
가슴아프셨겠습니다.
그들이 불쌍해서 같이 있어서 그들이 잠시 외롭진 않았겠지만
여전히 배는 고팠을것이요
밥차가 떠난후 빈그릇을 추스리는 그들과 같이 있어서
그들은 외롭지 않았겠지만
여전히 다음 밥차가 오길 기다릴것입니다
영성?
누구를 위한 영성입니까?
주위에 춥고 배고픈 자를 위해 그꼭두새벽 아침을 준비해서 나오는
천사들이 보이지 않으셨나요?
그들에게 밥한끼보다 책상머리의 영성이 중요 합니까?
언어의 유희?
당신이 누구인데 감히 우리 인일인 모두가 존경해 마지않는 <유사모>에게
언어의 유희라는 단어를 날립니까?
그를 존경하는 우리 2만여 인일인들을 모독하는 언사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사과 하세요
내가 못하는 일을 <사랑>이라는 큰사명을 가지고
불철주야 고생하는 이름만 불러도 아까운 우리 후배를........가슴아픕니다
2005.03.18 07:25:42 (*.81.54.43)
알콜중독으로 고생하던 노숙자가 지난 해 겨울에 죽었습니다.
가족들을 수소문해서 장례를 치루었지요.
동사무소에서 지급하는 50만원의 장례비용으로는 많이 부족한 비용이지만 노숙자 쉼터 실무자들이 수고해서 장례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6년동안 무료급식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노숙자들을 장기적으로 돌보는 일이 힘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교대로 봉사를 하게 됩니다.
각자 은사가 다르고 사명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저런 방법으로 서로 힘이 되어 노숙자들을 돌보게 됩니다. 그 중에 꼭두새벽에 급식하는 일이 가장 힘들기 때문에 많은 경우 아침 급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사모님께서 가장 힘든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신다면 그리고 서로 힘들 때 도와 주신다면 탈진하지 않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리라 믿습니다.
언어의 유희란 말이 모독하는 말이 되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노숙자들과 함께 하는 일이 너무나 힘든 일이기 때문에 과한 표현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노숙생활을 하면 15일동안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런데 15일이 지나면 한 없이 편한 생활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면 노숙생활이 익숙해지고 영영 노숙자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알콜에 의존하는 생활을 하게 되면 알콜중독자가 되고 폐인이 되고 맙니다.
그들에게 사랑이 필요합니다.
노숙생활이 15일이 되기 전에 건져내야 노숙자가 되지 않습니다.
늦어도 3개월전에 노숙생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합니다.
누구나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노숙자 쉼터에 가셔서 그들과 함께 생활해 보십시요.
제고 12회에 허준영이라는 사람이 없습니다.
익명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익명을 쓰는 이유는 이름을 밝히는 것이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란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익명으로 글쓰기가 허락되지 않는다면 쓰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고 12회 졸업생입니다.
사랑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상입니다.
일상 속에서 사랑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를 주님이라 고백하는 모든 분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샬롬!
가족들을 수소문해서 장례를 치루었지요.
동사무소에서 지급하는 50만원의 장례비용으로는 많이 부족한 비용이지만 노숙자 쉼터 실무자들이 수고해서 장례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6년동안 무료급식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노숙자들을 장기적으로 돌보는 일이 힘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교대로 봉사를 하게 됩니다.
각자 은사가 다르고 사명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저런 방법으로 서로 힘이 되어 노숙자들을 돌보게 됩니다. 그 중에 꼭두새벽에 급식하는 일이 가장 힘들기 때문에 많은 경우 아침 급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사모님께서 가장 힘든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신다면 그리고 서로 힘들 때 도와 주신다면 탈진하지 않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리라 믿습니다.
언어의 유희란 말이 모독하는 말이 되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노숙자들과 함께 하는 일이 너무나 힘든 일이기 때문에 과한 표현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노숙생활을 하면 15일동안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런데 15일이 지나면 한 없이 편한 생활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면 노숙생활이 익숙해지고 영영 노숙자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알콜에 의존하는 생활을 하게 되면 알콜중독자가 되고 폐인이 되고 맙니다.
그들에게 사랑이 필요합니다.
노숙생활이 15일이 되기 전에 건져내야 노숙자가 되지 않습니다.
늦어도 3개월전에 노숙생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합니다.
누구나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노숙자 쉼터에 가셔서 그들과 함께 생활해 보십시요.
제고 12회에 허준영이라는 사람이 없습니다.
익명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익명을 쓰는 이유는 이름을 밝히는 것이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란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익명으로 글쓰기가 허락되지 않는다면 쓰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고 12회 졸업생입니다.
사랑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상입니다.
일상 속에서 사랑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를 주님이라 고백하는 모든 분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샬롬!
2005.03.26 12:44:40 (*.223.101.178)
제고 12기 이십니까?
그럼 저와 동기이시군요
저의 성급함도 사과드립니다
위 아래 글을 읽다보니........
주님안에서 배려를 많이 하고 기도해 드려야 하거늘....
