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싸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종을 보내니 그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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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포도원 주인이 어떻해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를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에게 주리라 너희가 성경에 건축가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막12:1~12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사리를 판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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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이사야5:1~7

누구의 권위로 성전에서 일하느냐?고 묻는 저들에게 정답 대신 역질문으로 반응하시는 예수님은 혼자가 아니셨습니다
예수님 곁에는 직접 보고 들으며 양육 받고 있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초대 교회 베드로와 요한이 관원들의 위협과 경고에도 굴하지 않고 맞대응한 말을 생각해보면 자신께서 몸소 보이신 언행으로 예수님의 양육이 얼마나 적중했는지 깊이 깨닫게 됩니다.
지금도 그분께서는 성령님으로 우릴 양육해나가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4:19

하늘에 계신 주께서 이를 듣고 보시며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능히 상상됩니다

포도원 농부 비유는 이사야 5장에 기록된 말씀을 함께 묵상토록 만듭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당신께선 포도원에 극상품의 포도(정의와 공의와 인애)를 심으셨다 하십니다

근데 열매라고는 포악과 학대로 인한 부르짖음의 들포도이니 이게 어찜이냐며 예루살렘 주민들과 유다 사람들을 소환시키십니다

당신과 포도원 사이에 사리를 판단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 후 육 백년이 지난 어느날 실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유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께서 사리를 판단하여 대제사장들과 그 일행들 앞에서 말씀하신게 포도원 농부 비유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은 것이 극상품의 정의와 공의와 인애이니 응당 그 열매일터인데 
왜 포악과 부르짖음이란 들포도가 맺혔을까요?

예수께서는 이 기괴한 현상이 대제사장들과 함께 한 일행들과 무관치 않다는 것을 그들 앞에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희한한건 이 비유가 자신들을 빗대어 하신 말씀이라는걸 도둑이 제 발 저리듯 알아 차렸다는 것입니다. 

표적 설교를 한 것입니다.
다윗은 바로 당신이라는 나단 선지자의 지적에 무릎을 끓었는데 저들은 알면서도 회개하질 않습니다. 참 두렵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께서 심은 극상품의 포도에서 극상품이 맺히도록 

늘상 하늘의 양분을 그 종들에게 실어 보냈건만 이게 웬일일까요?

하늘 말씀을 두 팔 벌려 영접해야 할 이스라엘이 어찌 된 영문인지 그 종들과 그 말씀을 받지 않습니다

도리여 때리거나 죽이기까지 합니다.
벌써부터 이스라엘은 다른 신,다른 남편을 껴안고 산 음부요,간부였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악하고 음란한 이 세대라고 말씀하신 저의엔 필히 이런 영적 현상이 있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젠 여호와께서도 보내야 할 종들은 다 보내고 최후의 한 사람만 남았다하십니다.
이 사람은 당신의 아들이니 존대하리라는 마음으로 보냈는데 막상 아들이 와서 보니 더 극악한 궤사가 폭로됩니다.

곧 아들은 포도원 상속자이니 아예 죽여서 그 유산을 빼앗자며 아들을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다는 것입니다.
그러한즉 포도원 주인이 어떻해 하겠느냐?

예수께서는 육 백여년전부터 고심하시던 여호와께서 

이제는 오셔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또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을 통해 복음의 포도원이 이방 땅에서도 경작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니 

기독교는 실로 언제나 먼저 말씀하시고 그 후에 성취되는 약속의 역사,곧 HISTORY(그의 역사)입니다.

주님!
자기 피로 자기 백성을 거룩케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당신께 나가게 하소서(히13:12~13).
혹여,
말씀을 읽거나 들으며 나를 표적 삼아 설교한다는 격분과 동요가 일어난다면 바로 그 순간 예수님께서 가까이 오사 절 새롭게 하실려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가르치고 있다는걸 즐거이 받게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