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40일 새벽기도가 오늘 아침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성전문을 여는 순간 장미와 르네브의 향이 성전 가득 퍼지고..
아....
누군가에게 베푸는건 이렇게 기쁘고 기쁜걸 알지만 주님께 드리는 영광이 내게
임하였다 생각하니 감사함에 눈물이 흐릅니다..

지금 몸담은 교회로 옮긴지 1년이 되어옵니다..
손재주라곤 하나도 없는 내게 꽃꽂이라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꽃을 사랑하는 맘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주셨기에 오늘의 기쁨이 더합니다..

기도는..
이런 큰힘을 주셨습니다..
세상속에서 풍덩 빠져 살던 내게 이제는 주께로 가까이 와야함을 깨닫게 하시고
세상속에서 거하는 동안.. 받은 기쁨 감사하지만 이제부터는 내 삶을 주관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시기에 함께 나아갈 사람과 그리하지 말아야 할것들을 선별하여 주시는
아픈 시간도 주셨습니다..

고난의 시간이 흘러 부활의 영광의 기쁨을 온전히 받아 들일 수 있는 능력도 주시는가봅니다.

고난 주간 내내 기도하는 내 입술에서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눈에서는 눈물이....
아마도 주님께 지은죄 많아 용서를 구하는 간절한 맘이었나봅니다..

이제는..
거듭난 삶속에서 내가 몸담은 곳에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기쁨을 창조하는 자녀로 살기를 간절히 기도할뿐....

www. inil. or. kr 을 사랑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분들에게 주님의 부활하심의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