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이 맨 처음에 발락 왕으로부터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라"는 말로 손을 내밀었을 때 발람의 기분이 어떠했을까요? 

발람은 발락 왕을 통해 이번 기회에 자신의 선지자됨의 입지를 굳혀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을까요? 

발락이 자기에게 재물을 준다는 말보다 자신을 존귀케 해주겠다는 말에 더 비중을 두며 반가워했을까요?


허나 성경은 그가 불의의 삯을 좇아 갔다고 증거해줍니다

실로 발람 자신이 그 누구에게라도 거룩한 참 선지자로 인정받고 싶었다면 발락 왕에게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처음부터 그들과 함께 가지 말며

그 백성을 저주하지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고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허나 그는 참 선지자됨의 존망보담은 불의의 삯을 탐한 결과 이스라엘에 의해 죽게 됩니다(민31:8)


발람은 이름은 얻었으나 부패한 이름이요, 

음행의 이름이요, 불의의 이름으로 거짓 선지자를 대표하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제가 묵상하고픈 것은 어떻해 이렇게까지 눈을 감았던 자가 눈을 떠서 

하나님 말씀을 들음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알게 된 자가 부패할 수 있는가? 입니다

더구나 자기 입으로도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를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야곱, 이스라엘)와 같기를 바라노라고 소원하던 자가 그럴 수 있느냐? 입니다 


세 번씩이나 여호와께서 자기 입에 주신 말씀만 노래한 댓가로 주어진 것이 없다는게 씁쓸했을까요?

혹시 여호와께서 주신 축복의 말만 한 것이 발락 왕을 분노케하여 해를 당할까 두려웠을까요?


그에게도 거짓 영들을 물리치고 오직 참 신이신 여호와의 말씀만 전하고 난 후에 엄습해오는 어두운 세력들이 있었을까요?

사실 발락이 발람과 싸운 영적 싸움은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 겨룬 갈멜산 싸움 못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발람은 자신이 야곱과 이스라엘을 축복하시는 말씀을 전할 때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신다는 것을 알게 된 자였습니다

점술과 사술을 쓰던 술사 발람이 여호와를 느낄 수 있는 영적신경이 생겼다는 것은 참으 로 놀랍지 않습니까?

이는 여호와께서 단순히 발람의 입만 도구로 쓰신게 아니라 그의 마음도 만지신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발람이 그 기회를 샀더라면 그는 발람의 길(거짓 선지자)을 버리고 참 선자지의 길을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호와에 대한 지식과 체험은 있었으나 여호와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을 

갖지 못했기에 그는 영적 지식을 가진 만큼 공허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는 여호와의 사자에 의해 감긴 눈이 떠지는 체험을 한 순간 그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는

두렴과 경외심도 느낀 자이며 여호와의 영이 강력하게 그의 입을 사용하시는 경험도 해 본 사람입니다


지금도 여호와께서는 진리의 사랑보담은 표적과 기사에 치우쳐 그쪽을 좇아가는 이들에게 얼마든지 

발람과 같은 거짓 선지자들을 들어서 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미혹과 음행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린 지금 발람이 마지막으로 예언했던 그 묵시의 별과 묵시의 규가 야곱에게서, 이스라엘에게서 

나오리라는 말씀대로 이미 이천년전에 나타난 것을 증거하는 은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자들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십자가의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나사렛 예수를 메시야로 믿는 자들이 그러합니다


뿐만아니라 이런 자들은 누구라도 예외없이 이 땅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자라가고 있다는 이 놀라운 새 생명의 새로운 현상을 어찌 논하며 설명하며 필설로 다 기록할 수 있겠습니까?


"야곱의 티끌을 뉘 능히 계산하며"민23:10

"야곱을 해할 사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뇨 하리로다"민23:23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씨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 민24:7


그러나 정작으로 야곱과 이스라엘의 혈통들은 자신들에게서 나오신 나사렛 메시야(예수)를 인정하지

못하며 이천 년을 유랑했으나 이제는 때가 되어 나사렛 예수를 메시야를 믿는 유대인들이 늘어 나고 있다합니다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와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국들이 심판을 받거나 

유산으로 접수된다는 예언의 말씀은 실제로 역사속에 성취된 것도 있고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이는 성도와 교회를 박해한 열국들은 심판을 받을 것이며 종내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런 날이 오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쉬지 않고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세상은 날마다 사건 사고로 흉흉하며 두렴과 불안과 공포로 떱니다

때문에 발람은 "하나님 앞에 살 자가 누구이랴?"며 슬프다고 노래를 지어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멸망했으나 그의 입으로 한 여호와의 말씀은 여전히 살아 지금도 역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럴지라도 하늘의 장자권을 둔 이스라엘(새 이스라엘, 내면적 이스라엘)은 용맹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의인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난리속에서도 

야곱과 이스라엘을 저주하시지 않고 끝까지 축복하시는 여호와를 믿는 믿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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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를

 당신에게 말하리이다 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전능자의 환상을 보는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그의 원수 에돔은 그들의 유산이 되며 그의 원수 세일도 그의 유산이 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

 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아말렉은 열국 중 으뜸이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또 가인 족속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너의 거처가 견고하니 네 보금 자리는 바위에 있도다

 그러나 가인이 쇠미하리니 나중에는 앗수르의 포로가 되리로다 하고

 깃딤 해변에서 베들이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며 에벨을 괴롭게 하리라마는 그도 멸망하리로다 하고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갔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 민24:14~25