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세월을 지냈기에 세상이 두렵지 않아 당당히 바로에게 축복기도를 할 수 있었던 야곱처럼
쉰이 후딱 넘어 버린 지금 30년 만에 처음으로 친구들을 보면서 소녀처럼 수줍음을 느낄수 있는 순수함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참

하늘이 맑아서 참 좋아요
하늘의 하나님 볼 수 있으니까요

바닷물이 파래서 무척 좋아요
땅의 기초를 놓으신 님들의 든든함 보이니까요

뭍이 초록빛이라 아주 좋아요
일용할 양식 주시는 창조주의 풍성함이 넘치니까요

마음이 하얘서 너무 좋아요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핏자국이 선명히 드러나니까요

눈이 맑아서 매우 좋아요
너를 향한 성령님의 사랑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나, 너, 우리
모든 만물이 주 안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