건강하십시오 실명으로 글을 올리셔서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제 주위엔 12기 아는동창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두마디 하믄 초등학교 동창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저와 동기이시군요
저의 성급함도 사과드립니다
위 아래 글을 읽다보니........
주님안에서 배려를 많이 하고 기도해 드려야 하거늘....
건강하십시오 실명으로 글을 올리셔서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제 주위엔 12기 아는동창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두마디 하믄 초등학교 동창인지도 모르겠네요
2005.03.31 15:17:23 (*.193.197.91)
유정옥사모의 책을 읽고 너무 놀라서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파서 .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주엇읍니다.
저는 미국에 살기에 여기도 노숙자는 있으나 지금 한국에 이렇게 많다는것과
그들을 위해 배고픔의 문제만 아니라 예배를 드릴수 있었다는것이 더욱 감사합니다.
허인영씨의 가명이라도 다른 경험을 하신분의 말씀이라 할말은 없으나 설령 자기 만족이라는 생각을 하셧더라도 한번 해보십시요. 어느누가 하루정도는 자기 만족이던 자기 과시든 무어라고 표현하든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루다음 또 다른 하루를 하루같이 이어서 하는 이 수고가 영성이 없이 왜 힘든 이일을 자청하엿다고 생각하시나요?
허인영씨 삶이 행여 아픔으로 다른이들이 하는 좋은일도 한번도 꼬집고 싶거나 그대로 받아드리기 힘든 상황이신지도 모른다 생각하엿읍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 많은 피해의식속에 열등의식속에 삶이 이어와서 남을 칭찬하기 싫고 좋은일을 좋은 일로 받아드리기 싫은 심정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허인영씨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 그냥 박수를 치며 후원하지를 못하면 찬물을 끼얹는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군요 허인영이라는 분을 위하여 기도 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주님이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주엇읍니다.
저는 미국에 살기에 여기도 노숙자는 있으나 지금 한국에 이렇게 많다는것과
그들을 위해 배고픔의 문제만 아니라 예배를 드릴수 있었다는것이 더욱 감사합니다.
허인영씨의 가명이라도 다른 경험을 하신분의 말씀이라 할말은 없으나 설령 자기 만족이라는 생각을 하셧더라도 한번 해보십시요. 어느누가 하루정도는 자기 만족이던 자기 과시든 무어라고 표현하든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루다음 또 다른 하루를 하루같이 이어서 하는 이 수고가 영성이 없이 왜 힘든 이일을 자청하엿다고 생각하시나요?
허인영씨 삶이 행여 아픔으로 다른이들이 하는 좋은일도 한번도 꼬집고 싶거나 그대로 받아드리기 힘든 상황이신지도 모른다 생각하엿읍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 많은 피해의식속에 열등의식속에 삶이 이어와서 남을 칭찬하기 싫고 좋은일을 좋은 일로 받아드리기 싫은 심정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허인영씨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 그냥 박수를 치며 후원하지를 못하면 찬물을 끼얹는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군요 허인영이라는 분을 위하여 기도 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주님이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2005.04.01 12:20:27 (*.227.198.129)
더 깊은 영성을 위하여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 께서 사시는 것이라.
제가 인일여고총동창회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된 것은 유정옥사모님때문입니다.
어느 분이 인일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감동적인 글을 읽을수 있으니 들아가 보라는 것입니다.
그 글이 유정옥사모님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유사모님의 글을 여러편 읽게 되었습니다.
참 감동적인 글들이었습니다.
그 글 속에서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누구를 폄하하거나 어느 분이 하시는 일에 찬 물을 끼얹으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한국교회의 영성을 더 깊이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 분만이 증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준님,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인간의 부족함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타락한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 께서 사시는 것이라.
제가 인일여고총동창회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된 것은 유정옥사모님때문입니다.
어느 분이 인일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감동적인 글을 읽을수 있으니 들아가 보라는 것입니다.
그 글이 유정옥사모님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유사모님의 글을 여러편 읽게 되었습니다.
참 감동적인 글들이었습니다.
그 글 속에서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누구를 폄하하거나 어느 분이 하시는 일에 찬 물을 끼얹으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한국교회의 영성을 더 깊이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 분만이 증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준님,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인간의 부족함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타락한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입니다.
그저 "아멘! 아멘!" 만 입에서 흘러나왔읍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 나 자신을 돌아보며
과연 내가 그 "아멘!" 자체도 입밖으로 낼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자문하게 되더군요.
그 서울의 큰 교회마다 밤에 문을 열어 노숙자를 쉬게하고
그들의 씻지 못해 더러운 몸을 씻게 해 준다면....
그리고 아침엔 그들이 일자리로 향할 수 있도록
따스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게 해 준다면....
해외선교다 뭐다하며 돈 쓰지 말고 가까운 이웃부터 섬긴다면....
어제 찬양집회에서 들은 말씀 중에
"하나님의 눈으로 이웃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귀로 그 들의 말을 듣자" 는
말씀이 지금도 귓가에 맴돕니다.
오늘도 난 정말 그랬나 다시 생각하며 반성하며 하루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